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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리5

난 재미있던데 ^^;; - 외계+인 2부 온 가족이 '외계+인 1부'를 보고 난 뒤, 달봉이가 산만한 영화라고 엄청 투덜거렸다. 그런데 난 이 영화가 참 재미있었다. 인간의 몸에 외계인을 가두 감옥이란 설정은 아무리 봐도 '외계인 인터뷰'라는 책에서 모티브를 갖고 온 것 같다. 시간을 초월해 과거와 현재라는 시간의 벽을 넘은 양자역학적인 구성이 마블에 익숙한 멀티버스보다 훨씬 흥미롭고 정겹다. 마치 할머니 다리에 붙어 들어보는 판타지급 옛날이야기라고나 할까? 하긴 요즘 이런 옛날이야기를 해주시는 할아버지 할머니들은 많을까? 나도 손자 손녀 생기면 도전해 보겠어! ㅎㅎ 지난주 개봉도 안 한 영화를 예매하고 극장에 간 바보짓을 했는데, 어제 예매를 하며 날짜와 시간을 두세 번은 확인하게 된다. 요즘 일어나는 깜빡증은 무륵이가 기억이 잘 안다는 정도.. 2024. 1. 14.
신화, 미스터리, 상상력 그래서 호불호 - 외계+인 1부 Alienoid (★★★★) 주말 낮 온 가족이 극장 나들이를 했다. '한산'이 더 기대되지만 다들 예상이 아리까리한 분위기 속에 이 영화를 보기로 했다. 나는 크게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고 2부를 기대하기로 했다. 마나님은 얼떨결에 같이 이런 영화를 봤다는 점에서 평작이다. 아해 둘은 '판타지면 판타지로 쭉 가던가? 마법 천마문에서 나오는 큰 대(大)도 아니고'라며 옴부즈맨을 돌리며 구성상의 문제점을 짚어대기 시작한다. 아 평이 이렇게 천차만별이구나. 하기 어려서 판타지 장르는 책으로나 가능하고, 무협물들이 시대로 보면 판타지나 다름없지 않나? 애들에게 융통성이 없다기 보단 시대의 발전과 변화를 잘 말해준다. 나는 외계인 인터뷰, 터미네이터, 천녀유혼, 마블, 백 투 더 퓨쳐, 동방불패, 에반게리온 이런 만화와 영화들이 마구 섞여 .. 2022. 7. 24.
승리호 - 새로운 장르 개척 토요일 오후에 온 가족이 모여서 영화를 봤다. 극장에서 개봉을 홍보하는 포스터를 본 기억이 난다. 승리호란 이름이 낯익다. "달려라 승리호" 동그란 딱지 생각이 난다. ㅎㅎ 무엇보다 한국에서 SF 영화라는 호기심 때문이었다. 그 후로 기억이 없다가 텔레비전으로 보는 넷플릭스 VOD를 보자는 상황이 딱 맞아떨어진 셈이다. 배우들 포진도 괜찮다. 장선장, 박씨, 업동이, 태호까지 고유의 캐릭터가 있다. 장선장은 예쁘다기보다 짙은 눈썹과 까만 눈동자가 인상적이다. 캐릭터 속의 인텔리전트하고 정의롭고(? 사기성을 생존전략이 본다면), 공격적인 모습 그러나 결정적인 순간에 자신의 역량을 최고로 끌어내며 솔선수범하는 모습도 보기 좋다. 타이거 박은 레게머리가 아주 잘 어울린다. 어디선가 본 듯한 모습인데 기억이 나.. 2021. 2. 6.
1987 - 야만의 시대를 넘어 촛불의 시대 2018년 1월 1일, 30여 년이 지난 새해 첫 시작부터 영화를 보러 집을 나섰다. 시대의 아련한 추억을 되새기려는 목적은 아니다. 야만의 시대를 넘었다는 감흥은 부모님과 삼촌세대의 몫이다. 현재를 살아가는 세대에게는 지금이 가장 어려운 시대다. 이 영화를 통해서 시대와 세대를 바라보고 현재를 다시 돌아 보고 싶기 때문이다. 87년 민주 항쟁 시대라 부른다. 박종철 고문 치사사건이 만들어 낸 시대의 변화와 이한열이란 청년의 죽음이 폭발시킨 변화의 욕망은 그 시대를 바라보는 선명한 기준이 된다. 그 시대에 민주주의는 피를 먹고 자란다는 말이 있었다. 항상 무고한 사람들의 희생으로부터 시작되기 때문이다. 이 영화는 그 시대의 키워드를 상당히 꼼꼼하고 긴장감있게 그리고 있다. 국제시장이란 영화와 이어서 본다.. 2018. 1. 1.
아가씨 (SOUNDX) 곡성을 보려고 했는데, 시간이 맞지 않아서 보게 됬다. 남자두명, 여자 두명이 만들어 가는 복잡한 관계라고 봐야할까요? 다양한 연령대의 교차하는 욕망의 셔틀전쟁이라고 해야할까요? 겉과 속이 다른 사람의 속고 속이는 영화인지..그것이 지금 동시대를 표현하는 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저런 세상이 이상향일리는 없으니까요. 어쩌면 제일 어린 주인공과 제일 나이 많은 주인공은 자신의 마음에 더 솔직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점점 나이가 들어가는 중간단계의 사람들은 확실하게 겉과 속이 표리부동한 일을 한 셈인가요? 태어날때와 죽을때 만큼은 정직하다는 말이 생각 나더라구요. 백작과 귀족이란 이름으로 왠지 모른 고상함을 내포하는 배경이 이야기를 더 재미있게 하는 요소가 됩니다. 그런집에 꽤 나이 지긋한 분들이 모여서 감탄.. 2016. 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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