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반응형

잘살아보세 (書)389

오만방자한 놈과 팔불출 집에오니 큰놈이 오만방자한 자세로 거들먹 거린다. 종이를 하나 떡 하니 내미는데 요렇게 써있다. 요 품행방자한 녀석이 감히 내 영문 nick을 허락도 없이 막 쓰고 있다. "Khori is an awesome student. He always goes beyond the limits in all his work with outstanding results. Keep it up!" 그런데 기분 되게 좋네..\( ´ ∇`)ノ 오예~~ 아 그리고 프레출판사라는 곳에서 D가 써진 창이 노란 모자를 보내왔다. 왜온건지.. 여름용인데. 한번더 \( ´ ∇`)ノ 오예~~ 2012. 5. 14.
지난주 정신상태와 일요일 한시간의 즐거움 지난주초 출근시엔 이렇게 똘방똘방했거늘.. 슬슬 눈이 풀리며 새로운 MB신(멘탈붕괴)신이 나의 자아를 슬금슬금 대체하시더니.. 새로운 자아가 나를 지배하던 한주였던것 같습니다. 후유증으로 집에서 이런 상태로 노닥거리는중인데, 내일은 새벽회의하러 가야하는데..ㅠㅠ그래도 술먹고 뭔 정신인지 거래처 사장님하고 뜬금없이 뽑기를 했는데..한방에 이녀석을 뽑았다는..ㅋㅋ요렇게 해놓으니 아들이 낄낄웃고, 마나님은 똑같은 것들이 똑같은 짓을 한다고 어이없어 웃으시고.. 그래도 매주 일요일에 특별한 일이 없으면 30분씩 아들둘과 공부를 합니다. 책상위의전선을 치워야하겠네요. 사실 슬쩍 밀어놓기겠지만. 이걸 위해서 작년말에 노트북을 터치되는 all-in-one으로 바꿨습니다. 뭐든 재미가 있어야 좋으니까요.처음엔 많이 투.. 2012. 5. 13.
운동회 근로자의 날을 맞아 애들 학교에서 운동회를 한단다. 부모님들 다 오시라고 요렇코럼 잡으셨단다. 시차부적응을 극복하고 아침부터 질질질...ㅎㅎ 1/3/5학년이 먼저 10:30분까지 1차로 하고, 2/4/6학년이 12시까지 2차로 하는 소운동회란다. 어렸을땐 국민체조, 100미터달리기, 바구니깨기, 점심먹고, 줄다리기, 차전놀이, 부모님, 선생님들 달리기 그리고 전학년 이어달리기를 했는데 좀 소소하다. 우리아들 국민체조는 엄청 웃기다. 지맘데로에 중간에 하늘보고 감상하고, 친구랑 떠들고..본체만체해야지..ㅎㅎ 그런데 뜀뛰기에서 빵터졌다. 어쩜 같이서있는 세놈이 동작이 다 제각각인데 원래 뜀뛰기코스의 동작은 아무도 안한다. 신기한놈들. 어째던 두개다 봐야하는 형편이라 마나님 뒤꽁무니를 졸졸 따라다니니 동네 아.. 2012. 5. 1.
5월독서계획 금년책읽기 목표 100권의 반환점을 4월에 돌다니, 작년과 금년엔 뭔가 조금 달라진것 같지만, 사람이 타고난 품성은 안변할것 같기도 합니다. 어려운 사기세가를 3편조금 더보고 읽은걸로 하거나, 나중에 다시 보기로 하면서 4월을 마무리한듯하네요. 5월은 아래의 책을 읽을 계획과 이유입니다. 1. 우리 헤어질 줄 몰랏지 (완) 2.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 (시대조류에 편승하기 위해서) (완)3. 세상모든 CEO가 묻고 싶은 질문들 (잘 읽고 CEO를 갈궈볼려고) - 5/9일 완료4. 십자군 전쟁 1, 2, 3 (드뎌 완결이래서)5. 조선왕을 말하다 (너무 미뤄놔서)6. 맹자 (일차목표는 도올샘 중용을 볼려고, 2차목표는 대강철저히)7. 폴크루그먼 경제학의 진실 (그냥 있어서)8. 마약의 역사...(완)추.. 2012. 5. 1.
