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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공연 (劇)436

아이언맨3 주말 온가족 나들이와 쓸데없이 바삐 돌아가는 머리를 세우기에는 적격이라는 동의라고 할까? 그리고 지난번에 바쁘게 지나다 지나친 적이 있어 두개나 산 아이언맨2 레고까지.이번 아이언맨은 여러모로 조금 다르다. 슈트을 움직이는 스타크의 본질의 고민 곧 아이언맨의 고민을 듣게된 셈이다. 전편과 같이 정의가 승리하는 영웅의 서사시보단 영웅의 본질적이고 인간적인 고민이 남아있다고 생각한다. 반대편에 서잇는 만다린의 허구와 실제하는 킬리언(AIM)의 관계도 내가 보고 있는 것이 실체적인 본질인가를 생각해보게 구성해 놓은 이유인것 같다. 결국 원래의 자연인으로 사랑을 품은 인간으로 돌아온 영웅, 조금은 섭섭할지도 모르겠다. 그러면 킬리언이 찾았던 인간뇌속에 블랙홀과 같은 자리는 연인, 가족, 인류에 대한 끊임없는 사.. 2013. 5. 13.
영화를 왜 두번봐? 시간을 쪼개서 영화를 종종본다. 중학교시절엔 동시영화관이 있었기에 두편씩 볼수가 있었고, 고등학교시절에 야자와 영화를 과감하게 대체해본듯 하다. 몇번 극락왕생할뻔 하긴 했지만..담임전화를 내가 받는 횡재등으로...그럭저럭.. 그런데 나는 영화를 두번씩 보지 않는다. 처음 받은 느낌을 거의 유사하게 받기 때문이기도 하고(이건 유연하지 못하다는 것이기도 하고요..), 볼때 집중해서 볼려고 하는 편이기도 하다. 어려서 만화영화도 두번은 잘 안본것 같고, 본영화를 또 보여주던 그리운 주말의 명화, 명화극장에서도 본 영화는 피했던것 같다. 또 영화를 두번 본다는 것이 잘 이해가 되지 않기도 하다..그러고 보니 본책을 두번보는 경우도 교과서를 제외하고는 드문편이네요...이게 깊이 없음의 반증이기도 하구요. 그래도 .. 2013. 5. 10.
타워 - 2012 어린이날보다 중요한 잔소리 없는 날을 보내며 저녁에 보기시작한 타워..요즘 인터넷 세상은 참 좋은 것 같다. 400M HDD가 90년대 나올때 기뻐하고, 600Mb나 되는 CD를 보며 플러피 디스크의 초라함을 보았다면 요즘은 비록 Full HD화질을 아니지만 HD급 화질로 스트리밍되는 영상을 즐기는 것을 보며. 마치 DVD에 자료를 굽는 시간이 네크웍 전송시간보다 짧아진 요즘의 간편함인것 같다. 더욱 좋은 것은 이런 여건을 통해서 메마른 감정에 완급이란 리듬감과 높낮이의 온도를 경험할수 있다고나 할까. 영화를 보면서 이젠 환갑이 되신 고모가 말하던 타워링은 방송에서도 몇번 나왔던 걸로 기억하지만 내용은 가물가물하다. 반면 1991년 분노의 역류에 나오던 "You go, We go"라는 명대사를 기대해 봤.. 2013. 5. 9.
신세계 요즘은 정말 극장갈 여유가 없는 것 같기도 하고 또 틈틈히 영화도 보고..삶이 조금 아리까리하다. 올백어머님의 리뷰에 "일단 패스"라는 글을 남기고 이제서야 이틀에 걸쳐서 보게됬는데, 이 영화 참 묘하다. 나에겐 참 정치적이라는 생각도 들고, 영웅본색의 멋진 르와르도 아니고 그렇다고 무간도도 아니고..또 이리저리 굴려보면 무엇이 正인지 무엇인 不正인지 조금 오락가락하게 만드는 영화다. 일단 영화에서 강하게 남는 것은 정청(황정민)밖에 없다. 연기로는 이중구(박성웅)가 와닿는데 목소리 전달이 조금 아쉽다. 시니컬한 미소가 정청가 참 대조적이다. 포스터에서도 세월을 초월한듯 하지만 바짝 긴장한 강과장(최민식), 긴장속에 한번 웃음짓지 못하는 이자성(이정재)...항상 웃음을 머금는 정청(황정민)의 상징때문일지.. 2013. 5. 7.
