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탈출을 미리 준비

몇년전에 가족들과 싱가폴에 다녀오고나서, 어딜 한번 가볼까 생각해보기 시작했다. 마나님은 몰디브에 가보고 싶다는데 11시간넘게 아이들 데리고 가는 것은 무리다. 비행거리 7시간안쪽으로 어디가 좋을까 생각해보니 그다지 마땅치가 않다. 클럽메드를 찾아보다가 날짜도 잘 안맞고, 따로 확인하다보니 호텔은 맞고, 비행기 표는 안맞고 한다. 7월달 놀러갈껄 이리 저리 찾아보다 도저히 못하겠다는 생각이 든다. 

발리, 몰디브, 푸켓, 오키나와, 괌 등등 다양한 논의가 있었으나 호텔과 비행기표, 게다가 방학일정을 미리 떼려맞춰야하기 때문이다.중간에 그만 두려고 했는데..그러면 정말 아무데도 안갈것 같다. 

그래서..비행기표부터 우선 구매했습니다. 호텔은 슬슬 알아봐야죠. 추운계절에 따뜻한 곳을 가야하지만, 7월에 더 더운 푸켓에 가기로...했다는.  아마도 우기라 날씨라 좀 거시기 할듯하다. 그냥 아이들과 물놀이나 하면서 보내야겠다는 생각입니다. 누나네가 같이 갈지도 모르겠네요.. 몰디브끌렸는데...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