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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녀 할머니2

겹겹 [도서]겹겹 안세홍 저 서해문집 | 2013년 08월 내용 편집/구성 나란 기계는 태생에 하자가 있음에 틀림없다. 참 눈물이 없다. 왠만해서 눈물을 흘리지 않는 편이지만 정말 미친듯이 펑펑 울어본 적이 있기도 하다. 그런데 부록이 되서부터는 요즘은 칠칠맞게 병아리 눈물만큼 눈물이 고일때가 있기도 하는 걸 보면 아예 불량품은 아닌것 같다. 마침 카트에 담아두고도 먼저 읽을 것들을 사게되고, 쌓아 놓은 것부터 해결하자면서 미루어왔던 녀석을 선물받아서 너무 기분이 좋았다. 하지만 불과 한챕터를 읽자 마자 이놈의 불량품이 지랄맞다. 지난번 서해문집에서 나온 "역사가에게 역사를 묻다"를 보면서도 몇몇 구절이 참 가슴속에 설명할 수 없는 감정을 일깨웠던적이 있다. '조선말을 잊어버린 게 가슴 아파'라는 한줄이 마음.. 2014. 8. 14.
니콘은 위안부 피해자 사진전을 왜 막았나 지난 8월 11일,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관심을 받지 못한 짧은 기사 하나가 떴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녀 할머니가 향년 87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는 단신. 이 할머니는 16세 때인 1941년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갔다. 미얀마 양곤 등에서 온갖 고초를 겪었고, 1946년에서야 귀국을 할 수 있었다. 할머니는 나눔의집에 기거해지만,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 등 평생 질병에 시달렸다. 할머니는 일본 정부의 진심어린 사과를 받길 바랐지만, 그들은 끝내 할머니의 간절한 소원을 외면했다. 한국 정부라고 할머니의 그런 간절한 바람에 귀 기울이거나 특별히 한 것도 없었다. 이용녀 할머니의 사망으로 국내 생존 위안부 피해자는 57명으로 줄었다. 일본 정부는 공식 사과는커녕 진상 규명, 책임자 처벌, 배상 등에 눈 .. 2013. 1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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