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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_인문_사회_정치 (冊)279

통섭적 인생의 권유 [도서]통섭적 인생의 권유 최재천 저 명진출판 | 2013년 03월 내용 편집/구성 최재천이란 이름하면 나는 정치인이 더 익숙하다. 그리고 최재천 교수는 종종 EBS에서 하는 강의를 스쳐가듯 본것이 대부분이다. 잘 알지 못한다는 것이고, 인문학관련 강의를 하는 것을 보았는데 과학자라는 사실을 이번에 알게된듯하다. 통섭이란 단어가 근래에 회자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博士라고 하면 넓게 두루 안다는 의미이기에 통섭이란 의미는 동양적인 학문의 개념으로는 수천년전부터 존재했다고 생각한다. 상대적으로 전문가집단이라고 할수 있는 현대적인 박사라는 학위 또는 자격증의 개념이 세밀해진대신 대단히 좁아진 개념이라고 근래의 해석이 아닐까한다. 이런 학문적 경향과 사회가 고도화되면서 다시 본질로 돌아가 두루넓게 이해하.. 2013. 5. 24.
머리를 9하라 [도서]머리를 9하라 정철 저 리더스북 | 2013년 04월 내용 편집/구성 책의 내용이 산만하고 가볍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저자가 골라본 머리를 굴리는 방법의 핵심은 쉽게 정리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논리정연한 목차와 논리구조와 사례로 이루어진 방법보다 훨씬 더 심사숙고와 시간이 소요됬을것 같다. 자신이 이해한 바를 명확하고 쉽게 설명한다는 것은 쉬운일이 아니다. 게다가 그것을 다시 몇가지의 권유형 동사 또는 일본식 여자이름처럼 기술하고 그것을 마지막에 한가지로 묶는 생각은 보이는 것과 달리 본인의 깊은 성찰과 사고에 있다고 생각한다. 책에서 말하는 머리를 굴리는 법..아니 창의력이란 부분에서 나는 단순한 반복에서 시작되고, 반복의 과정속에 다름을 찾아 현재의 반복과 연결하는데 있다고 생각한다. 대부분의 .. 2013. 5. 5.
예능력 -고단한 하루를 위한 마음의 힘 [도서]예능력 하지현 저 민음사 | 2013년 03월 내용 편집/구성 이 책을 잡으며 어떤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을까 하는 기대와 정반대의 생각을 동시에 하게된다. 왜냐하면 의사라는 직업이 매일 매일 아픈 사람들을 보는 고단함과 보람의 연속이라는 점..내 주위의 상담전문가가 정작 본인의 문제에는 그닥 전문가같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을 볼때 보다 밝은 환경에서 있는 사람들에게 더 밝은 이야기를 전해줄것 같은 기대감이 있기 때문이다. 책을 읽으면서 환자를 관찰하듯 세상을 관찰하는 듯한 의사선생님의 마음이 느껴지기도 하고, 왜 이런 책이 나와야하는지 팍팍한 하루의 생활이 아쉽기도 하다. 하긴 밥벌이가 지겨우나 밥을 끊지 못하는 우리들의 생활에 이런저런 잔소리보다 "이봐 이렇게 한번 해봐"하는 정겨운 말한마디.. 2013. 4. 18.
러셀수상록 [문고판]러셀 수상록 러셀 저/이성규 역 범우사 | 1999년 12월 내용 편집/구성 출장전에 문고판 책을 네권정도 샀다. 지난번 읽은 명정40년의 스펙타클한 재미도 있고, 출장가기엔 짐의 부피가 중요한 관건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사실 내 수준에서 버틀랜드 러셀을 읽은 수준이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성문종합영어 명사 일편뒤에 나오던 논리정연한 글에 대한 생각이 많이 남아 있다. 사실 책의 내용은 대단히 논리정연하지만, 그의 논리정연한 세계를 이해하는데에서는 내 지식의 부족이전에 이해력의 부족을 느끼는 듯 하다. 또 서양의 역사적 배경지식의 부족이 인용의 이해를 떨어뜨리는 부차적인 짐이 되버린듯 하다. 후편의 종교인의 삶부분은 건너뛰고, 절반정도만 읽게되었지만 몇가지 인상적인 문구들이 있긴하다. 다만 깊이 .. 2013. 4. 16.
