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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dio 전시회 친구녀석이 금년에도 오디오 전시를 한다. 작년에 한 곳이었다면, 이번에는 자기 부스와 협력업체의 메인 장비로 두군데나 자리를 했다. 막귀의 입장에서 작년보다 소리가 훨씬 좋아졌다. 게다가 어마무시하게 큰 헤드폰을 내놨는데...헐...일반인 이어폰이 아닙니다. 그래도 소리를 참 좋더군요. 일요일까지 하는 오디오 전시회는 클라식, 가요, 연주..오늘과 내일은 김성수가 라이브 공연도 한다. 어제는 한예종 현악 사중주도 왔다고 하더라...하루 종일 좋은 장비로 소리를 들을 수 있는 호강이라면 돈 조금 내더라도 가볼만한 전시라고 생각한다. 물론 장비들이 자동차 한대값정도는 하기에 뭘 사기는 어렵지만 좋은 소리가 주는 만족감을 느끼는 정도에서 즐겨볼 만 하다. 똑같은 장비이지만 스피커가 아래 녀석은 28백만원정도 .. 2016. 3. 26.
아키하바라 2016. 3. 13.
리더를 위한 한자 인문학 [도서]리더를 위한 한자 인문학 김성회 저 도서출판북스톤 | 2016년 01월 내용 편집/구성 운 좋게도 교육과정에서 한자를 지속적으로 배울 수 있었다. 내 나이세대 전후에서는 한자를 건너뛰는 세대가 혼재되어 있다. 그들과 사용하는 문자가 종종 다르고 그 다름이 어떤 편견과 오해를 만들기도 한다. 교육의 일관성이란 이렇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교육이 편협성을 띄게되면 보는 시야와 생각의 크게를 제한받게 된다. 어려서 신문상의 한자가 무슨 말인지 알 수가 없고, 지금은 쓰는 글자와 읽을 수 있는 글자의 차이가 엄청나게 크다. 순한글판 신문의 창간에 환호를 보내기도 했지만 한자에 대한 매력은 나이가 들어감에 점점 커진다. 그것을 열심히 학습하지 못하는 나의 수준이 탓스럽다. 특히 동아시아, 서남아지아 지역에.. 2016. 3. 13.
동경의 밤 작년에 15년이 훌쩍 지나서 일본에 다시 오게되더니 해가 바뀌어 다시 오게 되네요. 좋은 일이 생기길 바라기 보다는 좋은 일을 만들어 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내가 하는 고민이 대단하게 느껴지지만 내가 하는 고민과 유사한 고민들을 다들 많이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생각을 하다보면 다가오는 시간속의 사건들에 담담하게 맞설수 있다고도 생각해요. 물론 매번 마주대하려기 보다, 그 상황에 맞게 돌아가기도, 물러서기도 해야하니까요. 다들 시절의 고단함속에 욕심이 넘치고, 시야가 좁아지다 보니 스스로를 가두며 사는게 아닌가 합니다. 출장을 나오면 참 세상의 다양한 모습을 즐길 시간이 없는 것이 아쉽기는 합니다. 무엇인가를 천천이 보면서 생각도 하고 해야하는데요. 그래도 오늘은 읍내에 나가서 꼬치를 풀코스로.. 2016. 3. 8.
악당의 명언 [도서]악당의 명언 손호성 저 아르고나인미디어그룹 | 2015년 01월 내용 편집/구성 우연히 어떤 패턴에 의해서 추천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무심코 눈에 들어온 재미있는 재목과 "2등에겐 1등이 악당이고, 1등에겐 전부가 악당이다"라는 작은 카피라이팅이 눈에 쏙 들어온다. 관심을 끌기에는 충분히 재미있는 화두를 던지고 있다. 그렇다면 이 책은 우리가 정의의 태권브이에 반하는 악당의 말을 굳이 옮긴 것일까?하는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세상의 정의가 무엇인가? 나는 정의란 동시대인들의 공감과 마음속의 응원을 사는 것이면 충분히 정의의 기본은 되었다고 생각한다. 제도와 법이란 부족한 문자로 인간의 알고리즘을 정리하는데 한계가 존재하고, 그것들이 감당하지 못하는 현실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이야기속의 악당.. 2016. 3. 7.
새로운 3월, 파워블로그, 출장 꽃내음을 상상하게 하는 날씨가 되었습니다. 2월말부터 떨어진 체력과 바쁜 나날이 참 길게 느껴지는 한달이었습니다. 세상의 복잡한 것을 축소한 조직 생활이 즐겁거나 슬프거나에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그래도 나란는 사람이 보는 좁은 시각으로는 주관적인 판단이지만 정의로운지, 상황에 맞는 합리적인 것인지를 생각해 봅니다. 그것이 맞는지 틀리는지에 대한 답이 없으니 쉬운 일은 아니기도 합니다. 아는게 없으니 요란하기만 하고요...이런 시절에 떨어지는 체력은 판단을 보류하거나 실수를 하게 되는데 그것이 가장 위험한것 같습니다. 싱그러운 봄이오고, 꽃이 피면 만물이 생동감이 생겨나듯..꽃은 아니지만 저도 그러길 바랍니다. 누구가의 시선을 받고, 기대를 받는 것은 한편의 즐거움이고 한편의 고통이기도 합니다.. 작년부.. 2016. 3. 5.
