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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1

아무말 대잔치 수업을 듣고, 회사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체험하고, 세상에서 벌어지는 일을 본다. 혼자 이런저런 생각을 하며 '그런가?'하는 경우가 있다. 날도 덥고, 오늘은 무더위에 하소연을 자주 만났다. 나는 너의 하소연이 되어주고, 나의 하소연은 어디로 갔는지.. 1. 책대로 하면 망한다 vs 책도 안보니 그 모양이다 이 말을 상황에 비유해서 종종 쓴다. 블로그 이웃이 내가 써놓은 이야기가 재미있었나보다. 세상에 100% 정확도로 움직이는 것은 없다. 요즘 날씨를 보면 기무사뿐만 아니라 절대전능하다는 神님의 기강해이를 우려해야 할 판이다. 책도 만고 불변이 아니다. 과거부터 지금까지 정리해서 놓은 지식을 정리한 것이다. 그 지식이 현재의 TPO(time, place, occasion)에 적합하지 않은데 그.. 2018. 7. 30.
독전 스틸사진의 표정이 광기어린 모습의 주인공보단 혼이 나간듯 시선을 흘린다. 말도 만코, 예고편도 괜찮아 보였는데 VOD로 보게됬다. 8월에는 신과함께, 공작, 인랑, 미션임파서블과 같은 영화도 기대된다. 출장전에 미션임파서블을 보고 갈 생각이다. 이 영화를 보면서 웃음이 난 곳이 몇 곳있다. 첫번째는 조진웅의 "살려주세요"라는 멘트다. 그 절박한 상황에서 이선생을 잡겠다는 경찰 투지는 보기 어려운 멘트다. 반전이 있지만, 그 반전을 통해서 캐릭터가 목표를 중심의 사고를 갖고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경찰이 마약도 하고, 물불을 안가리면 제명에 죽지를 못하는데 영화라서 잘 버틴다. 김성령도 재미있다. 문제가 생길 때, 적진은 가장 안전한 은신처다. 특히 배신의 시간은 그렇다. 그렇지만 가장 안전한 .. 2018. 7. 30.
경영의 실제 (10-11장) 10장 The Ford Story는 사례에 대한 이야기다. "경영자들은 기업이 가진 기본적인 자원이자 가장 희소한 자원이다"라는 정의는 사람이란 특성과 인적 자원의 중요성을 언급함으로 이 챕터의 이야기를 정리하고 있다. 모든 기업은 자원 부족을 경험하고 있다. 이 가운데 통제하기 가장 어려운 자원이 사람이다. 물량적인 인적 자원의 수급은 쉬울지 모르지만, 질적측면의 인적자원은 대단히 희소하다. 기술의 변화처럼 항상 좋아지는 방향으로 움직이지 않고, 시간의 변화에 따라 노후화 현상만 있는 것도 아니다. 문제는 경영자라는 기관을 통해서 성과달성을 도출해야 하기 때문에 더욱 중요한 것이다. 따라서 경영자들도 경영되어야 한다. 경영자를 관리하는 일(Managing managers)이란 1) 개별 경영자의 비전이.. 2018. 7. 22.
실력 > 경험 친구 녀석이 계속 PMP 자격증을 따라고 한다. 개발자도 아니고 해외영업을 하는 나에게 왜 이렇게 닦달인가? 그 꾐에 빠져서 PMP시험 자격을 위해서 필요한 35시간 교육시간을 이수중이다. 시험을 볼 것인가? 안 볼 것인가? 는 나의 자유의지에 달려있다. 스스로 봐도 자격증에 관심이 없다. 자격증의 부작용도 심각하다. 나는 판사, 검사, 의사, 교수, 기능사, 회계사, 변호사 등 모든 자격은 일정 기간이 되면 자격 유지 검증 시험을 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속된 말로 금치산자가 되어도 한 번 자격을 따면 계속 유지된다. 하물며 운전 면허증도 갱신과 재검을 하는데 그 많은 자격증은 한 번 얻은 자와 한 번도 얻지 못한 자로 나뉘어서 시장의 카르텔을 형성한다. 그러나 실력자를 만나면 자격이 없다고 난리 치는 .. 2018. 7. 22.
경영의 실제 (7~9챕터) 상반기 마감도 지났는데 더 바쁘다. 특허때문에 얼떨결에 옆부터 문서 작성을 해주고 나니, 전시회도 지원해 달라고 한다. 정작 내가 담당하는 해외 고객 방문 요청은 휴가철까지 겹쳐서 확정을 못하고 있다. 다가오는 사업계획 준비시간을 맞이하여 조직을 구성하고 목표에 대한 생각도 한다. 가끔 내가 제갈량처럼 뛰어난 사람이 아니지만 사람이란 자원의 부족을 절실하게 생각한다. 주어진 조건에서 역량을 끌어올리는 것은 결국 사람이란 자원의 발전에 기인한다. 그리고 가끔 열정페이처럼 지쳐가는 사람들과 같은 생각을 할 때도 있다. 누구나 마찬가지다. 그때 스스로를 추스리는 것은 목표가 있기 사람이다. 일과 삶은 균형이 맞아야 하지만 또 떼어내어 생각하기 어렵다. 그것을 떼어내어 생각하는 젊고 패기있는 시절을 즐길 필요는.. 2018. 7. 17.
