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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5

義와 不義의 전쟁, 그 심장을 노려라 - 한산: 용의 출현 (Hansan: Rising Dragon,★★★★★) 과거 5백 원짜리 지폐와 백 원짜리 동전에 새겨진 이순신을 매일 손으로 매만지고, 광화문 한복판에서 수도를 지키는 성웅 이순신은 항상 우리와 함께 살아가고 있다. 모두들 알지만 이순신을 조금 더 알아가는 일은 관심과 정성이 필요하다. 영화를 보기 전 '이순신의 바다'란 책을 접했다. 해전의 기록이 충실해 영화를 보는데 즐거움을 더해준다. '사야가 김충선'이란 항왜장 이야기도 생각나는 영화다. '난중일기'는 정말 읽기 쉽지 않았고, '이순신의 두 얼굴'은 참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있다. 그런데 내가 갖는 의문 중 하나는 '모두들 이순신을 추앙하지만 상대적으로 친금감과 매력은 떨어질까?'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 한일 강제병탄으로 강점기를 보낸 후유증일까? 이순신을 떠올릴 때 이상하게 '토착 왜구'란 단어가.. 2022. 7. 30.
난중일기(亂中日記) 한결같은 자세로 어떤 일을 하는 사람들은 무섭다. 잃을 것이 없는 사람들도 그렇다. 시대를 탓하는 자들이 모두 같지는 않지만 그 한을 하나로 응집한 사람들은 반드시 결과를 만든다. 길고 긴 건조한 책을 읽으며 성웅이라 불리는 이순신이 아니라 인간 이순신을 조금 더 이해하게 되었다. 재미 중심으로 이 순신을 알고 싶다면 나는 "이순신의 두 얼굴"이란 책을 권한다. 국민학교 시절 학교 도서관 맨 아래칸에 여러 권으로 된 난중일기가 있었다. 일기 숙제가 지겨운 나이에 2단 세로줄(옛날 소설책들이 그랬음)의 빼곡한 책에 기겁한 적이 있다. 위인전에 시험보다 말에서 떨어져 나무껍질로 부목을 대고 시험을 보고, 거북선으로 왜놈들을 무찌르며 "내 죽음을 알리지 말라"라는 말을 남긴 전설로 기억된다. 영화에서 달구지 .. 2018. 11. 3.
리더십, 난중일기에 묻다 최근에 읽은 이순신에 관한 책은 "이순신의 두 얼굴(창해)"라는 책이 가장 인상적이다. 어려서 읽었던 위인전, 난중일기와 어른이 되어서 본 소설, 사두고 아직 손 떼를 타지 않은 이은상의 난중일기, 성웅 이순신부터 명량까지의 영화 드라마까지 한국 사람에게 이순신은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책은 쉽게 읽힌다. 자기 확신, 만전지계, 필사즉생이라는 챕터와 마지막 지(知), 행(行), 용(勇), 훈(訓), 평(評)이란 요약으로 리더의 상을 그리고 있다. 그에 적합한 사례를 실존하는 이순신을 차용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생각이 발전하는 과정, 나만의 체험을 기준으로 바라본다면 충분히 이해가 가는 말이다. 그 말들을 잘 돌아보며 내 생각도 조금 보태서 생각해 본다. 무엇을 안다는 것, 알아가고 학습을 한다는 것.. 2018. 3. 31.
명량 개봉일날 온가족이 보자고 했더니, 주인님이 나만 명량이고 나머지 가족들은 드레곤길들이기를 보려가셨다. 왕따같지만 조용히 앉아서 영화를 감상하기에는 좋았던것 같다. 한산, 노량, 명량과 같은 해전사에의 전무후무한 기록을 이룩한 이순신의 삶이 바라보는 입장에서는 위대한 영웅으로 다가온다. 썬글라스 쓴 대통령아저씨 시절 현충사에 가서 장검도 보고 한 기억속에 이순신은 성웅, 불굴의 영웅으로 신격화된 것이 사실이다. 우리들 대부분의 기억속에 그렇게 남아 있다고 생각한다.최근 이순신의 두얼굴이란 책을 통해서 인간 이순신의 모습을 보게된 것이 참 좋았다. 원리원칙주의자, 주어진 현실이 그라고 싫지 않았겠는가? 주어진 상황에서 자신의 영달과 이익이 아니라 가슴속에 품은 신념의 길을 걸었다고 생각한다. 이런 신념을 용.. 2014. 8. 1.
이순신의 반역 소설의 구성은 매우 다채롭기도 한것같다. 고전과 같은 일장춘몽의 느낌도 있고, 한자도 많이 사용한 편이다. 꿈은 꿈이기도 하고, 또 바라는 것이기도하고..희망때문에 살고, 또 희망에 속고하는게 아닌가? 우리의 역사엔 현재의 눈으로보면, 내가 꿈꾸던 것이 진실이었으면 하는 것들이 많다. 가장 큰 것이 신라의 통일, 고조선과 발해의 멸망, 위화도회군, 연개소문 자식들의 분열, 임진왜란..그만큼 세계사 격랑의 흐름속의 역사가 현재에 얼만큼 영향을 주었기 때문이리라. 소설과 같이 나라사랑의 표본, 현재도 광화문에 우뚝선 성웅 이순신이 역성혁명을 이룩하고, 왜를 점령하고 천황이 사죄하다는 상상만으로도 즐거운 일이 아닌가한다. 이게 소설의 매력이기도하다. 또 작가도 동시대의 사람으로 시대를 반영하리라생각한다. 나는.. 2012. 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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