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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출장 (行)85

착한 커피 양천점 몇일전 대학 후배 집들이 갔다가 밥먹고 들른 착한커피 다정한 연인들도 있고, 책도 엄청나게 많고, 분위기가 참 좋더만... 2016. 1. 2.
Shenzhen(심천) 출장 28일부터 1일까지 심천에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북경에 갔을때엔 외곽의 신도시와 도심속에 남아 있는 과거의 문명이 주는 오묘한 교차가 신기했는데, 따뜻한 남쪽에 가보니 여기는 또 다른 세계입니다. 홍콩가는 기차를 탈 수 있는 역인데, 중국은 멋지게 번체로 캘리그라피하듯 글씨를 꼭 써 놓습니다. 단수비자가 홍콩에 다녀올 수는 없었는데, 얼마 차이가 안다면 일년복수비자를 받는 것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우뚝우뚝 솓은 스카이 라인을 보면 동양의 실리콘밸리라는 말이 달리 나온게 아닌듯 합니다. 상당히 이국적이기도 합니다. 고객미팅을 하려고 로우(?)지역에 갔는데, 시간이 조금 남아서 일명 짝퉁시장에서 벨트를 하나 샀습니다. 건물하나를 짝퉁으로 채우고, 건물안에서 자유롭게 담배피는 모습이 신기합니다. 애들도 막 .. 2015. 11. 8.
일본 출장을 돌아와서 맨처음 일본어하나 못하는 나에게 일본 영업이란 완전 멘붕이었다. 숫자는 한자로 써야하고, 일본회사에서 국제영업팀 사람을 불러와서 미팅을 한다거나..이도 안되면 body language를 해야했다. 99년도니까 벌써 오래전 이야기다. 그때 배운 점이라면 일본의 안좋은 현상을 접했지만, 한국에도 홈리스란 말이 나올때 쯤이라 그리 놀랍지는 않았다. 다양한 사람들과 이야기하면서 역사적 배경에 따른 적대감과 문화적 친밀도에 놀랍기도 했다. 무엇보다 놀라운 것은 의식수준과 그 수준에 맞는 문화적 양식을 보면 선진국이라는 생각이었다. 다 좋다는 것은 아니지만 사회를 구성하고 이끌어가는 의식수준의 격차는 체감했다. 그때 이 수현씨인가가 지하철에서 사람을 구했는데, Yamaha중앙연구소장이 처음보는 새판란 나한테 고맙다.. 2015. 10. 3.
The Greem 어제 명절 마지막에 양평에 The Greem이라는 곳을 다녀왔다. 나도 나이들면 레고처럼 이쁜 집을 짓고 싶은데 레고 같은 집이 한채 있고, 입장료를 7천원 받는다. 음료수도 한잔 마실 수 있어 잠시 들러 휴식을 하기엔 안성맞춤이다. 드라마 촬영으로 유명하고, 모니터에 나왔던 드라마들이 나오긴 하는데 하나도 모르겠다. ㅎㅎ 레고 같이 이쁜 유럽풍의 가옥(폴란드?), 2층과 다락방, 구조상 벽난도로 있을법한 구조다. 실내에 들어갈 수가 없다. 나는 좀 모던한 스타일의 모듈라식 주택을 패시브형태로 짓고 싶다. 하단은 약간 돌을 사용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벽돌모양이 아닌 자연석처럼.. 입구도 아기자기 하게 꾸며두고 길을 화강암으로 잘 장식해 두었다. 앞쪽에 작은 에펠탑도 있고, 잘 정돈된 잔디밭이 .. 2015. 9. 29.
Malaysia 출장 공항가는 길은 언제나 별로입니다. 이번 전시회 출장도 더운 나라이기에 복장은 불량하고, 공항 라우지에서 무전 취식을 하기도 합니다. 그나마 먼저 출발한 칭구의 좋은 소식이 발걸음을 가볍게 하더라구요. 같이 동행한 과장 녀석이 방값이 좀더 비싸다고 투덜거리긴 했지만 하루에 3만원 더주고 Club층에서 보는 야경이 기가막히네요. 저녁에 칵테일도 준다던데, 먹을 시간도 없이 낮에는 전시회에서 떠들고, 끝나고 나서는 밥먹고 우리끼리 떠드는 시간이 됩니다. 그래도 이번 전시회에서는 Winner Award, The Best Attractive Booth수상도 하게됩니다. 작년 연속 수상이 더 좋은 소식입니다. 두바이, 영국, 전시회 주최측이 같아서 내년에는 좀더 열심히 해봐야겠네요. 대표이사는 난장이 동네에 가서 .. 2015. 9. 12.
