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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에 대한 부채의식과 그 맥락을 짚어보게된다. [도서]14인의 책 윤무한 저 서해문집 | 2012년 05월 내용 편집/구성 종종 몸이 찌부둥하면 매일 밟고 사는 땅을 어깨높이 치켜들게된다. 이젠 겨우 드는 정도가 되었지만 그것만으로도 상당히 개운해짐을 느낀다. 일상의 평범을 잠시 뒤짚어 잠시라도 안도하듯, 현재의 세상을 탈탈털어 뒤집어볼 순 없지만, 과자봉지에 대한 아이의 미련만큼 봉지를 뒤짚어 털어보고 싶을때가있다. 그리고 손바닥에 떨어진 한조각 과자를 찾은 것과 같다. 부스러기의 아쉬움만 남으면 쓸쓸할텐데, 멀쩡한 한조각을 찾은 듯 하다. 20세기를 시작하는 1901에서 현재까지 100년을 이야기하고, 1948년까지만 이야기 함으로 누군가 채워야할 그리고 채워가고 있는 사람들이 또 세상속에 있다고 생각한다. 아마 뒷 이야기는 흑백속에 남겨진 책이.. 2012. 6. 24.
팔불출의 자랑질 참을 수 없는 즐거움이죠. 나의 과거랑 비교해보니..흠..한참 제가 꿀린거있죠. 제꺼아닙니다.. [YES24] 팔불출의 자랑질 2012. 6. 23.
인본주의와 그의 이상을 생각해본다 [도서]맹자 맹자 저/박경환 역 홍익출판사 | 2005년 04월 내용 편집/구성 공자님은 정치를 해보고 싶지만 어쩌면 소극적인 PR의 마케팅이란 생각도 들고, 맹자님은 조금 더 적극적인 마케팅을 한것이 아닌가합니다. 특히 Push가 아니라 Pull을 통해서 지속적인 시선을 모아왔다고도 생각이 들지만 결국 두 분다 현실정치에 초대받지 못한 恨을 책으로써 남긴듯 합니다. 아마 두 어르신이 현실정치에 참여했다면 그恨을 이런 책으로 일궈내지 못했을것 같습니다. 얼마나 맺혔으면 이렇게 남겼을까라고도 상상해보고, 恨을 풀었으면 아마 다른 책을 또 남기지 않았을까도 상상해봅니다. 그럼에도 2000년 넘게 세인들의 지속적인 시선을 모아온것을 보면 최고의 마케팅 전문가들이고, 그 속에 가치있는 contents가 더욱 빛.. 2012. 6. 21.
택배왔다. 택배왔다그럼 몇년전엔 레고였는데..몇달간 열심히 해본 서평단참여는 좋은 경험이고 또 여러가지 생각도 갖게 합니다. 그리고 어제 구매한 뽀송뽀송한 베개들이 왔네요. 삼국유사, 삼국사기, 뒤에 열하일기, 도올선생 맹자, 고려사 등등.. 읽던 맹자를 읽고 도올샘책들 중심으로 볼려고 합니다. 더이상 미루면 작은 목표를 없던걸로 하자는 마음이 생길것 같더라구요. 지지고 볶다 보면 더운 여름이 일찍 지나가겠죠. 수집도 아니고 안읽은책 놓는 칸이 차면 기분이 좋은데 돌아서면 참 바보같은 생각이 듭니다. 바보가 맞을지도 모르겠네요. 뭐가 그리 좋다고..ㅎㅎ 무작정 도전 백권외치고 시작한게 이번달이면 70%를 조금 넘어설듯하니 이젠 숫자가 아니라 다른것에 더 경주해봐야겠습니다. 그런데 동서문화사책은 일단 대체로 다양한 .. 2012. 6. 20.
FTA 간략정리 저도 해외영업하면서 제분야와 FTA의 연관성은 높으나 혜택이란 측면에서는 불만족입니다. 또한 활항때에 탄력을 올려주는 상황이 아니라 불황타개책인데 EU의 상태를 보면 관련업종을 제외하고 유명무실하고, 미국도 비슷한것 같습니다. 사기의 말처럼 대국과 소국이 거래하면 소국이 불리한 이유를 면밀이 고민해야하는데 아쉽지만 일단 실행되어 작년부터 7/1일자로 유럽과 시행하여 현업에서 사용하고 있고, 미국도 시작되어 보고는 있습니다. Incoterms도 새로운 조건들이 생기는등 다변화하는 규제와 시스템은 간략하게라도 이해해야 현업에 도움이 될까 정리해봅니다. 물론 저도 개인적인 호불호가 있기에 조금씩 정리하다 내용이 몇마디 들어가지만 건너뛰시고 간략하게나마 보시면 좀 낫지 않을까합니다. 내용은 정부간행물을 기준으로.. 2012. 6. 19.
미래를 위한 렌더링 레고 하우스 개인적으로 집에 대한 집착이 있는데, 보통은 수익과 투자를 위한 집착이라면 저는 좀 다른 집착입니다. 건축과 무관하게 살아왔지만, 어렸을때 집을 새로 지으시고 좋아하시던 아버지때문인것 같습니다. 노후가되면 레고처럼 생긴 이쁜 집을 짓고 싶은 생각에 자꾸 레고하우스를 갖고 렌더링을 하게 됩니다. 아래 집은 모델 출시전 비치하우스를 사진만 보고 재현해 본것인데 ^^ 인기가 좀 있었던것 같네요. 우리나라에서는 좀 추울것 같도, 좀 좁아보이기도 하지만 펜션정도로는 안성맞춤이 아닐까요. 10185 그린그로서리 초록야채가게라고 불리는 모델. 이것도 발매전 벌크로 만들어 본것인데 다들 진짜인줄 알아요. ㅎㅎ 진자모델도 갖고 있지만, 밤새 만들었던 기억에 저에겐 짝퉁이 더 소중한것 같습니다. 이쁘긴 하지만 저의 로망은.. 2012. 6. 19.
