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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공연 (劇)

신화, 미스터리, 상상력 그래서 호불호 - 외계+인 1부 Alienoid (★★★★)

by Khori(高麗) 2022. 7.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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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말  온 가족이 극장 나들이를 했다. '한산'이  기대되지만 다들 예상이 아리까리한 분위기 속에  영화를 보기로 했다. 나는 크게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고 2부를 기대하기로 했다. 마나님은 얼떨결에 같이 이런 영화를 봤다는 점에서 평작이다. 아해 둘은 '판타지면 판타지로  가던가? 마법 천마문에서 나오는  대(大)도 아니고'라며 옴부즈맨을 돌리며 구성상의 문제점을 짚어대기 시작한다.  평이 이렇게 천차만별이구나. 하기 어려서 판타지 장르는 책으로나 가능하고, 무협물들이 시대로 보면 판타지나 다름없지 않나? 애들에게 융통성이 없다기 보단 시대의 발전과 변화를  말해준다. 나는 외계인 인터뷰, 터미네이터, 천녀유혼, 마블, 백 투 더 퓨쳐, 동방불패, 에반게리온 이런 만화와 영화들이 마구 섞여 있다는 느낌을 갖는다. 그중 마법 천자문은 만화 실증 고증이란 점은 크게 인정할  있다.

 

 시작부터 흐르는 설명이 유튜브에서 보았던 외계인의 진술이 다시 떠올랐다. 지구는 일종의 감옥이고, 이곳을 자력으로 탈출한 사람은 부처와 노자뿐이라고 했던가? '외계인 인터뷰'라는 철 지난 책을 사서 읽어봐야 하나? 동양의 신화와 전설이 그리스 로마 신화, 북유럽 신화를 제치며 영화의  장르를 차지할까? 이런 생각도 중간중간에 든다.  둘을 이어 붙이는 상상력이 재미있다. 그러나 같이 간 녀석들은 파워레인저, 나루토, 도술, 트랜스포머와 약간의 최신 판타지가 아무렇게나 붙었다고 투덜거린다. 그런데 신화, 판타지가 논리적인가? 스토리는 그럴싸하고, 필요한 방식으로 그때그때 소품들은 맞춤형으로 만드는  아닌가? ㅎㅎ

 

 전우치의 후광에 따른 감독도 감독이지만,  정도면 배역은  빵빵하다. 조연까지  하면 만만치 않은 구성이다. 소지섭의 역할이 무척 아쉽다는 마나님의 평이다. "영화는 영화다"부터  괜찮은 영화에서 괜찮은 역할이었는데, 이번엔 조금 아쉽다. 

 

 스토리는 글쎄?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이동하는 로봇 가드와 썬더의 조합은 신기하다. 지구 하나를  둘이 관리한다는 사살을 보면 외계인 세상도 귀차니즘과 방치가 일상이 아닌가 한다. 반면 외계인 나라도 문제아들은 참으로 부지런하다. 빨간색의 스타워즈 그리버스 장군과 같은 녀석도  강하다. 어쨌든 이성적이며 책임감 일체형 가드와 인간의 감성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생각하지만 이것이 좋은 영향이 발생한다는 사실을 이해하는 썬더가 재미있다. 그러나 김우빈도 마스터의 박장군만큼은 아니지만 2부를 기대해 본다. 

 

 이안 역은 말을 더럽게  듣는다. 본인을 지키기 위해서 하는 말을 어쩜 저렇게  듣나  정도다. 설정이겠지? 시대를 거꾸로 가면서 슈퍼점프를 하는 것을 도면 도술의 시대에 가면 이것을 배울  있나 보다. 반대로 이들이 현대에 오면 불가능한가? 이런 의구심은 2부에서 정리가 되리라 생각한다. 2부로 끝날 것인가?  이상으로 확장될까는 글쎄 아직 속단하기 힘들다.

 류준열은 갈수록 괜찮은 영화에 출연 중이다. 우왕 좌왕을 이끄는 전우치 같은 도사지만 묘한 인물이다. 무륵을 통해서 외계인과 인간의 교감 방식을     있다. 특히 기억과 현실 속에서 과거와 현재, 미래의 시공간이 뒤죽박죽 되는 것이 의도된  같다. 

청운과 흑설의 콤비 플레이도 볼만한 점이다.

 

 무엇보다 김의성이 이끄는 밀본이란 비밀집단의 모습이다. 묵향의 1부와 외계인을 섞으면 어떨까? 2부의 황금 드레곤도 섞고 그러면 너무 난장판일까? 3부쯤 와서 드레곤을 거북선쯤으로 사용하며 남벌 만화처럼 만들어도 인기가  있지 않을까? ㅎㅎ

 

 150분의 러닝 타임을 고려하면 이 복잡한 상상력의 연결고리를 풀어가기 부족하다. 당연히 2부를 상상하게 된다. 가드는 죽었는가? 살았는가? 혹시 가드가 로봇에서 인간화 현상이 있을까? 과거의 도사들이 미래에서도 도술을 사용할 수 있을까? 시간 속에 갇힌 외계인은 어떻게 시공간을 초월할 것인가? 지구에 갇힌 외계인은 인간을 말살하고 해방을 맞을 수 있을까? 신기한 거울과 부적은 미래에서도 동일한 성능을 발휘할 수 있을까? 부적은 외계인에게 먹힐까? 아니면 인간에게만 먹힐까? 

 

 도술을 익힌 자는 동양식 히어로에 가깝다. 외계인은  그냥 외계인이지. 과학 기술로 무장한 서구의 히어로에 지금 세대는 익숙하지만, 도술과 무협의 판타지 장르가 결코 이야기로 뒤진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이쪽이 과장과 뻥이 훨씬 풍부하기 때문에 어떻게 될지   없다. 

 

#외계+인 #외계인인터뷰 #마법천자문_큰대 #영화 #류준열 #김태리 #소지섭 #kh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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