음악을 넘어선 이야기 [도서]행복한 클라시쿠스 김용배,유정아,유정우,이미선,장일범 공저 생각정원 | 2012년 04월 내용 편집/구성 책을 읽으며, 기억속의 다양한 이야기가 많이 생각난다. 책의 배열이 높인 수준으로 진행되는 느낌도 갖게 된다. 18시간째 눈을 뜨고 있는데로 여러가지 생각과 이야기들이 생각납니다. 책을 읽고 나의 추억, 느낌을 적는 것은 같은 책을 읽은 사람들과의 대화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중요내용은 건너뛰고 읽으면서 마음속에 일어나 기억, 추억, 이야기들을 해보려고 합니다. 클라식음악을 접하게 된건 중학교 클라리넷 공연이 처음일 것이다. 선생님친구분 공연에 강제동원된 감상문쓰기였지만 그리 굵지도 가늘지도 않은 고운 소리가 좋았던것 같다. 그리고 잠시 고등학교때 쇼팽의 녹턴을 듣던시절이 잠시 있었지만, 그 .. 2012. 4. 30.
내가 태어난 이유 SNS의 앱들이 재미있다. 이름을 넣어서 하는 웹페이지도 있고, FB에서 해보니 인생에 찾아오는 세번의 기회를 잡기 위해서라니..하긴 그걸 지나고나서 이해하는게 인생일것이다. 파피루스에 적힌 것이 나의 소명인가? 해결의 책같은 것이랑 다르지 않겠지만, 사람은 여러가지 소명을 자기가 처한 사항에 따라 제맘데로 해석하는게 문제구나. 하하~ 많이 보이는걸 보면, 다들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을 작은 웃음으로 넘기는듯..또 그렇게 살아가는 것일뿐이지 뭐..인생 뭐있어..ㅎㅎ 2012. 4. 28.
출장전 막내와의 데이트하며 봄이되면 서울 곳곳이 벚꽃으로 물든다. 배꽃도 이쁘던데, 사쿠라 피는 개철보단 개나리 진달래가 철쭉 피는 시절이 더 한국적인 표현이겠지만 내게 슬슬 출장이 시작되는 시절이다. 예전엔 비행기타고 나가면 그렇게 기분이 좋건만 장거리 비행은 이젠 허리도 아프고 별로 내키지도 않는다. 아마 가는 곳에 대한 익숙함이 흥미를 더 떨어트리는 걸보니 삶이 좀 무료한것 같기도 하다. 경기라는 유기체가 요즘 비실비실해서 일이도 모르겠다. 막내를 1품심사를 위해서 도장에 대려다주고, 국기원에 가는 길인데 지하철에 붙은 광고를 보니 그렇다. 그래도 우리가족이 제일 좋아하는 달인인데. 한EU FTA때문인지 OK사인을 보내고, 한미 FTA때문인지 제일 큰 그림은 엄지를 치켜세우고 있다. 가운데 한국인지 중국인지 불분명한 달인은 .. 2012. 4. 21.
내가 태어난 이유 "황새가 물어왔기 때문입니다" 그럼 뭐 개구리, 벌레, 물고기 이런건가봐..ㅎㅎ 우리가족들도 좀 해봤다. 살수가 없다.. 삼신할매가 낮잠 자서 신의 실수 저 석양을 향해 달려가기 위해서 후우...저는 왜 태어났을까요? 볼드모트를 무찔러야 하기 때문 짐승이 되기 위해서 바이가 되기 위해서 메이드가 되기 위해서 소녀시대를 만나야 하기 때문 2012. 4. 20.
