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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옥2

여명의 눈동자 27-28 이 두편에는 한국 역사의 중요한 사건의 배경을 그리고 있다. 요즘 제주 강정마을의 이슈와 같이 4.3항쟁의 배경을 그리고 있고, 장하림은 미국저보부 대리로, 최대치는 제주항쟁을 지도하고, 남편을 도와 여옥은 대훈이와 함께 제주항쟁의 역사속에 쏘 서있다. 보면 볼수록 작가가 여옥에겐 너무나 가혹한 시련을 종합선물세트로 안겨준게 아닌가한다. 꼭 그녀가 대한민국의 아픔을 안고 자라는 모습을 상징적으로 설명하려해도 좀 너무한다는 느낌이 앞선다. 제주 4.3항쟁의 배경을 통해서 일명 서북청년단등 우익단체가 아무리 군정이라하더라도 법률적 지위를 갖는 경찰, 군인에 준하는 행위를 하는 것을 보면 혼란한 시기에 질서유지를 위한 자율적인 행동은 권장할만 하지만, 그들이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권한을 자신의 분노를 해.. 2012. 3. 10.
여명의 눈동자 16편~25편 하림은 대장정에서 구사일생으로 살아돌아오고 OSS부대에서 근무하며, 임신한 윤여옥을 만난다. 최대치는(자꾸 태백산맥의 하대치랑 헷갈리게 된다...ㅎㅎ)는 잔혹한 장정을 벗어나 팔로군의 김기문에게 의탁하고..소설은 일본군국주의, 제국주의와 처절한 조선민생의 대립구조에서 슬슬 이념의 대립과정이 어떻게 생성되는지를 보여준다. 독립운동 목표에서 이념의 분파는 다시 분열을 낳고, 그 와중에 여옥의 아버지 윤홍철의 죽음은 이념이 극단적으로 작용할때, 지식인 특히 그들의 생각에 반대되는 지식인에게 얼마나 가혹한지를 알 수 있는 단면이 아닌가하다. 아마 박정희 정권부터 그 많은 사상범을 양산한 우리 국가가 그 아픔을 끊어내지 못하는 것..또 뒤로가면 정도전같은 선진적 지식인지 죽음에 다라르거나..더 오래전 공자나 맹자.. 2012. 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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