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최희서1 박열 (2017) 극장에 들르면 포스터를 꼭 들고 온다. 수북하게 쌓여가는 포스터를 보면 스스로가 바보처럼 생각도 들지만, 오랜 시간이 흐른 뒤에 한 번은 들여다보겠지라는 생각을 한다. 처음에 포스터를 보면서 류승범인줄 알았다. 자세히 보니 이제훈이다. 그가 보여준 캐릭터와 영화를 상상해 보면 기대와 우려가 교차했다. 내가 본 배우의 모습이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물론 박열이란 영화속에서 그가 하던 역할과 크게 변했는가라고 생각하면 그렇지 않다. 그를 둘러싼 많은 배역들과 역할, 배경이 그의 조금은 변화된 느낌을 갖게 한다고 생각한다. 좋은 느낌이다. 1900년대 초기의 아나키스트들은 한편의 자유주의자이기도 하다. 목적을 위해서 폭력성을 인정하지만, 과도한 이상주의자라는 생각에는 동의하지 않는다. 이회영 같은 사람이 아나키.. 2017. 7. 16.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