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지각1 아침부터 왜 뛰어 지하철 역에 도착하니 8:57분이다. 몸은 무겁고, 눈꺼플은 내려오는 아침이다. 옆 사업본부 막내가 "안녕하세요?"라는 인사와 함께 서두른다. 역을 나오는 자세부터가 우사인 볼트도 압도할 자세다. "00야, 뛰지마라 지친다" "아~ 팀장님 그래도 빨리 가야죠!" "아니다 뛰어봐야 지각이다. 뛰면 숨차고, 사무실 앉으면 정신을 못차리고 되려 10분은 낭비한다" "아니 그래도..." "그럼 집에서 더 일찍 출발했어야지 ㅎㅎ" 둘이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사무실로 걸어갔다. 그래봐야 도착하면 9:5분이다.뛰어봐야 9:1~2분정도이기 때문이다. 눈치가 보이는지 천천히 걸으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했다. "언제 뛰어야 하는지 알아?" "에휴 어차피 맘편하게 걸어가는데 갑자기 또 뛰는 이야기에요?" 이런 이야기.. 2017. 8. 30.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