푸켓 여행 5~6일 Centra Grand Beach Resort에서 Patong시내의 Novotel Vintage Park Resort로 마지막날은 옮겼다. 중간중간 Jonceylon에 있는 마루(지도, Let's go Phuket지도에는 서울식당)에 가서 어린이들의 민생고를 해결했다. Patong시내가 그리 크지 않았서, 정실론까지 왕복하는데 3-40분정도면 충분하다. 아이들이 둘씩이라 예약을 받아주지 않았서 그렇지, 밀레니엄호텔이 정실론 안에 있는데 꽤 괜찮을 듯하다. 비가 많이 와서 check-out하고 이동하자마다 비가 개어서 다행이다. 놀기전에 다시 식당에서...여행사진을 보니, 놀때는 노느라 사진을 안찍고, 그나마 먹고쉴때에나 손가락 여유가 생긴다. 죄다 먹는 사진뿐이네..ㅎㅎ Pool이 청소년부터는 놀기가 훨.. 2015. 8. 14.
푸켓 여행 2~4일째 버스타고 공항에 도착해서 전화기를 놓고 내렸는데, 짐을 내려주시는 분들이 전화하고, 직접 찾아다 갖다 주신다. 매일 같이 남의 짐을 날라주시는 분들을 무심코 당연하게 지나쳤지만, 수고스러움에 당연함은 없다는 것을 되새기게 된다. 그렇게 여행이 시작하고 있다. 7시간이 안되는 비행시간이지만 누구에겐 편하고, 힘들고 한것이 단체여행이다. 누나네 집은 여행사에서 호텔을 하루나 더 예약해두었다니 신기하다. 푸켓에 도착해서 상투적인 출입국검사는 정말 재미있다. 얼굴보고 그냥 도장찍어 주는 정도다. 도착해서 보니 일기예보와 같이 날씨는 비, 낙뢰, 비, 낙뢰가 진심인듯 하다. 비를 잘 피해다니는 편인데 비가오다니..짐을 다 찾아서, 예약한 픽업서비스로 도착했다. 아메리칸 투어리스트 가방도 롤러가 상당히 뛰어나고 부.. 2015. 8. 9.
출항 D-3 푸켓 여행준비 열심히 일한 그대 떠나라! 오랜만에 가족여행을 무작정 계획했는데 벌서 출발일이 가까워 졌다. 갑자기 매형가족들까지 참가해서 이번에 초보 야매 관광 가이드가 될듯 하다. 행선지는 8명이 떠나는 푸켓여행..이왕이면 여행사를 쓰는 것이 좋지만 남는 마일리지로 비행기표를 사서, 결국 숙박도 알아서 알아보게됬다. 지난번 싱가폴 가족여행처럼 혼자서 다 하다보면 그리 저렴하지는 않다. 부지런을 떨어야 early bird program인데 이런 휴양지는 추가로 해야할 것을 다 알아서 해결해야한다. 행선지 Centra Grand Beach Resort 사진만 보면 지중해의 멋진 휴양지인데, 가서 사진이 요로코롬 나와야 할텐데 걱정이다.아이들이 있다보니 출장처럼 돌아다니기도 힘들고, 5~7시간이 넘어서 시차가 커지면 힘들.. 2015. 8. 1.
