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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과다2

세상은 넓고, 전생에 무슨 업으로 일이 이렇게 많나? 완연한 가을이라고 생각했는데 낙엽이 빠르게 지고 있다. 가야하는 곳이 있고, 와달라고 하는 곳도 있다는 것이 좋은 일이다. 그속에서 사람들과 만나 삶을 이야기하고 함께 하는 일을 이야기 한다. 그럼에도 무리가 오는 일을 꺼리는 것은 로켓단의 말처럼 인지상정이다. 멋진 가을 낙엽을 뒤로 하고 오라는 곳과 가야하는 곳을 골라서 길을 나섰다. 세상은 넓고, 할일은 많다는 김우중의 말이 갑자기 생각난다. 그가 성공했다면 경영학은 완전히 새로 써야 했지만 상식에 기초하지 않는 도전은 길지 못하다. 하지만 그의 말은 정말 동의할 수 밖에 없다. 전시회가 두 곳이나 있어서 세웠던 출장계획이 이번에 새로 거래를 시작하는 거래처의 긴급 요청으로 난리가 났다. 파트장과 나 둘 중 하나는 60시간에 가까운 비행시간을 짜야한.. 2017. 11. 16.
제정신인것도 같고, 아닌것도 같고. 사진출처 : google 출장 댕겨와서 정말 녹초다. 말도 잘 안나오는데 감기씩이나 걸려 호시절을 보내고 있다. 금요일도 업체와 정신없이 미팅을 하고, 해야할 일거리만 지천으로 늘었다. 몸은 정말 북어패듯 다져놓은 듯한데, 체력이 저하되니 전자제품이 펑하고 나가듯 머리에 풍이 올려고 한다. 그렇게 펑하고 풍이오면 깜깜하게 쉬는건지 죽는건지 잘 모르겠지만 쉰다는 가정하에 그렇다. 집에와서 눈감자마자 시체놀이를 하고, 항상 그 맘때 떠지는 눈알이 정말 야속한 주말이다. 그냥 애들하고 아침늦게 먹고, 출발 비디오여행도 보고 할까하다, 수정해야할 40억짜리 계약서랑 될지 안될지 모르겠지만 10억넘는 프로젝트 자료를 보내달라던 금요일 미팅이 머리속에 계속 남아있다. 그런건 왜 지워지지도 않는 거지. 일중독인가.... 2015. 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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