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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보낼땐 예의가 있어야 한다 출처 : 자작품 사람이 죽으면 모두들 화려하고, 검소하고를 떠나 예의를 갖추어 떠나보내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누군가가 곁을 떠나는 일은 슬픈일이기도 하지만, 다시 만나는 것을 기약하기 위해서도 따듯한 한마디, 정성스러운 작은 행동이 중요하다. 남녀의 이별, 희노애락, 사회문제들은 어떤 일을 마무리하거나 종료할때에 예의가 잘 마무리되지 않으면 많은 사건사고로 나타난다. 그런 일들 중 하나가 노사문제이기도 하다. 회사의 실체란 법률적인 측면으로는 명확할지 모르지만 사람들의 구성체라는 측면으로보면 그 실체가 모호하다. 미생에서 회사가 힘들다는 말이 상사가 힘들다는 말에 많은 사람이 공감하는 이유가 그렇다고 생각한다. 조직이 어려워지면 구조조정, 희망퇴직, 명예퇴직등 미사여구와 딱딱한 법률적 느낌의 단어를.. 2015. 9. 11.
밸런스시트 불황으로 본 세계 경제 [도서]밸런스시트 불황으로 본 세계 경제 리처드 쿠 저/정성우,이창민 공역 어문학사 | 2014년 10월 내용 편집/구성 2008년 금융위기라는 대후퇴의 혼란과 이 경제 환경이 초래한 우리 삶의 변화는 그야말로 재난이다. IMF와 같이 길에 나 앉은 사람들은 적어 보이지만, 전체적인 삶의 하락은 모두에게 고통이다. 이 시기가 되면서부터 많은 학자들과 기사를 통해서 "왜 이런 일이 발생했는지?"에 대한 다양한 분석이 있었고, 현재도 진행중이며, 다양한 정책이 시행중이다. 그중에 인상적인 시대의 말이 "new normal"이라고 생각한다. 기존의 방법과 방식이 맞지 않는 혼돈의 시대라고 생각한다. 누군가 비슷한 시대를 경험한 케인즈와 맑시즘을 읽게되는 그 절심함이 있다고 생각된다. 나는 경제학이 전제하는 ".. 2015. 9. 7.
글자전쟁 [도서]글자전쟁 김진명 저 새움 | 2015년 08월 내용 편집/구성 김진명의 소설은 편견인지 모르겠지만 구성상의 공통점들이 있다고 느낄때가 많다. 아마도 무궁화 꽃이피었습니다라는 빨간 표지의 두권부터 시작된 마니아로써의 느낌이다. 국제적인것속에 한국적인것을, 역사속에서 우리것을 찾아내고 들어내려는 노력이 참 대단하다. 무엇보다도 민족이란 이름보다 이땅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역사와 현재의 상황등 그려낸다는 것이다. 너무 멀지도 않고, 그렇다고 현재만도 아닌 살아가는 사람들이 하고 싶은 이야기, 해야되는 이야기를 많이 그린다. 이런 동시대의 작가라고 생각한다. 최근 페이스북에서도 고구려 6권에 대한 이야기를 보게되었다. 기대가 많다. 작품을 기다리는 중에 나온 글자전쟁이라 아쉽기도 하다. 고구려에 대한 기.. 2015. 9. 3.
서울대 권장도서로 인문고전 100선 읽기 2 [도서]서울대 권장도서로 인문고전 100선 읽기 2 최효찬 저 위즈덤하우스 | 2015년 07월 내용 편집/구성 무심코 신청해본 도전이 기회가 되서 보게됬다. 인문고전이 유행하고, 무엇인가 나도 알아야 겠다는 생각을 하지만 지적호기심이 유발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 조금은 지루하고 머리아픈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서울대라는 권위에 의해서 추천되는 인문고전 100선이란 규정이 바람직하다고 보지는 않는다. 하지만 추천된 이유를 훓어보고 자신의 관심사를 찾아가기 위해서 잘 정리된 글을 보는 것은 큰 도움이 된다. 그리고 작가가 추천된 100선에 대한 차분하고 쉬운 용어를 사용한 정리는 참 돋보인다. 40권의 책에 대한 내용을 갖고 있고, 중세이후 서양과 동양의 발전 차이를 뛰어난 학술적 업적을 통해서 살.. 2015. 8. 31.
