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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일기 - 나의 안목을 측정해보자

20210314 주식일기 - 나심 탈레브, 셀트리온

by Khori(高麗) 2021. 3.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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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셀트리온 차트를 한 번 더 보는 이유는? 주식을 갖고 있고, 일정 손실도 있고, 기업에 대한 기대도 있다. 차트를 보다 윌리엄 오닐의 손잡이가 달린 컵이나 접시와 비슷해보인다. 쐐기형이 바닥에서 나오면 힘이 없다더만.. 그런데 윌리엄 오닐의 말한 차트 패턴의 확율은 얼마나 될까? 아니면 급등한 주식 차트의 공통점을 찾은 것이지 확율은 아닌 것일까?  가끔 보던 토론방의 재미가 없어졌다. 비난을 넘어서 선거철 할일없는 녀석들까지..이젠 보는 일이 줄어들 것이다. 

 

 단기적으로 내렸기 때문에 불만들이 많다. 오르면 칭찬일색일 것이다. 그럼 오른 주식은 좋은 주식이다. 그러나 오른 주식이 좋은 기업이라고 할 수 있을까? 우리나라에 가장 좋은 기업에서 일한다고 좋은 직장이라고 할 수 있을까? 내 생각에는 아니다. 그렇다면 주식시장을 바라보는 개인들의 의견이 현실을 보이는대로 보고 있는지 보고 싶은대로 안되서 화를 내는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나도 일정 미실현 손실이 존재하지만 기업이 나쁘다거나 불안하거나 그렇지는 않다. 단지 미실현 이익으로 전환되고 안정적으로 잘 성장했으면 하는 기대지만 그 기대가 실현되기 위해서는 성과와 시간이 지나가야 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내려서 화를 내고 분노를 표출하거나 온갖 다양한 감정을 돋구는 말을 하는 것을 보면서 왜 주식격언들이 필요한가를 생각해 본다.

 

 자기돈으로 해라, 빚지지마라는 시간에 쫒기지 않기 위해서다. 시간에 쫒기지 않아야 불리한 조건을 수용하지 않는 한 가지 이유가 된다. 시간은 돈이라고 말해도 무방하다. 감정에 휘둘리면 사실을 정확하게 보기 힘들다. 미래는 알 수 없다. 현실과 현재를 정확하게 봐야한다는 생각을 한다. 이것은 주식투자나 일에서도 마찬가지다. 과거의 정보는 도움이 되지만 반드시 그렇게 된다는 보장은 어디에도 없다. 다른 말해서 하루라도 똑같은 날은 한 번도 없다. 이렇게 말하면 과거는 도움이 안된다. 그래도 유사성이 판단에 도움을 주는 것이지 그대로 한다는 생각은 안한다.

 

 다양한 책이 있지만 스킨인더게임, 행운에 속지마라(Foolled by randomness)라는 책을 읽어보면 셀트리온을 세상의 잡음이 아니라 좀 다르게 볼 수 있다. Fooled by randomness 이말 참 괜찮다. 불확실성이 바보가 되거나 속는다. 단기적으로 속을 수 있지만 중장기적인 방향이 바뀌었는가? 나는 EMA승인보다 금리방향이 크게 바뀌는 시점이 더 중요할 때라는 생각이 든다.  

 애꾸눈이 장님 따라 골로 가면 안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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