영업사원 평가 특정한 기점으로 기업은 평가를 한다. 좋은 평가 결과를 위해 기업은 교육을 하고, 개인도 역량개발에 힘쓴다. 무엇을 평가하고 무엇을 공부하는지 머리만 아프다. 인생에 정답이 없듯, 모든 것은 자신을 돌아보고 선택해야 한다. 그것은 자신이 잘 하는 것과 조화를 이뤄야 함으로 획일적으로 말할 수 없다. 내 마음을 잘 들여다보는 사람이 현명한 것은 이런 이유라고 생각한다. 영화에서도 한 팀으로 일한다는 것은 각자 다른 역량을 조화롭게 사용해서 목표를 달성하는 것나 통쾌하게 악의 무리를 소탕하는 것이다. 그것이 성취감이다. 공자의 화이부동(和而不同)이란 타인에게 바래서 해결되는 일이 아니라 타인과 나를 보는 안목을 바탕으로 내 장점을 펼쳐내는 마음가짐과 태도에 관한 일이다. 그렇기에 리더라고 할 수 있는 군자의.. 2018. 7. 15.
Partnership - 사람이 만든다 잠시 책상 구석에 두었던 피터 드러커의 책을 조금씩 읽어 나가고 있다. 어제 경영도 사람이 한다는 구절이 인상적이었다. 오늘 미팅을 하러 가며 다시 이 구절이 생각나던 하루다. 오랜 기간 함께 무엇을 하면 이성적인 판단만으로 무엇을 하는 것이 항상 올바른 것은 아니다. 정이 든다는 것은 친구, 남녀의 인간적인 관계뿐만 아니라 사업의 관계에서도 영향을 준다. 그것은 때론 어려움이고, 때론 즐거움이며, 그 당사자들에게 어떤 의미를 갖는다. 왜냐하면 사람의 역사이기 때문이다. 오늘은 오래된 파트너와 하루 종일 이야기를 했다. 기계적인 분석과 분석에 따른 판단은 쉽다. 그 결과를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 파트너를 통해서 이루는 과정은 다른 일이다. 파트너도 할 수 있는 것이 있고, 하기 싫은 것이 있고, 할 수 .. 2018. 7. 11.
고객관리(X) vs 사업관리 (O) 고객 관리라는 표현을 한다. 고객의 요구사항을 잘 듣고 대응하라는 의미로 나도 종종 사용했지만 돌아보면 바른 표현이 아니다. 판매라는 입장에서는 서비스와 제품을 구매하는 측에서 주도권을 쥐고 공급사를 관리를 한다. 판매의 입장이다. 조삼모사 같아도 해외영업, 영업의 입장에서는 다른다. 우리는 업을 번창하게 하는 것이 직업이다. 즉 사업을 번창하도록 사업관리를 한다. 그 관리는 최종 고객에게 제공하는 파트너사 또는 고객사와 함께 공동이 목표를 수립해서 합의하고 공동으로 대응하는 것이다. 그 관리의 목적은 최종 사용자가 나와 파트너를 통해서 제공되는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서 자신의 문제(욕망, 필요)를 해결하는 것이다. 이 관점에서 매출과 수익은 목표과 아니라 사업관리의 결과다. 사업관리를 위해서 연구개발, .. 2018. 7. 9.
앤트맨과 와스프 (Antman and Wasp) 어제 후배와 마블영화를 봤다. 스크립트가 올라갈 때까지 항상 봐줘야하는 마지막 scene을 보고 극장에 허탈한 웃음이 퍼졌다. 첫음 이 영화를 볼 때가 출장 중 비행기 안이다. 꽤 오래된 느낌적 느낌이 있다. 앤트맨을 볼 때 마다 나는 드래곤 볼 작가의 신박한 상상력이 결코 마블에 뒤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드래곤 첫 편부터 나오는 부르마는 아빠가 만들어준 포이포이 캡슐을 들고 다닌다. 동짜몽(도라에몽)의 주머니에서 온갖 것들이 나오듯 이 포이포이 캡슐은 사물을 조그만 캡슐에서 펼쳤다 담았다 한다. 물리학적인 질량 보존의 법칙과 같은 하찮은 규칙이 만화와 상상의 세계에서는 무용지물이지만.. 만약 그런 법칙이 존재한다면 마블의 영화는 완전 코메디가 될 것이다. 가공할 능력자 닥터스트레인저가 손을 돌리며 시.. 2018. 7. 8.
민황 - 화자의 바람 세상에 성공한 혁명은 없다. 그러나 세상에 혁명이 멈춰선 일도 없다고 생각한다. 희망과 행복으로 지향하는 묵자의 겸애보다도 도덕경의 말씀처럼 세상은 공을 채우는 방향으로 움직이며 허상과 실상을 마주하기 때문이다. 실상과 허상의 경계에 빛이 있다는 책의 구절이 인상적이다. 하지만 보이는데로 보고 살아가며, 그 보이지 않는 허상의 실체를 찾기 위해서 삶은 꾸준히 움직인다. 그 사이에 도가 있지 않을까? 공자의 말씀이 도덕경에 반한다고 생각하지만 보완한다고 생각하면 보다 조화롭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더 더해진다. 정여립, 기축옥사의 이야기가 배경이 된다. 풍이라는 걸인이 반상의 차별이 있는 시대에 대동이라는 민초들의 희망을 안고 시대를 살아가는 이야기다. 역사에서도 논란이 있듯, 소설은 그러한 배경을 잘 담았.. 2018. 7. 8.
업무 매뉴얼 내가 하는 방식이 대충 이런 것 같다. 물론 항상 잘 되는 것은 아니지만... 2018. 7.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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