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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흔2

추사의 마지막 편지, 나를 닮고 싶은 너에게 [도서]추사의 마지막 편지, 나를 닮고 싶은 너에게 설흔 저 위즈덤하우스 | 2013년 03월 내용 편집/구성 년초 연암에게 글쓰기를 배우다와 퇴계에게 공부법을 배우다를 보면 소설과 주인공을 잘 버무려 만든 재미있는 책이라고 생각했다. 추사의 마지막 편지를 보며 다시 한번 작가에 대한 기대를 갖았다. 하지만 이번에 무수한 독백과 같은 그의 글, 동어가 반복되는 지속되는 구조가 조금은 지루하기도 하다. 책의 의도는 분명 주어진 조건에 따라 내가 가야할 길을 걸어가 보라고 권하는 듯 하다. 하지만 내용은 상당히 관념적이란 생각을 동시게 갖게 된다. 아마도 추사에 대한 맥락과 이야기 배경이 부족하기 때문일것 같다. 그가 제주도에 유배를 오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며 살피는 주변환경, 한라산을 올라가기 위한 남.. 2015. 3. 4.
퇴계에게 공부법을 배우다 [도서]퇴계에게 공부법을 배우다 설흔 저 예담 | 2009년 09월 내용 편집/구성 어제 연암에게 글쓰기를 배우다를 읽고 책을 참 단아하고 재미있게 썼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퇴계에게 공부법을 배우다라는 책은 어제의 것과 비교하여 손색없이 또 재미있다. 퇴계를 중심으로 이함형이란 어린 기재와 천한 돌석이를 통해서 배움을 알아가는 이 책은 논어의 시작이 學이란 글로 시작되는 그 뜻을 소설과 사서삼경을 혼합하여 멋진 작품으로 만들어 냈다는 생각을 한다. 그리고 퇴계와 고봉의 기사도 잊지 않고 넣어주며 배우는 과정속에서 사람에 대한 깊은 사랑이 또하나의 인이라는 것을 깨우쳐 주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학교 졸업한지 오래되서 책을 자주 보게되는 과정을 돌이켜보면 퇴계가 말하는 길은 참으로 그러하다고 생각한다.. 2013. 1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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