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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상사11

못된 상사(上司)를 갈구는 발칙한 상상 13 - 팟캐스트 해보고 나서 세상에는 다양한 사람이 존재한다. 직장생활도 마찬가지다. 서로 다양한 가족, 학교, 경험을 통해서 동질성을 확인한다. 지연, 혈연, 학연을 찾는 것도 이런 연장선상이다. 다름을 대하는 태도는 다르다. 어떤 사람은 호기심을 갖고, 어떤 사람은 배척하거나 외면한다. 그리고 좋음, 아름다움과 같은 부분을 선호하고, 부정적인 것들에 대한 경계의 끈을 놓지 않는다. 현실은 이 보다 더 다양하다. 구성원들이 조직 내에서 화합하게 하는 공식적인 기준은 규칙, 규칙을 과정으로 정의한 프로세스, 함께 해야 할 목표가 있다. 모두 같은 것을 보고, 같은 생각을 갖게 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 기준위에서 다양성이 필요하다. 각 회사마다 사용하는 용어와 규칙이 있다. 이를 발판으로 효과적으로 일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한다. 그 .. 2019. 5. 26.
못된 상사(上司)를 갈구는 발칙한 상상 10 - Collaboration, 협력 조회수가 며칠 계속 늘어나니 이쯤에서 만족하고 그칠 줄 알아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무엇이든 지나치면 짜내기를 하다 망가지게 되어 있다. 사회적으로 못된 행동은 법과 제도로 규제가 된다. 그런데 주먹은 가깝고 법은 멀다고 한다. 나는 법은 멀리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노자에 보면 왕이 있는지도 몰라야 나라가 잘 굴러가듯, 법이 있는지도 몰라야 세상은 잘 돌아가는 것이다. 이 법과 제도를 이야기하기 시점이 문제가 발생하고 사람 간의 조정이 임계점에 달했다는 말이다. 그 많은 가능성과 타협을 배제하고 법을 찾는 것은 작은 욕심을 위한 천박한 행위가 될 수밖에 없다. 며칠 전에 신문 기사에서 '90년대 생은 다르다'라는 기사를 봤다. 그 기사에 그려진 과장은 우리가 쉽게 말하는 '개차반'이다. 젊은 직원에서.. 2019. 3. 5.
못된 상사(上司)를 갈구는 발칙한 상상 9 - 슬로건=취약점 조회수가 늘어나면 나도 부담이 된다. 10개만 써보겠다고 생각했는데 이런 글이 천 명이 넘는 조회수가 두어 번 나오니 내가 더 신기방기 하다. 나도 보통 사람과 같이 직장인이다. FM을 제일 먼저 제거하려는 못된 상사가 있는가 하면, 실력을 쌓아가며 목표에 도전하고 올바르게 살아가는 것을 지지하는 사람들도 만나며 직장생활을 통해 세상을 살아간다. 시간이 조금 걸리는 것, 목표를 향해가는데 시간이란 자원이 부족한 것이 아쉽다. 하지만 거창하게 일을 벌이지 않아도 세상의 곳곳에서 조금씩 올바른 접근을 시도하는 용기를 갖는다면 세상은 훨씬 살만하다. 내가 걸어가는 세상의 방향이 올바르다면 조금 더딘 것도 감수할 수 있다. 제대로 된 질문을 통해서 상대를 간파하고, 파악된 정보를 기록하고, 내가 소속된 곳에서 .. 2019. 3. 3.
못된 상사(上司)를 갈구는 발칙한 상상 8 - 업무기준과 예의 이런 글을 써 놓으니 주변에서 링크로 보고 '좋아요'를 누른다. 재미있다는 소리도 듣고, 웃기다는 소리도 한다. 반응이 썩 나쁘지도 좋지도 않다. 내가 이런 글을 쓰는 목적은 좀 더 지위가 높은 사람들이 아니라 회사라는 경기장에 들어간 초짜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 알아도 권련 관계상 불편한 상황을 피하지 못할 때가 많다. 지난번까지 제대로 된 질문, 기록이 가장 중요하다고 이야기했다. 쉽게 얻은 것은 부실하고 또 쉽게 내 손을 벗어나기 쉽다. 못된 행동을 제압하는 통쾌함도 중요하지만 그 과정에서 나에게 도움이 되는 실력 향상이 가장 중요하다. 궁극적으로 성인군자, 예수님, 부처님이 되려는 것은 아니지만 사회적 평균(상식처럼 이런 통계는 없다) 보다 지위에 맞는 품격과 실력을 함양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 2019. 3. 1.