분노의 윤리학 어제 잠도 안오고 보게됬는데 이건 뭐 어떻게이야기해야할지 모르겠군요. 상당히 반전의 모습을 갖고 살아가는 사람들을 모아 두었다고 해야할것 같습니다. 이야기의 중심은 모델로 나오는 김진아이지만 그녀를 둘러싼 많은 이야기와 반전이 움직인다. 그래서인지 항상 이야기는 나의 입장과 상대방의 입장을 같이 보여주는 형태로 진행된다. 영상이 상당히 깨끗하고 깔끔하고 도시적이지만 내용은 조금은 황당무개하다. 옆집을 도청하고 모니터링하는 정신적 장애가 존재하는 경찰, 그 진아라는 전 여자친구를 사랑하지만 그녀를 죽인 전 남자친구, 진아에게서 애정을 갖고 불륜의 관계를 갖고 있지만 자신이 확보한 명예를 지키기 위해서 발버둥치는 국립대 교수, 진아를 교수에게 소개시켜주고 모델사진을 찍게하고 돈을 벌고, 욕망과 분노등을 철학.. 2013. 5. 4.
Fire with Fire 부르스 윌리스에 대한 작은 기대, 4월 두번이나 출장을 가다보니 특별히 볼영화도 없고 해서 골라서 보게된 영화다. 멋진 소방관(제레미)이 친구의 가게를 들르며 시작된 살인의 현장이 그의 삶의 모든 것을 꼬아놓게된다. 게다가 잔인한 똘끼흐르는 마피아 녀석은 법을 교묘하게 피하고 되려 자신을 옥죄는 상대방을 위협한다. 그에게 친구를 잃은 부르스 윌리스(마이크 경위), 범죄인 보호프로그램에 들어간 소방관이라는 어찌보면 피해공무원들이 범죄자에 대한 단죄를 요구하는 영화같다. 게다가 캘리포니아를 떠나 새로운 신분으로 보호를 받으며 살다, 다른 경찰과 사랑에 빠지고 그의 보호프로그램정보다 유출되어 둘이 위험에 빠지는 과정은 매우 식상하긴하다. 게다가 보호를 받고 있던 상황에서 공격적으로 범죄를 처단하고, 그에게 적.. 2013. 5. 1.
조조 황제의 반란 조조..보면 볼수록 매력적인 인물입니다. 물론 삼국지란 주제가 세월이 흘러도 이런 저런 모습으로 각색되고 윤색되어 재창조되는 것은 정말 원작의 위대함이 아닐까합니다. 아마도 소호강호, 의천도룡기가 맞는지 모르겠지만 거기에서 나온 유역비를 좋아하는 남정네들이 좀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는 조조의 늙은 모습을 그려가며 그의 삶의 고뇌를 눈빛, 얼굴로 표출하는 주윤발이 참 멋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특히 헌제와의 대화를 통하여 그가 그리고자 했던것에 대한 일종의 변명아닌 변명을 들을 수 있는데..그 개연성도 생각해보면 일리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가 지덕체의 균형을 갖은 자라는 것을 인정하기에 충분한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또 그가 선택한 길때문에 조조는 참으로 외로운 자입니다. 조비를 불러세우고,.. 2013. 4. 11.
용의자 X 약간은 스스로의 진기가 빠져버린듯한 힘없는 천재수학선생, 본인의 책임감을 위해서 또 헌신하며 살아가는 여인, 그들의 범죄를 추적하며 심리적 고뇌를 갖게되는 친구의 이야기로 각색된것 같습니다. 원작 소설을 본지가 아주 오래된것 같은데도 새롭게 각색된 영화는 새로운 호기심을 갖게 합니다. 그렇다고 원작보다 재미있는가에 대해서는 조금은 알쏭달쏭합니다. 가장 큰 아쉬움이라면 소설속에서는 지속적인 두되활동을 세밀하게 표현하는데, 그런 정밀한 맛은 좀 떨어지는 듯 합니다. 또한 경찰친구와의 팽팽한 긴장감도 없는 듯 합니다. 그래도 누군가를 좋아하기 시작하는데 이유가 없고, 그것이 활력이 되고 그렇기 때문에 누군가에게 헌신할 수 있는 사랑은 나쁘다고 할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사랑을 혼자가 아닌 둘이했다면 하는 아쉼이.. 2013. 4. 11.
