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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공연 (劇)436

루시 최초의 이야기에서 Lucy의 기원이 재미있습니다. 그리고 루시에게 시작된 불운은 말도안되는데 우연인처럼 보입니다. 최민식의 광기어린 모습도 여전하지만 스칼렛 요한슨의 연기도 괜찮아 보입니다. 모건 프리먼의 명성과 달리 비중이 그리 커 보이지 않습니다. 인간의 뇌의 활용 범위에 따른 인식, 패턴의 변화보다도 인간의 가능성이란 엄청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긴합니다. 그런데 왜 인간은 뇌를 그렇게까지 사용하지 못할까 하는 생각도 있습니다. 10%, 인간의 평균 뇌사용량 24%, 신체의 완벽한 통제 40%, 모든 상황의 제어 가능 62%, 타인의 행동을 컨트롤 이것을 꿈꿔본다는 것은 인간의 지배욕보다는 신의 영역에 대한 동경이라는 생각입니다. 결국 100%가 된 루시는 어디에도 존재할지 모르지만 인간으로써는 소.. 2014. 11. 23.
허큘리스 그리스 로마신화를 정말 억지로 억지로 읽어보았는데 언젠가는 한번 더 볼 생각을 하게 됩니다. 좀더 인간적으로 그려진 헤라클레스를 보면 신화의 각색도 괜찮은 듯 합니다. 인간으로 신의 경지까지 올라간 헤라클레스를 보면 신화에서도 참 멋있기도 하지만 불상하기도 해보입니다. 어찌보면 안락함과 달리 계속 고행의 길이니까요. 사람의 굴레란 성장을 위해서 꼭 필요한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사자가죽을 뒤집어 쓴 모습이 조금 바보 같아 보이긴 하지만 액션은 괜찮습니다. 가장 좋은 것은 인간적인 모습으로 그려낸 헤라클레스라고 할까요. 화살을 맞아 피를 흘리고, 정의를 위해서 투지를 갖고 밀어고 나가는 모습..그렇게 사사롭지 않은 마음을 갖는게 삶의 가치를 올려주니까요. 신화를 잘 버무려 놓았습니다. 2014. 11. 23.
마이너리티 리포트 이렇게 영화를 다시 찾아서 늦은 밤에 보기는 오랜만이다. 요즘은 다시 보기를 하는 것이 늘어난다. 내게 다가오고 보이던 것이 조금씩 새롭게 보이는 과정인지, 서서히 나이듬의 과정인지 모르겠다. 그게 무슨 상관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영화의 줄거리는 미래를 예측하는 예지자들을 통해서 범죄를 예방하는 완벽한 사회를 이끌려는 시도와 이를 이용한 범죄, 속임수를 주인공이 극복하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 다시 본 이유는 최근의 전자기기에 인터네을 통해 데이터를 축적하고 이의 통계와 분석을 통한 예측 사회를 만들어 가는 트렌드에 대한 복기로 시작했다. 영화를 보면서 역시 스필버그는 참으로 신선하다고 생각하게 된다. 구글이 알려지기 시작할때 미래를 예측한 영화속에 다시 인간이 갖고 있는 근본적 정체성을 다시 보게 된다.. 2014. 11. 3.
황금시대 좋은 기회에 좋은 영화를 보고, 블로그에서 자주 뵙는 파란하늘님도 뵙고, 황송하게 와인도 하나 선물받는 즐거운 시간이 된것 같습니다. Running time이 3시간이 넘는지도 몰랐습니다. 보고나니 시간이 늦어서 인사만 드려서 조금은 아쉬운 시간이었던것도 같습니다. 1900년초의 중국의 역사적 배경을 이해하거나 이해하고자 한다면 영화를 보기에 더 좋지 않을까합니다. 하지만 한 사람이 많은 시련과 시대적 상황속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꿋꿋이 유지하면 살아가는 모습이 참 대단해 보입니다. 요즘 결혼으로 유명한 여배우..개인적으로 이쁘다라는 생각은 안하지만 만추에서도 이 작품에서도 상당히 주인공의 매력을 잘 표출했다고 생각합니다. 샤오홍과 샤오준의 관계를 보면 처음 그들이 이어진 계기와 시작속의 대사가 .. 2014. 10. 18.