못된 상사(上司)를 갈구는 발칙한 상상 7 사진 출처 https://brunch.co.kr/@2589000/149, 책 악당의 명언 청소를 하면 쓰레기가 나온다. 쓰레기가 안 나온다면, 청소를 잘했다고 판단할 수 없다. 눈에 안 보여도 어딘가에 쓰레기를 묻어 둘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번 신이 내린 부하의 권한은 질문이라고 말했다. 질문을 하면 대답이 나온다. 문제는 대답을 회피하거나, 연기하거나, 무시할 때는 부하직원도 상사도 답답해진다. 이 답답한 상황을 선제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 상사는 "했어 안 했어", "Yes or No"로 대답을 요구한다. 억울하거나 답답한 상황에 대한 하소연을 해야 하는데 기회를 주지 않는 환경이 부하는 야속하다. 이 상황에서 상사가 시급과 부하직원 시급을 들먹이며 효율성이란 말을 아주 비인간적인 표현까지 하기도 한.. 2019. 2. 23.
못된 상사를 갈구는 발칙한 상상 5 - 인간의 딥러닝 최근 2~3년 동안 가장 많이 들은 용어 중 하나가 인공지능이다. 반복되는 활동의 메타 데어터를 축적하면 패턴을 알 수 있다. 이 패턴에 따라서 반응하고 지속적인 데이터의 수집을 누적함으로 변화에도 대응할 수 있다. 딥러닝, 머신러닝이라고 이름 붙였진 내용을 보면 기술을 다루는 사람들이 대단해 보인다. 그러나 사람은 훨씬 더 우수하다. 사람이 오리지널이고 기계가 사람의 능력을 복제하는 카피캣이다. 논리적인 접근을 하면 아주 기초적인 생각이다. 전문성을 갖기 위해서 반복 훈련을 하고, 그 훈련을 통해서 미묘한 차이를 깨닫는 점은 우리가 항상 하고 있는 활동이다. 오감을 통해서 지식을 습득하고, 관찰을 통해서 사람들의 행동 양식을 예측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기계는 많은 양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지만, 인간.. 2019. 2. 15.
못된 상사를 갈구는 발칙한 상상 4 내가 인터넷에서 이 매트릭스를 본 것이 5~6년 전이다. 처음에 보면 재미있었다. 똑부보다 똑게가 좋다는 통찰력이 돋보인다. 혼자라면 똑부다 좋을 수 있다. 함께 하는 일에는 상대적이고 배려가 필요하다. 상사는 먼저 경험한 지식과 배움을 새롭게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빨리 전달해주고, 그들이 훈련하는 과정을 확인하고 도와야한다. 그 일하라고 지위를 주는 것이다. 그리고 자신은 보다 높은 일을 훈련하고 배우는 과정으로 나아가야 한다. 회사의 업무에서 자신의 방법을 전달하고 자신이 하던 일을 후배에게 넘겨주는 것에 인색하면 세상을 좁게 살 수 밖에 없다. 자신의 지위에서 할 일이 없을 때 하는 것이 승진이다. 그런데 잦은 상사와 부하의 다툼은 자신의 방식을 고집할 때 발생한다. 상사라는 지위는 이 위임을 배우는.. 2019. 2. 14.