책선물의 지탄과 반전 이번주말 출장갔다 돌아오면 곧 어린이 날이네요. 어린이날 선물로 책을 사주겠다고 했더니, 우리집 어린 백성들의 심기가 분기탱천한 어제였습니다. 들어오는 길에 보약먹고 식신들린 둘째녀석을 생각하며 크림빵을 샀습니다. 크면 서로 의지하고 좋겠지만, 지금은 형의 핍박이 괴로운 둘째를 위해서 '우리집에 형만 있고 나는 없다' 큰녀석을 위해서는 '엄마사용법'을 선물했습니다. 작은 백성들은 기분이 좋아졌는데, 마나님이 어디서 이런 책을 사왔냐고 타박이네요. 그리고 제가 갖고 있는 책에 고사신편일부만 나와서, 루쉰책도 한권 더사고.. 책을 요즘은 뜸해진 취미생활 레고처럼 하는듯 하네요. 동화책이 더 재미있을것 같습니다. 먼저봐야지 [YES24] 책선물의 지탄과 반전 2012. 4. 17.
4월의 하루 - 여의도 벚꽃도 오늘 하루는 정말 바쁘게 지나가는데, 4월이 한창인 지금도 봄은 더디오는것 같습니다. 하루 시작을 범죄와의 전쟁을 텔레비젼으로 늦게까지 보고 잠들었는데, 최민식 연기에 하정우도 좀 죽는것 같고, 시대의 상황속에 담아넨 인간관계와 욕망들이 나와있지만 그리 임팩트가 크거나 색다른감은 좀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80년대를 영상으로는 잘 담아놓은것 같은데 헤어스타일은 70년대 같아요. 낮에는 둘째녀석 데리고 결혼식장에 갈 계획이었는데, 이녀석이 짜장면에 혹해서 바람맞추는 바람에 혼자가서 축하해주고, 지인들과 열심히 수다떨고..그나마 수확이라면 조금 일찍 갔다가 식장앞에 서점에 들렀는데 거의 절판인 문고판 책이 있길래 두권이나 구매한것과 갑자기 루쉰의 고사신편을 보고 싶은 생각정도입니다. 그리고 집에와서 보니, .. 2012. 4. 15.
생활속에서 경제를 읽을 수 있나? 경제가 좋다 나쁘다 현시점을 꼭 짚어서 이야기하기는 매우 힘들다. 좋아진다고 느낄때는 벌써 오르는 중이고, 나빠졌다고 느낄땐 벌써 곤두박질 치는게 경제가 아닌가한다. 경제전문가들은 각종 통계를 바탕으로 경기예측을 하고, 경기선행지수, 제조업가동률, 매월 10일경하는 한은 이자율추이를 갖고 국민들에게 정보를 제공한다. 하지만 이런 정보를 제공하는 사람들중에 재벌만큼 돈을 만이 번 사람이 있나?라고 생각해보면 별로 없다. 아마도 이런 이유로 주식하고 환율은 개구리를 앞에 딱 놓고, 어디로 뛸지 맞추는거랑 비슷하다는 우스개 소리가 있지 않을까하다. 오늘 조그만 기사에 "3.3㎡당 평균 매매가격이 금융위기 이후 최저점이었던 1193만원을 하향돌파"라는 기사를 보았다. 사실 부동산이 안정화되는것은 바람직하지만 경.. 2012. 4. 9.
4월11일 나에게 주어진 의무 생각이 다른 놈들이 뭉친다고 야합이라 몰아붙이는 사람도, 막판이 되어가니 생각이 다른 사람들과 경쟁자들에게 결집하자고 하는 현실을 보니 참 어이가 없다. 차라리 경기장에 입장하기 전에 연합하던가, 경기중에 연합하자고 하는건 좀 얍삽하지 않나. 물론 우리가 보고 있는 단면이 일명 지도자라고 자칭하는 자들의 모든 모습이라고 단정하지는 않는다. 진정한 리더들은 무대에 오르지 않아도 묵묵히 해야할 일을 하고 계실것이다...그래도 나같은 민초의 생각엔 다양한 인식이 교차한다. 300명의 고액연봉과 권한을 차지하기 위한 치열한 취업전쟁을 보다보면 한심하지만, 내게 주어진 한표의 의무를 절대 버릴수 없는 이유가 몇가지 생긴다. 자신의 과오가 남이 모르면 되는 일이고, 남의 일은 늑대와 같이 물고 늘어지는 세태를 보면.. 2012. 4. 6.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