Solutions 출처 : 내가 만들었음 작년부터 내간 속한 부서의 이름은 Solution Business다. 거창한 듯 하지만 막상 주어진 일이란 새롭게 알아서 잘 만들어 놓으라는 명령이다. 아놔...그럼 전에 좀 잘해두지 하는 볼멘소리도 올라오지만, 집에 가버릴까 이런 생각도 많이 든다. 이건 내가 워낙 자유롭게 또는 남이 볼때 정신나간 상태로 살기 때문이기도 하다. 막상 솔루션이라고 하면 해결책이라는 해석이 떠 오른다. 한국사람이고 한국에서 말을 배운 이상 솔루션을 솔루션으로 "아하"하고 이해할 바나나들은 없다. 작게는 내가 하는 영역에서 무엇인가 대책을 수립하고, 그 대책이 사업모델이 되어야 한다는 어렴풋한 생각이 들게 된다. 일반적인 Solution Business는 공급이 수요보다 많고, 경쟁이 치열해지면 이익.. 2015. 8. 30.
제로 투 원 [도서]제로 투 원 피터 틸,블레이크 매스터스 공저/이지연 역 한국경제신문사(한경비피) | 2014년 11월 내용 편집/구성 제목부터 신선하다. 비즈니스 환경을 보면, 주변의 기술적 변화와 본질의 변화를 구분하는 안목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이 책을 통해서는 신선한 관점들을 통해서 안목을 넓히는 계기가 된다는 것이다. 세상을 바라보는 안목과 관점에서 작은 차이는 큰 결과적 차이로 도래될 때가 많다. 저자가 기술의 중요성에 몰입된 경향과 사람중심의 영업을 바라보는 관점사이에서 합리적인 지점에 있다고 생각한다. 책을 보면서 편향을 바라보는 시각이 상당히 재미있다. 이 책을 보면서 Start-up, Lean, IoT, Big data를 바라보는 나의 관점과 일치하는 부분도 있고, 새롭게 배운점이 많다.. 2015. 8. 24.
글로벌 보부상의 처량한 현실 해당 지역 담당자가 출장을 지난주에 갔다. 막내가 일주일도 안됬는데 오래된것 같다고 하길래, 그건 정들어서 그렇지라고 말했다. 태국에 도착하자마자 호텔이 full book이라고 Holiday Inn에서 Crown Plaza로 옮겨줬다니 다행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러자마자 폭탄이 터졌다고 카톡이 왔다. 농담인줄 알고 검색해 보니 포털도 난리다. 다음날부터 도로가 통제되서 바이어는 pick-up을 안오고, 짐끌고 지하철 타고 오르락 내리락하느라 더위에 난리라더군요. 제다가 믿던 녀석이 출장중에 사고치는 바람에 본사베이스캠프에 앉아서 처리하는데, 담당자는 속상하고, 여긴 대책이 없고 하여튼 정신없이 한주가 지나갑니다. 그렇게 끝나는 줄 알았더니, 북한녀석들이 환율과 주가관리를 넘어서..해보자고 덤비니...참.... 2015. 8. 23.
