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박희순1 남한산성(2017.10) 명절 기나긴 연휴에 긴 출장을 노독을 왕좌의 게임을 보면서 보내고 있었다. 세상은 본능과 이성이 지배한다. 그 사이에 인간의 욕망이 차고 넘치면 그것이 生과 死를 가르는 이유가 된다. 그 경계를 피해나가는 현명함은 때에 맞는 판단을 이끄는 지혜다. 그 지혜란 경험과 끊임없는 지식의 축적, 옛 지혜의 경험이 축적된 책을 가까이 하는 것이다. 아이와 서점에 들러서 읍내 구경을 하면서 새롭게 발행된 남한산성을 보며 비슷한 생각을 했다. 내가 갖고 있는 분홍색의 묵은 문고판 서책과 달리 멋진 삽화가 더해졌다. 저 그림의 여백에 아름다움이 아니라 굴욕의 역사가 있다. 한명기 교수의 '광해군'과 '정묘 · 병자호란과 동아시아'란 책을 보면 왜란과 호란의 참혹함이 고스란히 나와있다. 의정부를 넘어서 들이닥치는 호란에.. 2017. 10. 4.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