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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조정3

사람의 가치와 Layoff IMF 때에 보았듯 기업은 하루아침에도 사라진다. 기업의 부침에 종사하는 모든 노동자들도 영향을 받는다. 삶의 모든 것을 기업에 일하는 것과 바꾸던, 삶의 작은 부분으로 기업을 바라보면 다니던 그렇다. 공자님도 먹고사는 것을 해결한 연후에 예의를 안다고 하였고, 자본주의 시대에 먹고사는 것을 해결하기 위한 수단인 기업은 누군가의 말처럼 20세기에 출현한 신, 종교와 같다. 그런데 이 새로운 종교는 사람을 달달 볶는다. 왜냐하면 계약으로 이루어진 관계이고, 그 관계는 법률, 제도, 사규, 근로기준법과 같은 천박한 법률 기준으로 관리된다. 모든 인간은 그 존재만으로도 소중한 가치를 갖고 있다고 배웠다. 그리고 그럴 것이라고 믿는다. 삶이란 직장에서 하는 한 가지 일만으로 평가할 수 없는 엄청난 가능성과 소중.. 2016. 10. 16.
명절이네요 모두가 한가위 명절이라고, 항상 고향가는 길을 재촉하는 것은 아니다. 명절 전날 사업계획서 초안과 4/4분기 실적 관리 자료를 만드느라 야근을 하다보니 명절 분위기가 전혀 없다. 늦은 시간 경비반장님이 명절에 뭐하는 짓이냐는 잔소리를 듣고 퇴근했는데, 왠걸 12시 넘어서 미국에서 전화오고, 새벽6시에는 어찌나 급한지 미국 아저씨들 메일은 잔뜩 보내놨다. 아침부터 사장, 부사장, 본부장님들이 돌림노래로 전화돌리기를 하시는데 ㅡㅡ;;, 전날 새벽2시까지 업체들 상대하느라 짜증이 오른 내 입장에서는 "함 해 보시던가요"라고 말하고 싶기도 하다. 전화기나 돌려볼까 직장인의 비애겠죠. 가끔 어르신들이 하시는 말씀을 듣다보면 다 이유가 있다는 생각이 우선되지만, 다들 하고 싶은 것만 말씀하신다는 것이다. 우리집 달.. 2015. 9. 26.
사람을 보낼땐 예의가 있어야 한다 출처 : 자작품 사람이 죽으면 모두들 화려하고, 검소하고를 떠나 예의를 갖추어 떠나보내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누군가가 곁을 떠나는 일은 슬픈일이기도 하지만, 다시 만나는 것을 기약하기 위해서도 따듯한 한마디, 정성스러운 작은 행동이 중요하다. 남녀의 이별, 희노애락, 사회문제들은 어떤 일을 마무리하거나 종료할때에 예의가 잘 마무리되지 않으면 많은 사건사고로 나타난다. 그런 일들 중 하나가 노사문제이기도 하다. 회사의 실체란 법률적인 측면으로는 명확할지 모르지만 사람들의 구성체라는 측면으로보면 그 실체가 모호하다. 미생에서 회사가 힘들다는 말이 상사가 힘들다는 말에 많은 사람이 공감하는 이유가 그렇다고 생각한다. 조직이 어려워지면 구조조정, 희망퇴직, 명예퇴직등 미사여구와 딱딱한 법률적 느낌의 단어를.. 2015.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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