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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冊)73

난득호도(難得糊塗) [도서]정판교의 바보경 정판교 저/스성 편저/한정은 역 파라북스 | 2005년 01월 내용 편집/구성 우연히 이마트 저마트에 돌아다니다 둘마트에서 기차타기전에 한권 사서 보게됬다. 정판교는 3분고전에서 언뜻본듯한데 왠 바보경하면서 책을 잡게 된것 같다. 책표지만 보고 집어서 기차타고 내용을 보게됬는데 처제와 관련된 내용인줄 알았으면 사지 않았을듯 하다. 한비자도 세난이란 글에 처세의 방법을 적고 명을 못누렸는데...라는 생각이 앞서기 때문이고 이왕이면 4서5경을 언문으로라도 읽는게 낫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기 때문이다. 정섭((鄭燮·1693~1765, 호 판교·板橋)이란 시인이자 서예가의 글을 세상을 현명하게 사는 방법일듯 하다. 특히 청대가 되었건 현재가 되었건 상대방을 배려하는 것만으로 아마 최근의 .. 2012. 8. 6.
순리라는 생각이 맴돈다. 잘 읽었는가? [도서]노자와 21세기 1 김용옥 저 통나무 | 1999년 11월 내용 편집/구성 도올선생의 책을 내가 자주 보는 이유는 학자로써의 언어와 대중의 언어가 절묘하게 섞인다.가끔 촘스키란 언어학자보다도 사용하는 언어의 정확한 의미를 찾아가는 저자의 노력과 설명이 이해에 큰 도움이된다. 이도 없다면 분면 반의반도 이해하기 어려울듯하다. 전에 읽은 3분고전과 학자적 해석은 차이가 있지만, 의미의 차이는 적다고 생각한다. 지속적으로 3가지의 텍스트본으로 비교설명하시는걸 보면서 참 다채롭고 때론 어렵고, 쉽고 그렇다. 문득 보다가 바로 잠든 자본론이 왜 어려운가는 선생의 말처럼 인간에 대한 공부가 부족하여 그런듯하다. 무릇 통달하면 듣는이의 수준에 맞게 설명이 가능하리라 생각한다. 나야 듣고보는 수준이라서 남을 가.. 2012. 8. 2.
끊임없고 역동적인 창조적 삶 [도서]중용, 인간의 맛 김용옥 저 통나무 | 2011년 09월 내용 편집/구성 내가 리뷰 아닌 리뷰를 쓰는 이유는 현재는 한가지이다. 책의 내용을 기초로 내가 무엇을 이해했는가를 자주 까먹게되니 기록해 놓기 위함이다. RSS로 back-up을 받아두는 이유가 한가지 더 있다. 비록 부족하더라도 그게 내 그릇이라고 생각하고 또 개선점도 찾아볼 수도 있게된다. 좀더 시간이 생기면 일일이 출력해서 책에다가 꽂아둘 생각이기도 하다. 혹시라도 누가 보게될지도 모르겠지만 그게 나의 기록중 일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대기만성이 아니라 대기면성이라고도 해석을 한다. 늦게 만들어진다기 보단 크기가 정해져있지 않다는 말에 작은 베팅을 해본다. 그래야 쌩돌머리도 개선이란 희망에 작은 안심이 될것 같다. 물론 소심하게 돌에 새.. 2012. 6. 28.
道講을 꿈꾸며 盜講인지 聽講인지 오랜만에!! 작년에 몇편 보기도했고, 알콜기운에도 괜찮겠다고 생각만하던 프로그램이었다. EBS강의를 많이 하셨던 걸로 기억하고, 12년전에 산 논어책도 색이 많이 바래버렸다. 작년부터 팔걷고 책읽기를 시작한게 지난 10년간 예전에 배운걸로 잘먹고 잘살았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하지만 지금 너무 논게 아닌가라?라는 생각과 스스로의 필요라고 생각한다. 특별히 이유라기 보단 그런 생각이 많이 들었다. 아마도 낯선 세상의 느낌이 아닐까한다. 밀린책인 중용을 읽기전에 오늘부터 도강을 시작한 셈이다. 학생때 3시간 연강은 종종 땡땡이의 묘미와 함게 보내고, 학원생땐 기절초풍의 시기였던것 같은데..오늘은 5강까지 봤는데 재미있다. 아무리 봐도 요즘은 날이 더워 살짝 맛이 간듯하다. 일주일간 청강인지 도강인지 36강도 듣고 책도.. 2012. 6. 26.