고질라(디지털) 어려서 고질라에 대한 추억이 조금있다. 그나마 괴수정도랄까? 이영화는 참으로..현대적이다..추억을 다 없앴다고나 할까..그런데 새롭지 않다. 게다가 저런 인류의 메시아는 좀 비호감이라서 그럴까.. 익숙하게 하던데로 나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차라리 태권브이가 쫌 더 잘할 수 있는데 라는 생각이.. 이거 너무 심한 디스인가... 2014. 10. 4.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 동료들과 같이 보려고 하다가 포기한 녀석인데..포기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전반적인 스토리에 대한 감독의 욕심이 너무 많았다고 생각한다. 신화와 같은 수준을 지향하지만, 조금 멍청하고 덜떨어진 테사, 세상과 동떨어진 과학자 아빠 케이드, 운전만 잘하는 셰인..대체 뭘하자고 하는 것인지 어정쩡하다. 맥락으로보면 오토봇은 그리 많지가 않은데 매일 생기는 것도 참 재미있기는 하다. 우연히 만나는 옵티머스 프라임과 정부기관이라 할 수 없는 준테러조직 수준의 CIA, 과학기술을 개발하는 발명가, 그리고 새로운 외계물체와의 연합...도통 전작과 줄거리 맥락에 대한 공감이 생기지 않는다. 그러 감독과 작가의 희망사항일 뿐이지.. 게다가 마지막에 티라노와 트리케라톱스등이 태초의 창조주 어쩌고 하면서 나온 녀석들까지.. 2014. 10. 4.
엣지 오브 투모로우 귀국편에 보기 시작한 영화... 무한이 반복되는 하루하루를 살아가게 된 케이지 소령..공상과학 영화와 같이만 하루하루를 소비하는 우리의 모습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영화를 보면서 SF공상과학 영화인데 나는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2분대는 전투에 들어가자 마자 몰살당한다. 외계인은 준비된 상태로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신화와 같이 인간이 절대적으로 제어할 수 없는 시간을 통제하기 시작한 케이지는 하루하루를 죽어가면서 또 서서히 변해가기 시작한다. 멋진 여전사 리타를 통해서 또 하나씩 알아가고 계속 된 진보와 발전이 정체된 그려로 부터 빠른 short-cut을 알게된다. 그리고 그녀와 동등한 수준이 되었을때 케이지는 다시 한번 더 발전한다. 시간을 제어하는 능력이 소멸되고 .. 2014. 10. 4.
트랜센던스 최근 회자되는 트렌드중에 big data, data mining, Iot, Clouding이다. 이와 더불어 네트워크에 connected되면서 발생하는 사생활보고(privacy)에 대한 논란이 더욱 커져가고 있다. 이 영화를 보면서 이런 트렌드를 생각하게 되니 나도 참으로 재미없는 부류다. 트렌센던스를 무려 졸면서 자막도 없이 보느라 머리가 딱딱 아프기도 하고 조금 지루하기도 하다. 캐러비안의 해적처럼 활달하지 않지만 조니뎁..잘생겼다..ㅎㅎ 너무 그에게 의지한듯 하지만 그래도 충분이 전략적인 배치에 과도한 사랑을 배치해도 시장에 먹히는 전략..모건프리먼이 참으로 민망한 역할이 아닐까 생각된다. 하지만 레베카의 궁색한 모습을 보면 그나마 낫다고 해야할지 모르겠다. 인간에서 네트워크로 초월하여 존재하며, .. 2014. 9. 29.