뺄셈의 리더십 [도서]뺄셈의 리더십 김인수 저 명태 | 2015년 10월 내용 편집/구성 베풀어 받는 법을 깨닫는 것..자신 마음을 들어볼 수 있는 법을 안다면 좋은 리더가 되는 시작이다. 책 머리에서 시작되는 노자의 구절이 내가 요즘 세상을 보는 관점과 유사해서인지 책을 읽기 시작하자마자 책 내용을 상상하게 된다. 태평성대에는 현재의 선순환 구조가 유지되기 위한 구조로 교육이 실현된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세상에 우리가 똑같은 현상을 두 번 목격하는 일은 절대 존재할 수 없다. 똑같다고 믿거나 믿고 싶거나 착각하는 것 뿐이다. 이런 변화가 쌓이면 태평성대도 다시 난세가 되고, 새로운 규칙이 나와 다시 새로운 시대로 전환해 간다. 그 굴레속에서 인간은 살고 있다. 이런 거시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크게 본 그림에서는 순.. 2016. 2. 22.
들어눕기 지난주 연속적인 고객미팅과 업체회의로 기계에 무리에 온다고 생각했는데 역시나 임계점을 확실하게 돌파한듯 하다. 사람도 기계와 유사성을 갖는다고보면 대단히 긴 시간의 보증기간을 자랑하는 뛰어난 기계임에는 틀림없다. 관리하기에 따라 달라지는 것도 다르긴하지만.. 금요일 오후부터 삐리리한데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까지 같이 다니고 아직도 근처에서 종종보는 친구녀석의 즐거움에 시간가는줄 몰랐으나 결국 토요일 내내 방굴러다니며 끙끙 앓게 됬다. 오늘은 마나님 손에 끌려 병원가서 바늘꼽고 누워있게 되네요. 마나님이 주사 다 맞고 올라오라고 했는데, 정신없이 두시간이 자고...간호사 누님이 '어휴..코골며 잘 주무시길래다 자리 못 옮겼어요'하시네요..월요일날 오후 보고가 있지만 후딱 제끼기로 마음먹구요..오후에 고.. 2016. 2. 22.
꿈을 먹는 세상과 환율 종종 블로그에 올라오기도 하고 문의던 하던 내용이 작년부터는 별로 없다. 젊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도 재미였는데..나의 내용이 부족한 것도 많겠지만 한편 취업이란게 있기는 한지 체감하기 어려운 요즘이다. 그러던 중 오랜만에 친구를 만나서 이야기도 하고 술도 한잔하고, 당구고 한판치고 즐거운 어제였다. 비록 몸살로 오늘 늦게까지 자리를 잡고 있었지만 오랜친구를 만는 시간은 즐겁다. 나이가 들어가며 건강이야기도 하고 주제들이 삶의 주기와 비슷해져간다. 아저씨 고도화과정이라고 할까..그러다 사람을 뽑는게 너무 힘들다는 이야기를 한다. 20대 취업자들의 경력이란것이 대부분 편의점 파트타임, 음식점 파트타임등이 많다고 한다. 하는 일이 고학력을 구하는 것은 아니지만 자기가 봐도 젊은이들이 불쌍하다는 것이다... 2016. 2. 20.
송곳 2~3 [도서]송곳 세트 최규석 글,그림 창비 | 2015년 05월 내용 편집/구성 이 수인이란 주인공 기대된다. 아주 멋있다는 생각보다는 실패를 통해서 배워나가고, 본질을 파악하는 관찰력을 갖고 변화된 상황의 맥을 짚어 나가고 있다. 배운 것을 허투로 쓰지 않고 활용하는 자세는 지속적인 발전을 기대하는 동기가 된다. 수인이란 이름이 마치 자신을 옥죄어 세상을 향해 버티어 나가는 듯한 상징성을 갖는 것인지 모르겠다. 그래도 드라마는 참아 볼 생각이다. 수면이 부족하고 체력도 부족하기 때문에.. 대학시절 노동운동의 현장을 텔레비젼에서 보기도 하고 '파업전야'라는 엉성한 영화를 어깨 넘어로 볼 기회도 있었다. 하지만 이런 영상이 현실로 다가오지 않는 것은 체험의 한계이기도 하고 80년대의 잔상과 같이 남아 있었기 .. 2016. 2. 18.
파워블로그 9기의 추억 작년 바쁜 한해를 보내며 독서량이 크게 줄어들었는데...그나마 파워블로그 활동을 하면서 독서활동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자주 싸돌아 다니며 이웃집 가가호호를 돌아다니는 편은 아니지만..항상 댓글 남겨주시는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간단하게 화면 캡춰해서 GIF로 만들어 주는 웹사이트가 있으니 활동 내역정리하기가 좋은데요.(http://bbom.org/tools/ani.html) 여러장의 사진을 붙여주기도 합니다..세상의 다양한 생각을 갖은 사람들이 편리한 환경을 제공해 주네요..ㅎ~~ 2016. 2. 14.
송곳 1 [도서]송곳 1 최규석 글,그림 창비 | 2015년 05월 내용 편집/구성 만화책 표지에 안내상의 사진이 오버랩되어 있다. 드라마는 보지 못했다. 1권의 마지막에 '내가 이 동네에서 유명한 똥이야'라는 대사가 있다. 그래서 어쨌다는 것이냐. 그것에서 자유로운 사람은 없다. 주인공으로 나오는 이과장을 보면서 사람에게 타고난 태생적 특성이 있다고 생각된다. 기업에서 조직생활을 하게 되면 길들여지는 사람과 기들여지지 않는 사람이 있다. 나는 후자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후자는 바닥과 중간이상에만 존재한다. 그런데 이것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본능과 같은 태생에 가깝다고 생각하게 된다. 기업에서 해고되는 사람들을 본다면 성과나 도덕성에 결함을 갖은 경우가 많다고 생각한다. 내가 경험하기로는 그렇다. 하지만 세.. 2016. 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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