學而時習之 不亦說乎의 의미를 되새기게된다. 지난주 맹자를 읽고, 이번주에 중용을 출퇴근 길에 보고 있다. EBS 중용 인간의 맛을 5편까지 보고, 나머지도 봐야겠다는 조급함도 있지만, 강의를 듣고 복습하는 마음으로 책을 읽게 된다. 책은 도올 선생님의 강의만큼 쉽지는 않다. 불의에 대한 강한 어조와 너를 이해하고 나를 이해하여 제시하는 결론에 가끔 과격한 '개구라', '저열'의 표현이 비난보다는 깨우침을 위한 훈계라고 생각한다. 책을 보면서 문자득해데로 이해하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서, 나는 가끔 비유적 상상을 통해서 이해하려고 노력한다. 나는 학자가 아니기 때문이고 머리가 아둔하기 때문이다. 그과정에서 오늘 큰 즐거움이 있었다. 나의 상상과 책속의 설명히 한치오차없이 일치하는 것을 보니 어찌 기쁘지 않겠는가? 스스로 쌩돌머리는 아니라는 생각에.. 2012. 6. 26.
인본주의와 그의 이상을 생각해본다 [도서]맹자 맹자 저/박경환 역 홍익출판사 | 2005년 04월 내용 편집/구성 공자님은 정치를 해보고 싶지만 어쩌면 소극적인 PR의 마케팅이란 생각도 들고, 맹자님은 조금 더 적극적인 마케팅을 한것이 아닌가합니다. 특히 Push가 아니라 Pull을 통해서 지속적인 시선을 모아왔다고도 생각이 들지만 결국 두 분다 현실정치에 초대받지 못한 恨을 책으로써 남긴듯 합니다. 아마 두 어르신이 현실정치에 참여했다면 그恨을 이런 책으로 일궈내지 못했을것 같습니다. 얼마나 맺혔으면 이렇게 남겼을까라고도 상상해보고, 恨을 풀었으면 아마 다른 책을 또 남기지 않았을까도 상상해봅니다. 그럼에도 2000년 넘게 세인들의 지속적인 시선을 모아온것을 보면 최고의 마케팅 전문가들이고, 그 속에 가치있는 contents가 더욱 빛.. 2012. 6. 21.
사기 열전 요약 (1) 책을 읽으며 틈틈히 저장한 트윗을 백업해봤다. 본기에서 열전2 중간쯤까지일것이다. 열전2와 서, 세가는 또 틈틈히 정리되면 올려야겠다. 박경철과 촘스키도 올려놓을 생각이다. 직위의 적임자가 아닌데도 관직을 차지하는것, 이것이 천하를 어지럽힌다고 하는 것이다. - 사기 하본기 내가 말한대로 사람이 물을 주시하면 자신의 모습을 볼 수 있듯 백성을 살펴보면 다스려지는지 아닌지를 알 수 있다 - 사기 은본기 이익이란 만물에서 생기는 것으로 누군가 독점하면 피해가 많아집니다. 천지만물은 모든이가 같이 써야하거늘 어찌 독점할수 있습니까. 백성의 분노가 심해지면 큰 재앙을 대비할 수 없습니다. –사기 백성의 입을 막는것은 물을 막는것보다 심각합니다. (중략) 백성에게 입이 있는 것은 대지에 산과 물이 있어서 쓸모있는.. 2012. 6. 7.
사기 열전 요약 (2) 트위터에 정리한 내용을 갈무리 해서 올리는 것인데, 일부 오랑캐(ㅡㅡ;;;)열전부분은 없을 것 같네요. 화식열전과 관련하여서는 잘 갈무리된 글을 한개 추가해 놓았습니다.---------------------------------------------------------------------------------------------친아버지가 있다고 해도, 그가 호랑이 되지 않으리라는 것을 어찌 알며, 친형이 있다고 해도 그가 이리가 되지 않으리라는 것을 어찌 알겠는가? 천하를 사사로이 다스려서는 안된다 - 사기 한장유열전 자기 몸이 바르면 명령하지 않아도 시행되며, 자기 몸이 바르지 못하면 명령해도 따르지 않는다. / 복숭아나 오얏은 말은 하지 않지만, 그 밑에는 저절로 샛길이 생긴다. - 사기 이장군.. 2012. 6. 7.
