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나홍진1 곡성(哭聲) 지난주 9시부터 자정이 다 될까지 시간을 보냈다. 나름의 이해로도 명확하지 않다. 이래서 이렇게 되었도다와 같은 딱부러짐이 없다. 그런데 뭔지 모를 실루엣이 남는다. 희한한 영화다. 곡소리 나는 일이 발생해야하니, 사건, 사고, 살인이 난무한다. 그 와중에도 전형적인 일본인의 모습과 멋진 연기를 보여준 쿠니무라 준이 극을 더 잘 살려주었다. 대체 어떤 놈이 내편이고 어떤 놈이 내편이 아닌지 순간순가 달라지는 것같은 착각을 느낀다. 이상한 병, 발작, 살인을 통해서 피폐해지는 도시와 엉성한 사후 수습만 하는 경찰들이 세상에는 이유없이 정리되는 일이 비유한다고 생각한다. 문제는 그런 일이 내일이 되었을때와 남의 일일때, 그 일에 관여되었을때 다를 뿐이다. 그렇게 인간이란 아주 단순하다. 원시적인 모습과 고라.. 2016. 6. 18.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