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마지막 강의1 담론(談論) 신영복 교수의 책은 집에 들여두면, 시간을 흘러보내야 읽게 된다. 처음처럼이란 책을 제외하고는 모두 그렇다. "강의"란 책은 무려 1년이 넘게 걸린 듯 하다. "나무야나무야"도 최소한 몇 달을 흘러보낸뒤에 듣게 된다. 이번에 읽게 된 "담론"도 일년이 넘었다. 가방에 넣어 다닌지 오래되다보니 책표지가 닳았다. 누가보면 열독을 한지 오해를 하게 생겼다. 팟캐스트로 진행하는 강의, 북콘서트 몇 자락 듣고 나서도 책을 잡지 못했다. 그 사이에 일면식이 없지만, 저자와의 이별을 했다. 책을 읽는 중간에 다시 팟캐스트를 다운로드해서 들어보게 된다. 마지막 강의라고 말하고 마지막 강의가 되어버린 사실이 충분하지 않다. 담론이란 책 속에 신영복이 그려온 사람의 무늬와 이야기가 있기 때문이다. 그 진실될 이야기를 적층.. 2017. 6. 4.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