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페르귄트1 ‘스토리’와 ‘묘사’가 담긴 음악 - 그리그, [페르 귄트 모음곡 1ㆍ2] 지난주에 들었던 브람스의 어땠나요? 음악이 좀 어렵고 무거운 느낌이 있었지요? 하지만 귀에 익숙한 소품만 들어서는 음악을 ‘내 것’으로 만들기가 좀 어렵습니다. 보다 본격적으로 음악에 육박해 들어가려면 ‘큰 산’을 2박3일 종주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을 필요가 있지요. 그렇게 힘든 등산을 몇 차례 거치고 나면 동네 뒷산쯤은 쉽게 오를 수 있게 됩니다. 그래서 ‘내 인생의 클래식 101’에는 묵직한 대곡(大曲)이 종종 올라옵니다. 지난주의 이나 몇 주 전 들었던 바흐의 같은 음악들이 그렇습니다. 하지만 어떤가요? 실제로 몇 차례 들어 보면, 음악 자체는 그리 어렵지 않다는 걸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다만 지금 이 시대를 살고 있는 ‘나’에게, 그 긴 음악을 들을 만한 시간적 여유가 없다는 것, 아울러 그.. 2013. 6. 5.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