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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3

미래의 동업자를 만나다 뜻하지 않게 강의를 했다. 강의라고 말하기는 어렵다. 내가 먼저 경험해 본 선험자로써, 내가 하는 분야를 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을 만났다는 것이 보다 정확한 설명이다. 폭염속에서 거리를 이동해서 만난 미래 동업자를 보면서 여러가지 생각을 한다. 내가 저 나이즈음에 무엇을 했던가? 놀기도 많이 했고, 내가 배운 분야로 먹고 살려면, 성장성하는 전자 업종을 하는게 좋겠다. 그러면 한 10-20년은 꽤 괜찮겠다는 상상을 했었다. 상상하고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희망이 있었다. 그리고 갑자기 IMF로 좁아진 세상의 문을 보면서 '팔자 참 더럽다'라는 푸념도 했다. 그렇지만 다시 등락은 있어서 세상에 발을 내딛고 걷기 시작하는것은 나쁘지 않았다. 파노라마처럼 지나가는 기억을 지우며 바라본 금요일 오후의 교실 모습.. 2017. 7. 15.
젊은 청춘과 수담을 하고나서 티스토리 블로그에 해외영업하는 이야기를 공유하다보니 종종 질문을 하는 젊은 청춘들이 있다. 대부분 해외영업을 지향하기에 궁금한 것도 많다. 동시에 현재의 경제여건을 반영하듯 취업준비에 대한 답답함들이 보여 마음이 참 그렇습니다. 물론 IMF때 취업을 해본 경험보다는 낫다는 생각도 들지만 구조적이고 장기화되가는 청년실업 뉴스를 접하면 그들의 고통은 더 클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합니다. 결코 적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장기적인 현상은 사람을 주늑들게 만들고, 사고의 폭을 제한시켜 잠재성을 갉아먹기 때문입니다. 학습된 좌절은 당장 그 좌절을 탈피하고 난 뒤에도 오래기간 트라우마로 삶에 잔상을 남기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예전엔 본인들의 노력과 본인이 할 수 있는 수준의 바램을 통해서 해야한다고 생각했었는데, .. 2015. 1. 10.
청춘들의 인생을 손에 들고 꿈은 직급없이 평사원(물론 월급은 좀 올랐으면 하는 얍삽함이지만)인데 좋아하지도 않는 자리에 앉아 완장을 차게되니 본의 아니게 남의 인생에 개입을 하게 되는것 같다. 마음 한켠이 또 복잡한걸 보면 난 정말 덕후일지도 모르겠다. 회사에 필요한 인재, 아니 당장 부려먹을 아니 동업자를 뽑는 일이 내 입장에서는 여러가지로 마음을 심란하게 한다. 또 내가 면접보고 하던 시절과 교차하는 감정도 있고, 결정권을 갖는 다는 것이 더 어려운 일이다. 어찌됬던 권한은 필요에 따라 사용하는 것이고, 의무는 반드시 해야하는 것이니.. 이력서를 보면서 여러가지 상상을 하게된다. 자기 자랑이 구구절절 늘려있다거나, 자신을 잘 표현하지 못하는 듯한 글 어째던 젊은 청춘들이 자신을 스스로 깊에 들여다 보는 시간이 적다는 생각을 하.. 2012. 9.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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