사기열전1,2 [도서]사기열전 2 사마천 저/김원중 역 민음사 | 2007년 09월 내용 편집/구성 한달을 넘게 조금씩 읽다가 좀더 분발해서 오늘 마무리를 하게되었다.본기에서 세가와 서를 건너뛰어 열전을 읽으며, 많은 생각들이 교차하고, 또 1,2권합하면 1700페이지를 상외하다보니, 조금씩 정리하여 봐도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또한 고대역사를 본다는 전문가의 측면으로 보기에는 지식이 얇아 불가능하나, 그 시대를 살았던 삶, 사상, 정치, 역사, 문화등을 촘촘하게 볼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인문학적으로도 크게 배울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엉덩이를 의자에 붙이고 읽는 것이 약간의 수고스러움이나 2권을 읽고 나니, 왜 어른들이 사기를 권장하는지를 조금이나마 느낄수 있다. 분명 2천여년전의 이야기임에도 지금 나의 삶에 비추어 반.. 2012. 6. 6.
독서기록 - 3분고전 [도서]3분 고전 古典 박재희 저 작은씨앗 | 2010년 11월 내용 편집/구성 차분하게 삶을 성찰하게 하는 좋은 책이라 생각한다. 고전에 대한 어려움의 선입견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준다. 도올 선생님의 중요강의 책을 사놓고, 동영상 강의와 함께 시간을 내서 보려고 하던중에 구하게 된 책이다. 갈등중에 지인이 보고 있는 모습에 혹한것도 사실이다. 책은 노자의 도덕경을 중심으로 나를 돌아보고, 맹자, 논어, 동몽선습, 주역, 격몽요결, 한비자, 손자병법의 비중순서로 나아간다. 대부분 한번 또 읽어보면, 들어본 말도 많으리라 생각한다. 學習이란 것이 배운다고 아는 것이 아니고, 習을 통한 부단한 노력으로 앎을 실천한다고 한다. 이를 위해서 그 뜻의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해야하는데, 각 부분의 경구에 대한.. 2012. 6. 6.
독서기록 - 왼손에는 사기, 오른손에는 삼국지를 드러라 [도서]왼손에는 사기, 오른손에는 삼국지를 들어라 밍더 저/홍순도 역/김영수 감수 더숲 | 2009년 07월 내용 편집/구성 고전의 요약본이라 생각한다. 어려울때일 수록 고전을 읽고 반추해야한다. 17가지 주제에 대해서 사기와 삼국지를 통해서 설명하는 책이다. 삼국지는 설명이 필요없다. 젊어서 7번이상 읽어보고, 나이가 들어선 읽지 말라고 하지 않았던가? 다양한 상황과 관계, 반응등의 연속이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역사의 근원을 찾아 기록한 사기는 더 읽어볼만 하다. 원전이 힘들이 이런 류의 책도 나쁘지 않을것 같다. 주제를 설정하였음으로 필요한 상황과 때에 스스로를 읽어보고 돌아 볼만 할수 있는 것만으로도 큰 이익이리라. 좀더 시간의 여유가 된다면 사기완역본이나 원전, 삼국지 완역본을 읽는 것도 도.. 2012. 6. 6.
독서기록 - 세치혀가 백만군사보다 강하다 [도서]세치 혀가 백만군사보다 강하다 리이위 편저/장언 역 김영사 | 2004년 05월 내용 편집/구성 한번에 읽기 보다, 필요할때 찾아보는 것이 낫다. 이 책을 산지 오래되었다. 아마 다 읽고나면 좀 허망할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내가 사기를 읽는 이유가 아닐까한다. 원래 핵심을 이해하고 난뒤에는 이와 같은 응용이 머리에 쏙쏙 들어올지 모르겠지만, 가지만 이해해선 하수가 될 가능성이 높다. 항상 기억하기 어렵기 때문에 101가지의 책략이라고 논하듯 살면서 한번식 찾아볼만하지만, 고전은 원전을 꼼꼼히 읽는 것이 낫다고 생각한다. 표제와 같이 세치혀가 백만군사보다 강하기도 하지만, 세치혀는 모든 화의 근원이기도하다. 머리로 이해하고 상상하는 것은 무죄이나, 내뱉으면 주워담을 수 없기 때문이다. 2012. 6.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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