레고 선물상자 레고질 초기에 아이들에게 만들어 주었던 것입니다. 하나는 딱지를 넣을 수 있는 상자, 하나는 부품이 없어 검정색으로 만들었지만 나름 보석함인데... 아직도 딱지 상자는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장난감이지만 아이들에게 하나의 정성이라고 생각하지 않지만 작은 추억을 만들어 주는건 소중한것 같습니다. 이젠 좀 컸다고 안 갖고 놀지만 가끔 이야기할때 작은 공통된 소재니까요. 우리집 내무부장관이 이건 좀 괜찮네라고 했던 꽃..^^ 이건 만들고 나서 가지가지 한다는 소리를..헐~~ 나름 정성이었는데..ㅠㅠ 2012. 6. 19.
외로워지는 사람들 [도서]외로워지는 사람들 셰리 터클 저/이은주 역 청림출판 | 2012년 06월 내용 편집/구성 솔직하게 책이 나에겐 매우 어렵다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언문을 깬지 좀 됬는데도 세종대왕의 의지를 잘 따라가지 못하는 수준과 맥락의 흐름을 간파하지 못하는 지속수준의 절망이랄까요. 그와중에 무엇인가를 긁적이는 것에 대해서도 주저하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한가지 책을 보면서 생각하는 것은 connected와 related의 차이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게됩니다. 기술의 발달이 산업의 발전의 중추라고 생각되고 최근 한세대가 조금 넘는 동안 컴퓨터, IT, Network의 발달로 경제적인 평가수단인 생산성과 효용이 급격히 늘어났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SNS도 사람의 관계에 대한 생산성과 효율성이라 말할지 모르겠지만.. 2012. 6. 18.
난 좀더 자유로와지고 싶다. [도서]욕망해도 괜찮아 김두식 저 창비 | 2012년 05월 내용 편집/구성 책의 절반을 넘어가며, 色과 戒의 이분법적 구분과 더불어 욕망을 풀어나가는 저자를 보며, 스스로 戒의 굴레를 넘는것에 대한 두려움과 부러움을 느끼고 책의 절반을 넘어 시작되는 솔직함과 세상을 보는 그의 창을 조금은 엿볼수 있다. 저자가 말하는 '지랄총량의 법칙'의 법칙을 조금 정겹게 이해하는 것은 하루의 1/3을 꿈속의 신과 대화하고, 2/3의 제한된 시간을 사는 것이 하루이고 삶의 연속이다. 내가 생각하는 것은 '지랄총량의 법칙=자유+책임'이라고 생각한다. 수학적으로도 책임이 크기를 늘려 지랄총량을 채우면 각박하고, 자유를 늘리며 더 행복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래서인지 초반 정신승리법에 대한 생각에 있어 아Q의 것과 조금 다.. 2012. 6. 17.
밀레니엄 3 벌집을 발로 찬 소녀 (The girl who kicked the hornets nest 2012) 이로써 전 씨리즈를 다 본것 같다. 마지막편이라 그런지 런닝타임이 엄청 길다. 3편의 이야기는 그간 궁금했던 니스베스의 이야기로 꽉 차있다. 베일에 가린 그녀의 이야기가 권력의 억압과 피박속에 살아온 삶, 사회에서 격리되고 사회로 부터 따뜻한 손길을 받지 못한 길고긴 고난의 시간인듯 하다. 그래서 살라첸코, 아버지의 죽음을 알리는 말에...눈가에 남아 있는 기쁨이 남아있다. 그녀의 표정의 변화만큼 영화흘러간다. 미카엘의 니스베스에 대한 헌신적인 지지와 노력, 언론인으로써의 자기 역할은 대단하다. 다만 3편은 2편을 보지 않고 이해하기 어려운 구조가 된다. 아버지에 대한 살인죄, 그녀를 다시 움켜지려는 조직의 노력..어릴쩍 그녀를 381일일간 구속한 정신과의사와의 만남은 잊혀진 고통을 다시 일으켜세운다. .. 2012. 6. 17.
추억의 부활 1집 그러고보니 얼추 20년가까이 가네요. 그때 벙거지 머리의 김태원보다도 이쁘장하고, 주렁주렁 장식품과 롱코트를 입은 이승철의 소리가 정말 인상적이었는데.. 당시 희야가 가장 유명하겠지만, 저는 너뿐이야와 인형의 부활이 훨씬 좋았던것 같다. 예전에 tape을 샀었는데..종적이 묘연하다. 2012. 6. 16.
500년 매일의 현대사를 역사로 읽는다 - 2 [도서]조선 왕을 말하다 2 이덕일 저 역사의아침 | 2010년 11월 내용 편집/구성 1권과 달리 2권은 분량이 꽤 된다. 대개 연결된 책이 같은 분량임에도 그런건 그만큼 저자가 할 말이 많다는 생각이 든다. 맘에 드는 부분은 저자가 각 편명앞에 그의 사관과 의견을 담은 글들을 읽으며 명확한 자신의 신념을 역사를 통해서 피력하는것이 아닌가한다. 1권에서도 이야기하겠지만, 교과서적인 기술과의 차이가 있다. 역사의 이해를 그 시대의 눈으로 보아야할 일이지만 이를 통해서 나아갈 바를 설정하고자한 저자의 의도가 명확해 그시대의 평가를 통해서 현재를 반추하려고 하는 것을 나는 매우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아마도 원자바오의 말처럼 어제를 돌아보고, 오늘을 반성하여, 내일을 준비하자고 한말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 2012. 6.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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