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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의 실제4

경영의 실제 (12~13장) 내가 경영자인가?라고 묻는다면 그렇기도 하고 그렇지 않기도 하다. 내가 이 책을 읽으면서도 즐거운 부분이 있지만 내가 걸어가야할 길인가는 잘 모르겠다. 성취와 보람이 있겠지만 경영자가 좋은 직업이라고 생각되지는 않는다. 난 자유롭게 살고싶다. 그 삶의 목표를 위해서 영업, 경영이란 분야에 일부 관여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이유때문인지 그의 책을 경영이란 관점보다는 사람이 살아가는 길의 한 분야를 본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나는 내 삶에 대한 경영자다. 경영자는 경영을 해야한다로 시작하는 12장은 제목이 신선한다. 우린 너무 당연한 것을 잊고 산다. 직급이 주어지는 것은 그럴만한 경험, 지식, 성과를 기대하는 것이고, 직책은 직책에 부과된 의무를 책임감있게 하라는 것이다. 당연한 정의를 통해서 돌아보는 그의.. 2018. 9. 2.
경영의 실제 (7~9챕터) 상반기 마감도 지났는데 더 바쁘다. 특허때문에 얼떨결에 옆부터 문서 작성을 해주고 나니, 전시회도 지원해 달라고 한다. 정작 내가 담당하는 해외 고객 방문 요청은 휴가철까지 겹쳐서 확정을 못하고 있다. 다가오는 사업계획 준비시간을 맞이하여 조직을 구성하고 목표에 대한 생각도 한다. 가끔 내가 제갈량처럼 뛰어난 사람이 아니지만 사람이란 자원의 부족을 절실하게 생각한다. 주어진 조건에서 역량을 끌어올리는 것은 결국 사람이란 자원의 발전에 기인한다. 그리고 가끔 열정페이처럼 지쳐가는 사람들과 같은 생각을 할 때도 있다. 누구나 마찬가지다. 그때 스스로를 추스리는 것은 목표가 있기 사람이다. 일과 삶은 균형이 맞아야 하지만 또 떼어내어 생각하기 어렵다. 그것을 떼어내어 생각하는 젊고 패기있는 시절을 즐길 필요는.. 2018. 7. 17.
경영의 실제 (4~6챕터) 피터 드러커의 책을 읽다 보면 이론 전문가들에 대한 의문을 몇 가지 생각해 볼 수 있다. 이론은 가설과 검증의 과정으로 이루어진다. 그 전제에서 석학들이 만든 이론은 논리적이고 체계적이다. 가끔 나도 해보는 생각은 가설을 만드는 전제에 대한 의문이다. 고전 경제학에서 인간은 이기적이라거나 합리적이라거나 하는 전제는 인간이 갖고 있는 한 부분이다. 이론은 현실을 모두 반영하지 않는다. 둘째로 계량화하거나 측정한 수 없는 요소는 포함하지 않는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그런 부분들이 영향을 미친다. 그런 점에서 드러커는 경영이란 분야를 깊이 관찰한 인문학자에 가깝다고 생각한다. 단편적인 자기계발서와 사서삼경의 깊은 인간의 이해에 대한 차이만큼 그의 책은 깊이가 있다. 당장 이 책으로 어떤 기술, 이익을 얻기는 어.. 2018. 6. 3.
경영의 실제 (1~3챕터) 살아오면서 Peter Drucker의 책을 여러 번 접했다. 삶의 전화점에서 읽어 보던 드러커는 상당히 매력적인 사람임에 틀림없다. 그를 경영학의 아버지라고 부르는 것보다 그가 짚어가는 역사의 맥락, 관찰, 분석력, 사람의 가치를 높이 이해한 점이 항상 다가왔기 때문이다. 큰 마음을 먹고 경영의 실제를 읽어 보기로 했다. 54년에 나온 나보다 나이가 많은 책, 85년의 드러커 서문이 경영학의 고전이라 불려도 손색없다. 고전이라고 불린다는 것은 시대를 넘어서 저자의 생각이 읽혀도 새로운 시대에 시의적절하게 활용될 인간 문명의 본질적인 면을 담고 있어야 한다. 책의 서론인 1~3장을 읽고 책의 내용 외에도 얻은 것이 있다. '경영자의 역할 (체스터 버나드)'라는 책도 읽어 볼만 하다는 것과 이를 통해서 페친.. 2018. 5.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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