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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주요 제조업 생산 및 공급망 지도 2023.8 (21년기준) - 한국은행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한국은행 사이트에 접속을 한다. 일상생활을 하는데 한국은행은 큰 관심사가 아닐 수 있다. 오래된 습관 때문이기도 하고, 한국은행에 대한 월간 경제전망, 통계자료를 잘 볼 수가 있다. 각 종 지표들이 의미하는 바를 보면 2023년 9월의 경제 전망은 구름이 잔뜩 끼어있다. 자료를 들러보면 8월 경제전망을 보면 자료를 작성하시는 분들 답답하고, 보는 나도 답답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많이 든다. 중국침체와 날씨 탓을 하는 분석, 에너지 가격의 불확실성(원유 급상승, 다들 말을 안 해서 그렇지 기름값 보면..)을 이야기한다. 정작 향후 제안이라고 할 수 있는 결론을 보면 중국 경제가 좋아지고, 미국등 금리인상 기조가 절감되어야 하는 바람도 담겨있다. 그 보다 하반기에 중국 단체 관광이 .. 2023. 9. 3.
사고는 나만 치는 것도 아니네. 왜 이래? 9월이 시작됐다. 7-8월 여름 한낯의 더위만큼 지루하고 태풍처럼 요란한 여름이 가고 있다. 아침저녁으로 바람이 시원해지고, 내가 좋아하는 계절이 오고 있다. 9월 첫날부터 월평균 수주의 30%를 받으니 기분이 좋은 것도 사실이다. 휴가 다녀온 팀장 녀석은 까무잡잡하게 탔다. 뜬금없이 베트남에 가서 숙취 해소제(누구 먹으라고?), 파스(나 쓰라고?), 면역용 의약품(왜에?) 이런 걸 주섬주섬 꺼내준다. 하긴 일주일 동안 살림하랴, 고객 대응하랴 정신이 없긴 했다. 그래도 없는 동안 수주도 많이 받고 없는 사람 표 안 나게 일을 열심히 해놨지. 요즘은 기고만장해서 '나 없으면 어렵죠?'라고 놀리던 녀석에게 '너 없어도 내가 잘하지?'라고 해 주려다 말았다. 이런 말을 하면 그런 쓸데없는 나쁜 생각을 하면 .. 2023. 9. 1.
그땐 그랬지 (feat 달봉이) - 무빙 달봉이로부터 다음 편 무빙을 수요일 같이 정주행 하자는 제안을 받았다. 수요일 어떻게든 시간을 내봐야겠다. 분위기가 80-90이라 그러지 궁금한걸 자꾸 물어본다. 시간이 흘러 이젠 내가 "그땐 그랬지"를 설명해야 하는 거네. 본인은 다 보고, 나는 밀린 편을 보고 있는데 자꾸 얼쩡거리며 10/11편이 재미있다, 어쩌고 저쩌고 떠들어 댄다. 마나님이 "야! 그만 스포해라"라고 핀잔을 준다. 역시!! 그런 생각을 하는데 한 마디 더 붙는다. "어쩜 둘이 그리 똑같냐" (아니 이게 무슨 소리야??)라는 메아리가.. 10/11편을 보고 나니, 달봉이가 청춘이 돼 가나 보다. 오묘한 러브스토리가 와닿나 보니. 80-90은 이런 아련한 러브스토리와 헐벗은 영화의 향연 아니었나? 액션은 홍콩, 미국이고. 강력재생 구.. 2023. 8. 28.
한여름에 한비자 읽기 (4) : 韓非子 17편~19편 이 한여름에 왜 이걸 잡고 씨름을 하고 있는지, 스스로가 대견했다가 한심했다가 한다. 19편이면 전체 55편 중에 30%를 초과한 셈인데, 읽기가 싫은지 자꾸 페이지를 본다. 대략 270페이지까지 왔는데 940페이지를 바라보니 '내가 죽일 놈이야 죽일 놈'이란 생각이 든다. 날은 덥고, 마음은 답답하고, 정신은 혼미해진다. 이 번주엔 읽고 있던 담덕 6, 7편이 새로 나와 구매를 하며, 읽다 보면 나중에 쓸모가 있겠지라는 생각을 하며 안데르센 동화전집을 샀는데 받고 나니 이건 천 페이지도 더 된다. 문제는 한꺼번에 온다더니 점입가경이다. 이제 날 더울 땐 책 선택을 하지 말아야겠다. 책을 읽고 책대로 해야 하는 책과 과정이 있고, 책을 읽고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할지,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를 생각하는 시.. 2023. 8. 27.
