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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너2

Partnership - 사람이 만든다 잠시 책상 구석에 두었던 피터 드러커의 책을 조금씩 읽어 나가고 있다. 어제 경영도 사람이 한다는 구절이 인상적이었다. 오늘 미팅을 하러 가며 다시 이 구절이 생각나던 하루다. 오랜 기간 함께 무엇을 하면 이성적인 판단만으로 무엇을 하는 것이 항상 올바른 것은 아니다. 정이 든다는 것은 친구, 남녀의 인간적인 관계뿐만 아니라 사업의 관계에서도 영향을 준다. 그것은 때론 어려움이고, 때론 즐거움이며, 그 당사자들에게 어떤 의미를 갖는다. 왜냐하면 사람의 역사이기 때문이다. 오늘은 오래된 파트너와 하루 종일 이야기를 했다. 기계적인 분석과 분석에 따른 판단은 쉽다. 그 결과를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 파트너를 통해서 이루는 과정은 다른 일이다. 파트너도 할 수 있는 것이 있고, 하기 싫은 것이 있고, 할 수 .. 2018. 7. 11.
기다리는 존재들 - 진상과 구세주를 셔틀하는 위성 십리가 4km정도다. 3 만리면 대략 12,000km다. 엄마를 찾아가는 길이 3 만리라면, 시장을 찾아서 돌아다니는 일은 9 만리는 더 된다는 정신적 거리감이 느껴진다. 바오밥나무처럼 생긴 가로수를 보면 조금 걷다보니, 중간중간 나무가 만들어 낸 어지러운 그늘이 아쉽다. 여름이 시작하는 거리의 따뜻한 햇볕이 따라롭게만 느껴지는 것은 아니다. 어지러운 그림자속을 걷다보니 마치 내 머리속만큼 복잡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딜가도 요즘 참 살기 좋다는 말은 좀처럼 듣기 힘들다. 속이 검게 타듯, 격무로 타들어간 얼굴을 많이 본다. 파트너와 고객이 갑이란 존재보다 공동체라는 생각이 많이 든다. 이런 점은 물리적 거리를 느끼면 사는해외영업이 훨씬 큰 것 같다. 그렇게 시대를 함께 넘어가고 있다. 다들 자신들의 성.. 2018. 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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