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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숲4

주진우의 이명박 추격기 "형 오늘 볼 때 갖다 줄까?"라는 한 마디에 군말 없이 OK 했다. 받고 나서는 한 권사서 볼껄 하는 생각을 했다. '나는 왜 그런 생각이 들었을까?'라는 생각을 되짚어 보는 저녁이다. 나는 이명박이란 사람과 관련이 없기도 하고, 관련이 있기도 하다. 그가 살던 시대에 같이 살았다는 것이 연관성이자 하나의 불운이다. 그 시절의 기억이 불쾌하고, 지금도 그 결과를 보면 분노할 수밖에 없다. 세상에서 물질적으로 소외된 계층에 대한 비정한 정책, 간접세를 올리고 SOC사업이란 이름으로 자행된 사기 사업, 자연파괴, 네티즌 미네르바의 지적 수준도 대응하지 못하던 경제각료, 4대 강을 시작하고 중소기업들에 대한 지원 축소, 정부 주도 산업기술 육성 정책의 실종, 쌍용차, 용산참사, 민간인 사찰이 그랬다. 막상 .. 2017. 8. 27.
'죽여 마땅한 사람들' 소설 죽여 마땅한 사람들 (The Kind worth killing) 피터 스완슨(씀) / 노진선(역) / 푸른숲 가제본된 책을 읽는 재미는 색다르다. 전에도 한번 보았지만, 누군가보다 먼저 본다는 것만으로도 작은 즐거움이 생기기 때문이다. 출장가는 길에 읽기 시작했는데, 전시회로 돌아오면 겨우 읽었다. 초반부의 진부함보다는 갈수록 꽤 괜찮은 슬릴러물같은 전개는 상상력을 자극한다. 책을 볼 수록 영화로 만든다면 아주 재미있겠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아가씨와 같이 보는 입장에 따른 관점과 시선이 구분되어 있기 때문이다. 재미이 있는 구성임에 틀림없다. 책을 받고나서 "죽여 마땅한 사람들"이란 제목이 여러가지 상상을 일으킨다. 얼마나 못된 짓을 했길래, 죽여 마땅한이라는 아주 직설적인 문구를 날릴까? 그래도 죽여.. 2016. 6. 27.
허삼관 매혈기 [도서]허삼관 매혈기 위화 저/최용만 역 푸른숲 | 2007년 06월 내용 편집/구성 이 책 이름은 여러번 들었다. 몇일전에 본 제7일을 사려하기보단 이 책을 사려고 같이 구입하게됬다. 띠지에 하정우 주연의 영화를 만들기로 했다는데 어떻게 각색이 될지 궁금하다. 설마 듕국영화를 만들리는 없고..?! 책표지의 못난이 인형같이 생긴 허삼관이라 추정되는 인물을 보면서, 현자는 일상에서는 아둔하게 보일지도 모른다고 생각이 들게한다. 책머리에 세번이나 이어지는 서문이 또 신기한 책이기도 하고, 눈썹털과 거시기털의 선후와 차이를 통한 웃음..그리고 이걸 어떻게 해석해야하는 난감함이 있다. 한시대에서 한시대를 넘어서는 과정에서 변화라는 것이 사람에게 다가온다. 하지만 일상을 살아가는 지혜라는 것은 크게 변하지 않는 .. 2013. 10. 22.
제7일 [도서]제7일 위화 저/문현선 역 푸른숲 | 2013년 08월 내용 편집/구성 하나님은 7일동안 이것저것 숙제완료하시어 인류를 만드시고, 저자는 7일동안의 이야기를 통해서 삶과 죽음, 사랑 또 그것이 실존했던 사회를 이야기한다. 책을 보면서 몇일전 친구들과 이야기하던 생각이 난다. 마침 내일은 친구 목사님을 만나기로 했는데 말이다. 그래서인지 책속에서 안식과 영생을 구분해서 말하던 것이 기억난다. 글쎄..나에겐 영생보단 자연의 섭리를 따르는 것이 자연스러운 것이라 생각한다. 몇일전 죽고나면 어떻겠다는 질문에 단순하기 그지없는 나는 "죽는 것지 뭐"라고 말하는 나를 보면서 어이없어한다. 사실 죽음이 뭘 의미하는지 다시 살아나서 현실에 존재하는 사람이 없으니 알길이 없다. 그때 또 무엇인가를 해야한다면 또 .. 2013. 1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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