퇴계처럼 [도서]퇴계처럼 김병일 저 글항아리 | 2012년 12월 내용 편집/구성 일상생활에서 가장 낮은 자리를 차지하고,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이 퇴계선생이 맞을듯 합니다. 내가 퇴계 이황에 대해서는 많은 일화를 기억하지만 기고봉과의 필담에 대한 일화 그리고 그 대상에 대한 존경을 이끌어 간 대학자의 모습정도이다. 가끔 우리가 위대한 위인이라고 하고, 잘 알것 같지만 세세하게 막상 따져보면 아는게 부족할 때가 많다. 책표지에 조선 최고의 리더쉽을 만난다는 부재와 규강각 교양총서등 글과 문헌자료들이 충실한 글항아리 책이라 기대가 많았다. 또 사고나서는 저자에 대해서도 찾아보게된다. 예전엔 책의 목차를 자주 봤는데, 요즘 제목만 보고 그 때의 감흥에 선택하는 책이 늘어나는 듯하다. 책을 통해서 세상 만물이 만들어 .. 2013. 4. 1.
소크라테스의 변명 - 옳음과 불편함 [도서]소크라테스의 변명 플라톤 저/황문수 역 문예출판사 | 1999년 02월 내용 편집/구성 매일 들르는 방에 서양철학사책이 10여권, 동양사상에 관한 책이 또 한아름 펼쳐져있다. 다들 그렇듯 몇권은 읽고, 바쁜 일상에 장서처럼 방치하게 되는게 평범한것 같다. 그래서 내가 장기재고가 되가니 문득 책이 없고, 책상위에 봉투한장 놓여있음 후하게 주고 갖고 갔다고 생각하래도 절대 안된고 꼭 읽을 것이라고 호언장담을 하시는 분이 있다. 문을 열자 좌불안석인 방과 책의 주인을 보면서 소크라테스의 변명을 꺼냈다. 물론 봉투대신 2일뒤 반납조건으로.. 소크라테스는 철학사가 아니라 인류의 역사에 지대한 영향을 주었다고 생각하고 많은 존경을 받고 있지만 또 그의 삶을 반추해보면 많은 세상 사람들을 그를 조소하고 우롱하.. 2013. 3. 31.
리딩으로 리드하라 (Reading leads) [도서]리딩으로 리드하라 이지성 저 문학동네 | 2010년 11월 내용 편집/구성 지난 한주가 마음이 산란하다. 머리속에 너무 많은 생각이 있는것 같고, 마음속에 야속함을 묻고 있다. 그것이 사람에 대한 것이라면 화풀이라도 하겠지만 다 내 마음의 문제라 생각하니 나이 먹는것과 성숙하는 것은 사색과 성찰에 따름이 아닐까한다. 그나마 주변사람이 참 일관성 있게 산다는 말을 할때 그냥 칭찬으로 듣는 무던함이라도 있으니 다행이란 생각을 한다. 결론부터 말한다면 인문교양서로써 추천할만 하다. 人文의 정의를 인간의 문화라고 생각하면 세상에 모든 존재하는 배움을 포괄한다고 생각한다. 그 포괄한다는 의미는 인간이 사유하고 행동하고 창출하는 하나의 정체 또는 운영원리를 인문학이라고 하는 것은 아닐까 생각해 본다. 그리고.. 2013. 3. 27.
국가란 무엇인가 [도서]국가란 무엇인가 유시민 저 돌베개 | 2011년 04월 내용 편집/구성 4월선거때인가 주말 오랜만에 광화문 광장에 홀로 나가본 적이 있다. 서울 시내 곳곳에서 다양한 정치적 활동들이 펼쳐지고, 유니세프를 위해서 봉사하는 젊은 대학생들도 있고 그 만큼 현대사회는 복잡하다. 아니 좀더 세밀해지고 복잡하게 인간이 만들어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또 나는 그것이 그리 좋은 것만 같지는 않다. 자연은 스스로 그러하고, 인간은 스스로 그러하지 않기 위해서 부단히고 잔머리를 굴리고, 결국 자신의 불완전으로 인한 좌절 또는 그럼에도 성공이란 위대함을 쟁취하기도 한다. 가끔 뭘 그리 복잡하게 사나하는 생각도 들고, 스스로 돌아보면 엄청 복잡하게 만들어가기도 한다. 문득 정치집회의 한자리에 지구당위원장이라는 직책을 갖.. 2013. 3. 22.