범죄자는 범죄가 발생하기 전까지 절대 진실을 말하지 않는다 이런 일에 설명이 필요하지 않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다. There is no need of any word to explain such catastropy, Watching is believing. 어제 문득 백설공주가 생각난다. 범죄자는 범죄가 발생하기 전까지 절대 진실을 말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Suddenly, 'Snow White' seems to inspire me. All criminals never say the truth untill crime happens. 여왕이 공주를 꾀어 사과를 먹이자 공주는 바로 죽는다. The Queen in the stroy enticed to eat apple then she died in no time. 대한민국의 많은 사람들이 말과 글을 보고 선택했던 사.. 2023. 8. 27.
New colonial era in 21C? - 개탄스러운 하루가 간다 요즘 세상을 보면 또 뒤죽박죽이다. 100년 전의 혼돈이 새롭게 재탄생하는 것은 아닐까? 오늘 뉴스에 홍범도·김좌진·지청천·이범석 장군과 이회영 선생의 흉상을 없앤다는 뉴스를 보면 '도랏'이란 말이 머릿속에 떠올랐다. 항일 독립운동에서 무력투쟁의 주역이라고 할 수 있는 이들과, 전 재산을 팔아 만주로 가서 신흥무관학교를 만든 사람들을 배척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일국의 국방부 장관은 재해에 자식 같은 사병을 위험 속에 떠밀어 죽음으로 몰은 책임을 모면하기 위해 확신을 갖고 결재하지 않았다는 구차하고 부끄러운 변명을 했었다. 그런 장관이 나와서 공산당 전력을 이야기할 때 내 생각이 맞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해방전후의 시대는 사회주의 사상, 공산주의 사상이 전 세계적으로 퍼지던 시기다. 그 와중에 우리.. 2023. 8. 25.
미친애 도른애 현타 온 사람들 - 오펜하이머 Oppenheimer (★★★★) 달봉이와 장장 3시간짜리 영화를 보기 위해 나들에 나섰다. 영화 보기 전 영화 본 후 조금씩 나눠보는 이야기를 통해 관점의 차이를 알아가는 것이 재미있다. Quantom Mechanics라 불리는 양자역학이 물리에서는 대단한 발견일 수 있다. 사람이란 존재와 사람의 생각이 파동처럼 사람을 관통해 퍼져나가는 것을 보면 다른가? 문제라면 인간이 희망하는 신처럼 완벽과 전지전능은 거리가 멀고, 사실 신도 완벽한지 의문이 많다. 신이 만든 인간이란 결과물이 하는 짓을 보면 다양하게 입이 떡 벌어지니 말이다. 우리는 자유로운가? 절대 그렇지 않지. 줄거리는 핵폭탄 만들었다. 시대 상황에 순응하지 못하면 위대한 성과도 멍에의 굴레를 벗어나지 못한다라는 이야기 정도다. 그 배경에 양자역학, 아인슈타인과 보어, 자본주.. 2023. 8. 20.
해봐! 인생 도화지는 내가 그리는거야 - 결심이 필요한 순간들 '결심이 필요한 순간들', 그런 일이 인생에 얼마나 있을까? 책에서 다윈이 결혼을 할 것인가 말 것인가를 고민을 하는 것이 조금 우스꽝스럽다. 하지만 일상에서 나는 더 우스꽝스럽다고 할 수 있다. 가끔 유체이탈이 가능해 내가 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면 코미디가 따로 없을 것이다. 다행히 눈이 정면만 보게 동작하니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결혼이 결심까지 필요한 대단한 일일까? 내겐 우연히 만나 자주 보게 되고,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고, 더 서로를 알게 되니 전과 다르게 서로를 바라보는 자연스러운 과정이었다. 물론 내 입장이다. 주인님은 상황이 변하면 마음과 생각이 자주 변하고 불리하면 기억이 나지 않으신다. 자연스러운 일이다. 대학과 전공에 대한 결심은 기구한 우연히 발생하며 바뀌고, 그런데 그걸 또.. 2023. 8. 19.
