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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스맨2

엄마 말 잘 듣자 -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The King's Man, 2020 ★★★★) 바쁘다. 그런데 속도에 대한 조바심이 생긴다. 물리적인 속도는 빨리 달려가는 것이지만, 인생을 살며 빙빙 돌아가지 않는 것도 속도를 올리는 법이다. 속도란 것도 상대적이다. 이렇게 머리가 복잡할 땐 느긋하게 영화를 보는 것이 책을 읽는 것보단 낫다. 오랜 시간 나에게 남은 휴식의 방법이다. 첫 장면부터 '킹스맨'하면 떠오르는 화려한 액션과 빈티지 맛은 없다. 그러나 이 영화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1, 2편의 화려한 액션으로 기대감을 세우고, 집중된 시선들을 향해 이야기를 한다. Why King's Man? 시간이 길게 펼쳐져 있지만 시간을 거슬러 그 이야기를 하고 있다. 킹스맨의 스토리 텔링은 자신의 이야기이며 동시에 세상의 이야기다. 이 한편은 조금 전과 다른 느낌이지만, 길게 3편을 보면 좋은 구성.. 2022. 2. 19.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 킹스맨 생각보다 재미있다. 컴퓨터 그래픽이나 화려하지는 않지만 현실속에서 만날법한 영웅을 잘 그렸다고 생각한다. 007씨리즈보다 조금 뻥이 심하기는 하지만 묘하게 유사한 점도 있다. 세상을 굴리는 기준은 제도나 법률로 선을 그어두었다. 하지만 인간의 잠재력과 능력이 그것을 넘어설때 축복이 될지 배태적 대상이 되는지는 피아구분에 따라 달라지만. 비록 세상에 그렇게 중립적이고 합리적인 존재와 조직이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 하지만 비밀스럽고 마음속 한가지 바램을 갖게 하는 기대에서 인간은 벗어날 수 없고, 그런 점은 잘 그려졌다고 생각한다. 스파이 영화라고 말하고 있지만, 적은 스마트폰와 신체에 이식한 칩을 통해서 통제하고, 콜린 퍼스와 태론 애거튼은 무식하게도 몸을 단련시켜서 대응한다. 몇몇 첨단 무기들이 .. 2015. 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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