멈추면, 비로서 보이는 것들 [도서]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혜민 스님 저/이영철 그림 쌤앤파커스 | 2012년 01월 내용 편집/구성 스님의 말씀이라고 하면 법어, 선문답과 같이 뜻은 잘 모르고, 무엇인지 깊이 있는 내용을 말하는 것 같은 막연한 상상을 하지만 어렸을적 경험을 보면 스님도 우리와 똑같이 느끼지만 그 것을 보고 접근하는 사고에는 차이가 있다고 생각할 때가 많았습니다. 이책을 보면서 이런 생각이 다시금 들었던것 같아요. 멍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란 책을 출퇴근길에 피고함을 무릅쓰고 보다 보니 읽고 아무생각이 없어, 다시보고 하게되기도 했던것 같습니다. 하루는 50페이지쯤 읽었는데, 무엇을 했는지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스스로 왜 읽었지라는 생각도 들고, 마음은 한번에 한가지씩 해야한다는 말에 내 스스로가 조급했.. 2013. 2. 10.
일침(一針)과 차고술금(借古述今)속의 따스함 [도서]일침 정민 저 김영사 | 2012년 03월 내용 편집/구성 저자의 다산어록청상을 읽으며 다산의 삶의 여러분야에 대한 자세와 권면을 보게되고, 또 저자의 글을 통해서 많은 관심을 갖게 됬다. 여름 휴가철 올라오는 일침이란 도서를 사두고 몇번을 잡았다가 논것은 스스로 차분하게 읽고 싶었던 마음도 있었기 때문이다. 새해를 맞아 읽으려던 책이라 그런지 담백한 핵심이 있다고 생각한다. 출퇴근길에 조금씩 읽으며 참 소중하다는 생각이 들고, 추운 날씨 때문이지 따뜻한 화톳불이나 손난로처럼 마음을 은은히 온화하게 만드는 마음을 갖게 한다. 내 마음속에 잔잔한 여운을 주지만 연못의 잔물결이라기 보단 저자가 옛 고전을 빌어 말하고자 하는 다양한 삶의 자세와 식견은 유유히 흐르는 강과 같이 물밑의 힘찬 흐름이 있다고.. 2013. 1. 6.
세계의 석학들, 한국의 미래를 말하다 [도서]세계의 석학들, 한국의 미래를 말하다 임마누엘 페스트라이쉬 저 다산북스 | 2012년 10월 내용 편집/구성 최근 2013경제서적과 경제사회의 추세에 대한 책을 많이 보고 있습니다. 년말이기도 하고, 08년이후 지속적인 불안정한 세상의 흐름속에 내 삶에 대한 불안감이 조그만하게 생겨서일지 모르겠습니다. 동시에 문제점을 인지한 시점부터 그 대상은 문제가 아니라는 점도 명심하고 있습니다. 그곳에 데카르트의 말처럼 낯선것을 통해 이성이 작동하고, 새로운 생각을 통해 창의적인 해결책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현재의 문제를 인지함으로써 세상은 새롭게 벗어날 준비를 벌써 시작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마도 이책을 출간할때쯤 샀더라면 하는 마음이 처음을 읽으며 들다가, 차라리 사회의 변화가 결정된 대선이후에 마무.. 2012. 12. 27.
온고이지신이란 이런 것인가 보다. [도서]다산어록청상 정민 저 푸르메 | 2007년 08월 내용 편집/구성 다산 정약용이라면 내겐 실학자, 서학, 귀양, 거중기, 수원성, 정조등의 연관어가 생각나다. 매천야록에 나오는 책을 지게 지고 오르는 천재이야기도 있지만 사실 그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지 못함은 한발 다가서지 않았기 때문이란 생각이 든다. 열가지 주제에 대한 그의 기록을 옮긴 이 책을 매일 아침 병원에서 읽다보니, 마음의 여유도 생기고 왜 다산이 경세치용의 실학자인지, 또 시대를 보는 그의 생각이 어떠한지 조금 더 알게된것 같다. 물론 그의 기록을 통한 교훈도 매우 크지만, 시대를 넘어 사람이란 그릇에 어떻게 채워가는 것이 왜 중요한지 다시금 생각하게 된다. 책의 주제 열가지는 경세, 수신, 처사, 치학, 독서, 문예, 학문, 거가,.. 2012. 1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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