영화를 만들어 본다는 상상! 몇일전 12시가 넘어 EBS를 보니 band of brothers를 해주고 있다. 라이언일병구하기보다 열배는 더 재미있게 봤던 이지중대의 이야기를 고화질로 보니 새롭다. 영화란 현실이기도하고, 상상력이기도 하고, 때론 위로받고 희망을 꿈꾸게한다. 내가 보는 영화류를 보니, 멜로, 스릴러, 공포류는 멀리하는듯하다. 스릴러, 공포류야 정말 예전엔 많이 봣지만, 스토리의 구조나 공포심을 이끌어 내는 구조의 참신함이 없다. 좀 단순하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되고, 스릴러류는 가끔 큰 실망을 안게될 확률이 좀 높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런면에서는 SF, Action은 시간을 보내기에 적합하고, 멜로보다 드라마가 훨씬 인간적이다. 아직도 출장때 베스트극장 보는걸 좋아한다. TV문학관은 좀..거리가 있긴하다. (사진출처 .. 2013. 3. 22.
빈센트 반 고흐 - 예술의 전당 공식 홈페이지 :http://www.vangogh2.com/ 지난주 아이들도 봄 방학이고 해서 예술의 전당에 있는 고흐전에 다녀왔습니다. 물론 말안듣는 나처럼 생긴 두녀석이 틈틈히 전화기로 오락하고, 재잘재잘 떠들어대고, 중간에 화장실에 다녀오겠다, 화장실가서는 안비켜주고 '메롱"을 날리는 큰녀석과 징징대는 작은 녀석들때문에 엄청 부산한 하루를 보낸듯 합니다. 밥먹고 머리깍고 마나님이 달봉이 별봉이를 모두 교회로 수거해 가신덕에 좀 한가하네요. 예술의 전당에 도착해서 티켓부스에서 표를 끊고, 10:30분에만 한다는 큐레이터 설명을 같이 들으려 하는데 사람이 엄청나게 많더군요. 사람보호보단 그림보호를 위한 보안인력이 잔뜩있는데 큐레이터 설명시엔 꼼짝하지 못할정도로 사람이 많습니다. 어린이들이 많아 관람수를.. 2013. 2. 25.
라 칼라스 (La Callas) 고흐 전시회를 보려고 검색을 같이 하다보니 사실 주변에 마땅하게 음식먹을 곳이 없는것 같았다. 근처에 아는 회집이 있긴한데 도통 그런걸 먹지 않는 큰 녀석과 티격태격하는 것 자체가 미안하고 가족의 평화를 위해서도 좋지 않다는 생각을 한다. 검색을 하다보니 평도 좋고 해서, 온가족 나들이기도 해서 미리 예약을 했다. 이탈리안 레스토랑이 전세계 어디를 가나 평균이상의 맛을 보증하는 좋은 선택이다. 최소한 안먹는데, 싫어하는데 이런 소리가 안나오는 선택이다. 단지 조금만 시설이 좋으면 가격이 과한 것이 아쉬움이긴하다. 정말 재미있는건 내겐 이태리보다 체코에서 화덕에 직접 구운 이태리피자맛이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가장 맛있었던것으로 기억된다. 예술의 전당에서 횡당보도만 건너면 얼마 안되서 좋은듯하다. 생각보다.. 2013. 2. 24.
베를린 - 슬프고 아름다운 갈대밭이 기억날듯 내가 맨 처음 류승완 감도의 작품을 본것이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였다. 물론 다찌마와리로 불리는 20세기초반의 말투를 쓰는 코메디물도 있었지만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는 신선했었다. 그리고 동생 류승범의 연기가 참 실감난다는 생각을 하지만 그가 그려내는 모습은 부당거래, 아라한 장풍 대작전처럼 그 폭이 비슷하다는 생각을 했던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감독은 지속적으로 코메디와 액션 사시에서 사실적으로 강조된 액션과 르와르의 장르를 계속 해왔던것 같다.이번에 개봉한 베를린이란 작품은 아마도 본씨리즈와 유사한 느낌을 갖게된다. 마지막 표종성의 대사를 통해서 막연히 다음 씨리즈를 기대하게 되는것 나쁜만의 생각이 아닐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된다. 액션신들이 참 잘 이루어졌다는 생각과 더불어 표종성(하성우), 정진수(한.. 2013. 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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