남자가 사랑할 때 삼류영화 스토리다. 그럼에도 삼류영화 스토리가 지속 나오는 것은 그럴 수 있다기 보다는 그러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생각한다. 일수꾼 태일의 인간적인 모습, 한눈에 빠져버린 사랑, 돈을 갖고 도망간 친구 두철에게 애원하는 그의 모습은 삼류스토리이지만, 그 마음은 일류이기 때문이다. 이런것이 남자가 사랑할 때란 영화의 묘미라고 생각한다. 물론 너무 일편단심 민들레와 같은 이야기보다는 좀더 현대적으로 각색되면 더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호정과 태일의 이야기를 보면 예전 모든 비운의 주인공이 백혈병과 같은 불치병으로 사랑을 결실을 이루지 못하듯 그렇다. 무엇인가 바라는 관객의 입장은 반영되지 않는다. 사실 이루어지면 더 심심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 둘의 관계를 보면서 사랑이란 이유없이 주는 것이다. 하지만 상.. 2014. 9. 29.
용의자 비행기 타면 할일이라고 영화가 제일이다. 책은 쉽게 숙면으로 세계로 인도하기 때문이다. 특수요원 출신의 탈북자 지동철, 대북사업와 비리 공무원, 한국의 특수요원인 민대령의 이야기 자체는 좀 진부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액션씬들은 짜임새있게 합을 잘 맞춘것 같다. 최근 몇년간 본 영화중 아저씨의 액션이 가장 사실적이라고 생각한다. 과도한 멋을 부리기 보단 간결함과 현실성이 있기 때문이다. 그런면에서 용의자의 액션은 합격점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스토리의 전개는 감상자에게 상상의 부분을 주기도 하지만 생략과 비약이 많다. 꼼꼼하게 보면 허술하지만 시간을 즐기기엔 알맞은 분량이라고 생각한다. 조금 웃음이 나왔던 장면도 있다. 지동철이 백화점에 들어와서 지하철에서 격투씬까지를 보면 참으로 극적이고 멋있기도 하다... 2014. 9. 29.
씬 시티: 다크히어로의 부활 회의들어가는데 영화하편 보실래요? 하고 총각(?) 사원이 물어본다. 8시 코엑스 시사회인데 씬시티2라고 해서 7시까지 회의를 하고 남자 단둘이 오붓하게 핫도그 먹으며 영화를 보게됬다. ㅎㅎ 여직원들이 박장대소를.. 뭐 어때! 제목도 A Dame to kill for...ㅎㅎ 3D로 구성된 영화를 볼때 안경 angle이 작으면 시각적으로 피곤하다.만화영화와 같이 흑백과 칼라 영상이 미묘하게 엇갈리며 명확한 구분을 지어 주는 느낌이다. Close된 영상도 만화의 한컷 한컷을 느끼게 하고, 이런 명암의 차이가 칙칙하고 무거운 영화의 느낌을 살짝 경감시켜준다. 마음속에 존재하는 다양한 마음, 외적으로 표출되는 가식적인 모습과 진실의 모습이 섞인 인간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본다는 생각이 든다. 돈에 대한 욕망의 조.. 2014. 8. 30.
명량 개봉일날 온가족이 보자고 했더니, 주인님이 나만 명량이고 나머지 가족들은 드레곤길들이기를 보려가셨다. 왕따같지만 조용히 앉아서 영화를 감상하기에는 좋았던것 같다. 한산, 노량, 명량과 같은 해전사에의 전무후무한 기록을 이룩한 이순신의 삶이 바라보는 입장에서는 위대한 영웅으로 다가온다. 썬글라스 쓴 대통령아저씨 시절 현충사에 가서 장검도 보고 한 기억속에 이순신은 성웅, 불굴의 영웅으로 신격화된 것이 사실이다. 우리들 대부분의 기억속에 그렇게 남아 있다고 생각한다.최근 이순신의 두얼굴이란 책을 통해서 인간 이순신의 모습을 보게된 것이 참 좋았다. 원리원칙주의자, 주어진 현실이 그라고 싫지 않았겠는가? 주어진 상황에서 자신의 영달과 이익이 아니라 가슴속에 품은 신념의 길을 걸었다고 생각한다. 이런 신념을 용.. 2014. 8.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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