I don't have a word - 그러게 말입니다 체감경기가 불볕더위 온도와 반비례하는 것 같다. 지속적인 환율 변화와 대내외 거시지표가 도통 이해하기 어렵다. M1은 줄고, M2는 늘고, 생산자 물가는 떨어지고 소비자 물가는 늘어나고 난장판이다. 종종 들여다보는 한국은행통계를 보면 머리가 딱딱 아프다. 늘어나는 건 기업부재지표 정도다. 하는 일도 경기 여파가 조금 있었는데, 오늘 8월 슬로했던 건 만회할 정도 수주를 한 것 같다. 그 보다 지인 자봉단 활동이 1이 점점 커지고 있다. 지인이 하는 제품을 취급해 본 것은 아니지만 부품으로는 많이 사용했던 것이긴 한데, 각각의 전문성은 사실 다르다. 영업 오래 했으니 막무가내로 좀 해보라고 해서 자봉단을 하고 있는데.. 20일 만에 국내 대기업에 견적까지 냈으니 어찌 될지 모르겠다. 개인적으로 욕심이 없다.. 2023. 8. 16.
It's time to let go :탑건 매버릭 Top Gun: Maverick (★★★★★) 아이스맨(발 킬머)이 써 내려간 타이밍을 보면 매버릭은 말을 이어가지 못한다. 연합고사를 보고 지금은 영화감독이 된 친구 녀석과 본 기억이 난다. 비행기보다 멋진 오토바이가 더 오래 기억이 남던 영화다. 시간이 한참 지나고 생각지도 않은 영화가 현실을 이어간다. 기억하는 나에게도 it's time to let go인지 just coming for us인지 알 수 없다. 최고의 탑건이 30년이 넘는 시간을 지나도 대령에 머물러 있다. 그 정도 경력과 훈장이면 소장이나 상원의원을 할 정도라는 말이 조롱이 되는 시간이다. 왜 그렇게 되었을까? 하나는 자신의 좋아하고 잘하는 일에 매달렸기 때문이고, 또 하나는 그것을 버리지 못했기 때문이다. 누구가 높은 자리와 명예, 권력을 원하는 것 같지만, 모든 사람이 그렇.. 2023. 8. 15.
한여름에 한비자 읽기 (3) : 韓非子 11편~16편 오늘도 날이 무척 덥다. 도서관 가다가 지치다. 지난번 출장 다녀와서 사라진 만년필이 아쉽다. 잃어버린 일은 돌아오지 않겠지만, 각인을 해두었는데. 같은 녀석으로 사서 정을 붙이는 중이다. 여전히 종이와 만년필 감촉이 따뜻하게 열기가 올라오는 태블릿보다는 낫다. 서울은 교통비가 25% 오르고, 전기세는 작년부터 5번 오르고, 가스비도 오르고, 환율은 작년 초와 비교하면 12% 이상 올랐다. 지하철과 마을버스도 오른다고 한다. 도서관 옆에 들른 커피가게에 입간판에 스무디 4천 원이라더니 키오스크에서 주문하려니 5천 원이다. 여기도 25%다. 기름값은 1700원을 넘어가고 있다. 매일 쓰는 비용이 늘어나는 것이 먹기 좋게 털 뽑는 듯한 느낌이 들 수 있는 시절이다. 수개월째 교역적자와 재정적자, 운영하는 꼴.. 2023. 8. 13.
적과 문제는 언제나 멀리 있지 않다 - 하트 오브 스톤 Heart of Stone (★★★+1/2) 넷플릭스, 디즈니, 개봉영화까지 코로나 시대를 거치며 다작의 시대가 된 것 같다. 그런데 요즘 별로 볼만한 영화가 없다. 미션 임파서블도 왠지 안 끌리고, 기대하던 노량은 12월에나 개봉을 한단다. 마음이 메말라서인지, 세상이 영화보다 더 익사이팅해서 그런지 알 수 없는 시대다. 선배가 페이스북에 답답하신지 글을 올렸다. 답글을 이렇게 달아줬다. "절이 싫으면 중이 절을 떠나면 된다는 말이 있다. 참 웃기는 소리다. 절이 싫으면 중이 미쳐 돌아가고, 중이 미쳐 돌아가면 절이 미쳐 돌아가고 주지 스님은 대환장입니다. 세상 살아보니 이 생각이 틀린 적이 한 번도 없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안 그래요?" 이런 뜬금없는 소리를 왜 하게 되었을까? 세상의 문제는 철석같이 믿었던 곳에서 사고가 생긴다. 믿고 맡기.. 2023. 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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