생각 수업 [도서]생각 수업 박웅현,진중권,고미숙,장대익,장하성,데니스 홍,조한혜정,이명현,안병옥 공저 알키 | 2015년 06월 내용 편집/구성 9명의 저명한 인사를 통해서 던지는 인문학 강의를 정리한 책이다. 각 분야의 명성이 축적된 질문들이다. 청춘들을 생각하며 강요가 아닌 생각을 이끌어 내는 주제라고 생각한다. 나는 각 꼭지 중에 과학은 가치에 침묵하는가? 자본주의가 정의로울 수 있는가? 우리는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를 통해서 좀더 새로운 관점들을 이해하게 됬다. 특히, 과학, 기술 분야의 이야기들과 거리가 멀다보니 사실과 가치에 대해서 말하는 장대익의 글은 참 좋았다. 반면 장하성 교수의 접근법을 보면 참 현실적이다. 경제, 자본주의에 대한 혐오보다는 어떤 면에서 이념과 정치적 접근이 아니라 자본주의.. 2015. 8. 20.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 [도서]유시민의 글쓰기 특강 유시민 저 생각의길 | 2015년 04월 내용 편집/구성 유시민은 동시대의 인들에게 여러가지로 모습으로 기억된다. 그래도 토론 프로그램과 패널 역할을 수행하는 논객의 이미지가 강하다. 화제가 된 주제를 이성적으로 분석하고 자신의 주장을 위한 논거를 제시하는 능력이 일부에게는 통쾌하게 받아들여지고, 일부에게는 이성적 논쟁속에 인간적 배려를 말하며 거부감을 느끼기도 한다. 호불호가 명확한 인물이기도 하다. 하지만 그의 글과 책은 참으로 차분하다. 그 대상과 상황이 다를때 이를 파악하고 대응한다고 생각한다. 그가 전하는 글쓰기 영업기밀은 차분하고, 자신의 경험과 체득된 지식을 간결하게 전달한다. 그런 담백한 맛이 좋다. 국가란 무엇인가를 보면서도 유사한 경험이 있다. 누군가에게 도.. 2015. 8. 17.
푸켓 여행 5~6일 Centra Grand Beach Resort에서 Patong시내의 Novotel Vintage Park Resort로 마지막날은 옮겼다. 중간중간 Jonceylon에 있는 마루(지도, Let's go Phuket지도에는 서울식당)에 가서 어린이들의 민생고를 해결했다. Patong시내가 그리 크지 않았서, 정실론까지 왕복하는데 3-40분정도면 충분하다. 아이들이 둘씩이라 예약을 받아주지 않았서 그렇지, 밀레니엄호텔이 정실론 안에 있는데 꽤 괜찮을 듯하다. 비가 많이 와서 check-out하고 이동하자마다 비가 개어서 다행이다. 놀기전에 다시 식당에서...여행사진을 보니, 놀때는 노느라 사진을 안찍고, 그나마 먹고쉴때에나 손가락 여유가 생긴다. 죄다 먹는 사진뿐이네..ㅎㅎ Pool이 청소년부터는 놀기가 훨.. 2015. 8. 14.
어떻게 돌파할 것인가 [도서]어떻게 돌파할 것인가 김현철 저 다산북스 | 2015년 07월 내용 편집/구성 New Normal의 시대라는 신조가 유행한지도 일년이 넘었다. 대외의존도가 높고, 5천만의 인구면 내수 시장의 규모가 그리 적지 않다고 생각되지만 우리의 경제규모를 보면 내수는 충분치 않다는 생각이 우리의 잠재의식속에 많다. 중국이란 국가가 30년넘게 8%의 고도성장을 했다는 것은 약 7억명의 순수한 노동력이 전세계 시장에 창출되어 오는 과정이 이룬 업적이기도 하다. 반면 7억이란 노동력이 기존 중국을 제외한 노동력에 버금간다는 것을 보면 금융위기와 다시 돈을 태워야 하는 다가올 미래와 상관없이 공급이 압도적으로 수요을 앞지르는 시장이 시작되어간 것이다. 그리고 중국의 산업고도화에 따라서 공급이 초과되는 시장의 범위는.. 2015. 8. 12.
암살 (Assassination) - 과거를 보는 현재 휴가 마지막 날, 아침 일찍 조조영화를 보러 가는 기분이 짜릿하다. 내일 나도 저 무리에 속해 바쁜 걸음을 떼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을 즐길 수 있음이 충분하다. 꽤 괜찮은 예고편을 보고 "괜찮겠는데"라는 생각을 했었다. 휴가를 즐기고 돌아오니 상당한 흥행 성과를 거두고 있다. 우연이란 연을 믿고 예약했는데, 좋은 시간을 보낸셈이다. 해방 70년, 광복 70년, 독립(獨立?) 70년을 맞이 하는 좋은 시점에 개봉했다. 국립/구립 도서관에 매달 걸리는 이름 모를 독립운동가들도 잘 기억하지 못한다. 백범은 유명하고, 약산만 해도 모르는 사람들이 많을 듯 하다. 하물며 100년전의 역사적 배경을 다 이해하기는 어렵다. 그 속에 감독이 넣은 화두가 어떤 특정한 생각을 강요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영화를 보고.. 2015.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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