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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려3

[天上雜夫] 복잡계 희망회로? 고장난 회로? ​ 집에 오자마자 누워 잠이 들었더니 새벽 일찍 일어났다. 수면시간을 생각하면 지극히 당연한 일이다. 그런데 당연한 일이 당연하게 이루어지지 않는 일이 세상에 많다. '왜 당연하게 이루어지지 않았는가?' 생각해 보기 이전에 기분이 먼저 나빠진다. 가끔 당연하다는 것이 정말 당연한 것인지도 알 수가 없다. 사람들은 정보, 관점, 자신의 상황, 계획, 희망에 따라 생각한다. 나도 그렇다. 이 생각을 품고 세상의 다양한 소리에 귀 기울이고 관찰하며 얻은 것이 있다. 하나는 잘 듣는 것, 경청이다. 소리를 듣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이 이 상황에서 왜 이런 이야기를 하는가에 관한 신중한 태도다. 그 마음이 없다면 나에게 이익이 되는 소리에 솔깃하고, 나를 질책하는 느낌이 들면 화를 낸다. 당연해 보이는 소리지만 당.. 2021. 3. 13.
행하라, 모두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사람에 관한 이야기 -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일고십 모임에서 추천도서 '인간관계론' 올라왔다. 이 소소한 독서 모임은 꽤 활기차다. 책 이야기만 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마침 이 도서에 대한 서평 모집이 있어서 신청했다. 이런 작은 연결이 또 다른 내 주의의 사람, 환경, 관계에 영향을 주고 받게 될 것이다. 인문고전을 읽는 과정은 궁극적으로 사람을 이해하는 과정이다. 사람이기 때문에 느낄 수 있는 공통된 부분이 있고, 각자 다른 얼굴처럼 다르기 때문에 서로를 이해해야 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왜냐하면 사람은 무리, 사회를 벗어나 살아가기 힘들기 때문이다. 아무리 뛰어난 사람도 세상의 이름 모를 사람들의 도움을 벗어나면 생존하기 어렵다. 밥상에 올라오는 모든 것들이 근본적으로 이런 인간의 협력을 통해서 이루어 진다. 그런데 주변의 다양한 사람들과.. 2019. 10. 19.
배려 [도서]배려 한상복 저 위즈덤하우스 | 2006년 01월 내용 편집/구성 이 책 재밌다. 바닥난 체력으로 뒹굴거리며 점심때 쯤 읽기 시작해서 벌써 다 읽어버렸다. 왜 재미가 있었을까? 한가지는 현재 나의 상황속에서 공감가는 부분이 존재한다는 것이기도 하고, 나의 생각과 책의 말속에서 비슷하다(?)는 생각이라는 자만심이기고 하고, 한편 내가 걸어가야할 길에 대한 생각을 스스로 하게 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큰 격동없이 소설의 구성이 인문학적인 감성과 사람이 살아가는 원리에 대해서 이렇게 재미있게 쓸수 있을까하는 생각이다. 한편의 영화나 베스트극장 같은 단편드라마로 만든다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큰 감동을 줄만 하다는 생각을 하게된다. 작은 우산을 덩치큰 아빠에게 내미는 아이의 마음은 우비입은 아이.. 2014. 7.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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