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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살아보세 (書)

조선시대 임금의 하루 일과에 대한 분석 - 앤디님~~

by Khori(高麗) 2014. 9.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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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blog.naver.com/andy9615/220120981187


오늘 회사에 다녀왔는데 임금님의 근무시간표를 이웃 앤디님이 올려셨다.


조선시대 왕은 좀 불쌍하다는 생각을 한다. 시간표를 보니 잠도 6시간씩 잔다는 것이 한창일때는 몰라도, 평생 기계처럼 움직이면 얼마나 힘들겠나. 불쌍하다. 세자는 공부를 더 할테니..요즘 입시생처럼 고생하겠구나.


연산군이 수업안하겠다고 깽판을 치는 것도 이런 주입식 교육으로 인한 과도한 스트레스와 일탈을 야기한 것일지도 모른다는 상상을 한다. 


그런데 밥상 그림이 유난히 많아서 자세하게 보게된다..아놔 이런..이건 사람이 할 수 있는 근무표가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잠자는 시간보다 먹는 시간이 제일 많다..헐...말로만 듣던 식고문 아닌가? 


사생활도 죄다 인사 시간인데 2시간이나...후덜덜..


근무시간은 겨우 4시간..흠..직업으로써는 살짝 구미가 당긴다.


공부시간 5시간..세자때 학생이면 몰라도..주경야독이라..별루다..


근무표를 보니 경학시간을 왕이 싫어할 만도 하다. 저래놓고 야근시킬꺼 아닌가..ㅋㅋㅋㅋㅋ


하루 8시간 주 40시간이 갑자기 행복한 조건이란 생각이 든다. 물론 준수가 안되긴하지만 말이다..


저렇게 되면 왕이 되더가 사람을 베려버릴꺼 같다..밥을 여섯끼나. 한편 이것은 중세 굶어죽는 애들이 지천인 유럽에 비하면 조선은 완전 선진국이란 반증이기도 하다. 여섯끼라니 이게 사람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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