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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冊)

마흔에 읽는 손자병법

by Khori(高麗) 2014. 1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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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마흔에 읽는 손자병법

강상구 저
흐름출판 | 2011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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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초에 손자병법을 간략한 읽고나서 다시 손자병법을 다시 본다는 것은 내상황을 타개하겠다는 생각과 산만한 나를 좀 정리해 보겠다는 내적동기가 교차한 것이라는 생각이다. 처음 원전을 읽고 머리로 이해되는 것은 문제가 없으나, 다양한 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는 것은 30%도 안됬다는 생각이다. 왜 책을 다시 여러번 읽게 되는지 알게된다. 이 책을 통해서 내가 알던 30%도 적절한 평가가 아니다. 같은 책을 두번다시 잘 안보는 나에게 동일한 책을 여러종류로 보는 것이 한가지 방법인듯 하다.


손자병법을 통해서 우리는 목표를 달성하고, 상황을 잘 파악해서 만들어가고, 피해가는 방법을 말하고 있지만 저자가 지적한 확실하고 비겁한 방법이란 지적이 매우 와닿는다. 사람들이 보는 시각의 다양성은 참으로 다양하고 세상의 고수는 차고 넘친다는 생각이다. 마흔이란 변곡점에서 손자병법을 단순하게 목표달성이란 측면보다 높은 수준의 목표달성법에 대해서 자신의 깨달은 바를 시원시원하게 풀어가는 저자를 보면서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또 그는 얼마나 일상에서 이를 일궈내고 있을까한다. 그러고보니 내가 3%나 실행할 수 있는가 한다.


확실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비겁함의 용기를 갖는 것도 중요하고, 때를 만다고 상황을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은 모두다 안다. 나는 특히나 상황을 정확하게 판단하고 결행하는 용기가 좀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교육의 문제가 하나를 제대로 앎과 동시에 다른 것을 포기하는 방법이 되면 안된다. 하지만 책은 선택과 집중이 곧 무엇인가를 버린다는 것이다. 그래서 쉽지 않은 것 같다. 내게 떠 오른 생각은 많은 사람들이 어떤 상황에 직면에서 하는 생각은 대부분 유사하다. 그리고 작은 차이를 통해서 새로움을 찾아 내는 사람들도 있다. 문제는 결행에서 가장 큰 차이가 난다. 그럴때면 하고자 하는 것을 위해서 아는 것이 꼭 도움이 되지 않는다. 문제는 산만해지기 때문이다. 많이 알면 알수록 산만해 질 수가 있다. 그것을 넘어 결행하고 남겨야 목표에 한발더 다가가는 것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든다.


구슬공장을 차려도 누가 목걸이를 꿰야하듯이..책속에서 삼국사기의 사례와 임진왜란의 영웅 이순신의 이야기를 많이 담아 각 구절의 적절한 사례를 이해하기 쉽게 전개하고 있다. 책의 구절구절이 참 많이 와닿는 것도 있고, 현상에 대한 배운 관점과 그 현상을 새롭게 본다는 것을 좀더 생각한듯 하다. 


한가지 와닿는건 공명의 사인이 과로사라니..그럼에도 지킨 인사규칙을 보면 그도 참 고단한 삶을 주인잘못만나 한건 아닌지라는 연민도 생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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