경천애인 2237 敬天愛人이란 이름만으로도 참 편하게 다가온다. 하늘을 공경하는 절제된 인간의 모습과 사람을 사랑하는 그 마음만 있다면 세상은 사람이 꿈꾸던 유토피아와 같지 않겠는가? 지인이 예약을 하라고 해서 가게 되었는데 선릉역에서 10번출구로 나와서 삼성동 방향으로 조금 걷다 보면 있다. 한우를 파는 가게라기 보다는 아주 근사한 와인바와 같이 느낌이지만 투박한 도가기 그릇과 무쇠로 만든 불판이 고기집이구나 하게 된다. 최상등급 고기라서 160g에 약 4만원 내외이니 그리 싸다고 할 수도 없다. 또 회식처럼 여러명이 가서 편하게 먹기에 어찌보면 부담스럽기도 하다. 재미있는 것은 술은 팔지 않는다. 와인을 갖고 가면 친철히 오픈도 해주고, 와인잔도 갖다 준다. 누군가 하늘과 사람을 따뜻하게 이야기 할때라면 꽤 괜찮은 자.. 2015. 7. 5.
Milano EXPO 2015 & 레오나르도 다빈치 어제 미팅이 끝나고 고객이 좋은 정보를 줬습니다. 밀라노 엑스포하는 것은 도착해서 알았는데, 머무는 곳에서 지하철로 얼마 안되더군요. 입장료가 39유로라 꽤 비싼편인데 저녁 7시이후에 들어가면 5유로랍니다. 미팅이 저녁때쯤 끝나서 살살 가봤습니다. 한국관은 장독이 메인 컨셉인데 EXPO정보는 못봤지만 이번 주제는 각각의 전시관 모양을 보면서 생각해 보게됩니다. 음식, 친환경, 인간문명의 발달과 폐해에 대한 자성 이런 의미였다고 생각합니다. 저녁이라 둘러본 관은 한국, 투르크메니스탄, 슬로베키아 정도이지만 전시건물 컨셉이 독특하고 볼거리도 많은 편입니다. 한국과 음식은 사실 대단히 비싼편이지만 CJ가 와서인지 고급스럽긴합니다. 그래도 20유로를 넘게받는건 좀 과한듯 합니다. 음식과 균형이란 주제에 장독을 .. 2015. 5. 27.
출장중 임돠.. 밀라노에서 미팅이 여러개 있어서 정신이 없었는데 잘 정리되고 알프스 산자락까지 왔습니다. 오는 길에 반갑게 맞아 주시는 아저씨 차를 타고 "best & fast driver"의 진수를 맛보려는데 비가 살짝 옵니다. 맑은 하늘에 빗방울이 어리고 난장이 들이 숨겨놓은 금광까지 갈수 있는 하늘다리가 보이네요. 한개같았는데 어느덧 두개가 되고, 아래 녀석은 자세히 보면 무지개가 겹쳐져있습니다. 쌍무지개인지 삼단 무지개인지..고속도로를 지나 산자락으로 가다보니 우박이 내립니다.할리같은 오토바이를 타고 반바지를 입은 아저씨의 포스가 장난아닙니다. 아플꺼 같은데 잘 달리시네요.. 그러더니 또 날씨가 갭니다. 아기자기한 호텔에 들어와서 동네를 보니 산골 골목길이 아기자기 하네요. 갑자기 비가 또 추적추적 내리더니 하늘.. 2015. 5. 27.
밀라노, 따뜻한 사람들을 보다 밀라노에 도착했다. 오후에 도착해서 시간이 나서 두오모 성당에 다녀왔는데 보수공사가 한창이네요. 호텔잡기가 너무 어려웠는데 여기 지금 EXPO하네요. 토요일 도착해서 하루자고, 다음날 이동해서 옮겨야하니...어디 움직이기도 불편하네요. 음식점은 모두 피자집밖에...ㅎㅎ 맥도널드가서 햄버거나 먹자고 주문했더니 가격이 많이 나와서...계산서 보니 2인분을 주네요.그래 내가 햄버거 두개 먹고 밀라노 도네이션한다 ㅎㅎ 환전하려고 했더니 수수료가 40%나와서 안한다고 했더니 20%까지 깍아주겠다는 친절한 멘트가.. 진짜 친절한 자세와 말투다..하지만 나의 결정은 꺼져..카드쓴다.. 초저녁에도 개장이긴 하지만 감기기운데 컨디션도 별로고 외관만 보고 왔는데..여기 와본것도 갔고 아닌것도 같고 합니다. ㅋㅋ 20년도 .. 2015. 5.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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