못된 상사를 갈구는 발칙한 상상 3 뉴스를 보면 정말 대단한 일을 이룩한 사람들과, 상상할 수 없는 일을 저지르는 사람들이 나온다. 다양한 환경에서 살아오며, 서로 다른 경험을 축적한 사람들이 세상에는 혼재되어 스펙트럼을 만든다. 나도 그렇게 사회에서 활동하는 불완전한 존재이며, 그 스펙트럼을 구성하는 한 요소다. 다양한 사회생활에서 이성적 판단과 감정적 판단이 교차하여 호응과 반목이 교차한다. 그 사회생활중 가장 많은 시간을 소모하는 직장생활에 문제와 기쁨이 있다. 철학적으로 논하는 '사람은 게으르다', '위대하다'와 같은 다양한 통찰이 곧 현실 셰계다. 그럴리가 없다는 생각과 그럴수도 있다는 생각은 유연하게 갖고 있어야 한다. 인간학이라고 할 수 있는 인문학은 철학, 역사, 문학이라고 말한다. 이 기준은 누가 만들었지? 지식인들 사이에.. 2019. 2. 13.
못된 상사를 갈구는 발칙한 상상 2 - 경기장 규칙 회사는 학년제가 아니다. 요즘 성과중심 평가를 해야 한다는 주장이 늘어나지만 우리나라는 연공서열에 입각한 장유유서 시스템이 아직도 영향을 받는다. '너 몇 살이야?'가 사람의 위치를 의미하는 것만 봐도 그렇다. 몇 살인지 알아서 나이가 더 많으면 할 말도 없으면서 분쟁이 나면 자주 나오는 대사다. 식상하지도 않게 자주 사용하는 이유는 '몇 살이야?(어리면 찍어 누를 수 있다는 기대를 가득 품고)'라는 말이 현실에서 수용된다는 말이다. 그런데 나이가 실력을 대변하거나 성과를 도출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나이가 많다는 것은 기대를 하는 이유가 된다. 하지만 보이는 대로 볼 줄 아는 안목이 더 중요하다. 실력이 있는 사람, 성과를 만드는 사람, 좋은 인간관계를 만드는 사람은 이 부분에 노력과 시간을 투자한 사.. 2019. 2. 10.
못된 상사를 갈구는 발칙한 상상 - Why 직장 생활 20년째다. 자랑은 아니다. 자랑은 내가 이룬 성취로 하는 것이지, 무엇인가 오래되었다고 성취가 있는 것은 아니다. 누군가 부러워할지 모르고, 누군가에겐 안 맞는 고인물로 불릴 수 있다. 현대 사회를 현대적으로 살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나도 옛날 사람처럼 회사에 간다. 오래전 '밥벌이의 지겨움'이란 책을 읽다 내동댕이 쳤다. 진실은 언제나 불편한 구석이 있다. '밥을 끊지 못하면 일하러 나가야 한다'는 무거운 압박이 자존감에 상처를 준다. 밥도 못 끊는 존재가 되어 매일 걸음을 떼야한다고 생각하니 갑자기 기분이 나빠진다. 아직도 패기와 자부심으로 살아가겠다는 생각은 변함없다. 이 에너지를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생각할 나이가 되어가는 것이다. 들어간 사람은 못 나가서 안달하고, 못 들어.. 2019. 2. 9.
직장상사는스트레스라는 글을 읽다가... 그림출처 : www.123rf.com 스트레스를 부르는 그 이름 직장상사라는 포스팅을 보니 미생의 명대사가 생각난다. '회사가 x같은게 아니라 상사가 x같은 것이라는 말'이다. 사람이라 멀리있으면 친해지고 싶고, 친해지면 좋고, 너무 친해지면 사람만큼 힘든 일이 없다. 채플린의 멀리보면 희극, 가까이 보면 비극이란 삶의 관조는 여러곳에 유효한 통찰력있는 말이다. 나를 포함해 직장인이라면 보통 두 가지의 모습이 존재한다. 사람 그 자체의 모습과 자리에서의 공적인 모습이다. 둘 사이에 차이가 간격이 없을 수록 일관성이 있고, 그 일관성이 우수하다면 꽤 괜찮은 사람일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개인의 인품은 대단히 중요하다. 인품이 되지 않고, 재능만으로는 한쪽 날개만 있는 새처럼 높이 멀리 날아갈 수 없다. 유.. 2016. 5.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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