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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일기 - 나의 안목을 측정해보자

20210910 - 주식일기 : 미래는 알 수가 없지 간간히 재수없는 것이 보이네..

by Khori(高麗) 2021.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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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몇 일 시장 상황이 별로 않좋다. 그리고 작은 이슈가 하나 생기면 득달같이 달라들어 20%는 기본으로 두들긴다는 생각이 든다. 실적과 시장의 디커플링은 삼성전자와 삼성전자 관계사들을 봐도 그렇다. 그전에 떡락 펀치를 맞은 애들도 있지만 일주일 사이에 상당히 많이 떨어졌다. 카카오는 사업환경과 관련된 뉴스, 휴젤은 글쎄..티씨케이는 특허와 관련해서..사실 특허는 실효성이 문제다. 솔브레인..지누스는 2분기 실적이 않좋아서.. 원익아이피에스 그냥 삼전이 않좋아서? 셀트리온은 원래 그러니가.. ㅎㅎ 요즘은 순환매가 아니라 순환떡매질을 한다는 생각이 든다. 종목을 가리지 않는다. LG화학은 조금 오른듯.. 수수료도 내고 세금도 내는 개인투자자들은 기분이 좋을리 없다. 명절도 오는데.

일주일 종가 기준 변동

 

 그러나 오늘도 잘 나가다 산비탈 라이딩을 타는 셀트리온 3형제를 보자는 뭐 할수 있는게 별로 없다. 셀트리온제약은 155,000, 셀트리온 헬스케어는 115,000밑으로 단기적으로 갈 일이 없지 않을까 생각했었다. 어늘 벌써 151,800원을 다녀갔고, 어제부터 내가 생각하던 선을 깨고 내려왔다. 셀트리온 헬스케어는 9/8일부터 113,800원을 터치하며 근거없는 예측의 무색함을 일깨워준다. 셀트리온은 그나마 265,000은 안 오리라고 생각했는데 265,500을 스쳐갔다. 그나마 하나는 맞았네. ㅎㅎ 그런데 오전에 265,500을 스쳐갈때 거내사항을 보기 사실 기분이 참 안좋다.

 

 시장 판단은 각 투자자들의 고유한 생각을 바탕으로 한다. 거래량과 증권사 창구별로 주고받는 비율이 유사한 경우도 나는 좀 신기하다. 내가 제일 신기한 것은 셀트리온에서 천단위로 거래량이 크게 움직일 때다. 한 창구에서 나왔다면 외국인이던 기관이던 큰손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러나 가끔 동시에 타이밍을 맞춰서 여러 창구에서 나온 수량이 모여서 한 번에 천 단위 거래가 이루어지는 것을 종종 본다. 그 땐 참 마루치 아라치도 아니고 크로스를 어떻게 하지? 게다가

 오늘같이 10시까지 1만주를 매수하던 창구가 갑자기 10시 12분에 미쳐서 1만주를 내가가 판다.

 개장~10시까지 가격폭은 266,000~271,000이고 거래비중은 269,000원대가 제일 많다.

 10시 12분이면 266,000원수준인데 이 양반은 도네이션전문가인가? 

 현재는 다시 267,000위로 횡보하면 만주 약 26억의 거래는 병신짓이라고 봐야하는데.. 그 이후로는 저 창구는 그나마 1400주를 더 팔고 있다. 뭐지? 이쪽 창구가 이녹스첨단소재에서 10:51분 기준 전체 거래량의 18.6%를 보이며 순매도 25,007주가량을 오전내 팔고 있다. 문제는 오늘은 39,750원까지 내려박다가 40,500까지 현재 올라가는 중이다. 수량을 줄일 수도 있고, 어찌해서 좀 더 끌어내리려는 자신의 계획이 있는지 알 수 없다. 

 공매도가 과열시장에서 필요한 점은 있다. 천정부지로 가격이 오르면 거래가 안되고, 결국 서서히 떨어진다. 버블은 위로만 생긴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버블은 아래로도 생길 수 있다. 투자자는 위로 생기는 버블을 사서 수익을 내려고 하지만, 본래 가치에 수렴되지 않고 저 밑으로 꺼진 버블을 원석처럼 찾아 수익을 낼 수도 있다. 그러나 인위적인 방법은 후자에 적용하기 어렵다. 공매도가 그런 기능을 갖고 있다고 하지만 시장조성자인지 다른거 도우미들인지 알 수 없는 행태가(물론 나보다 훨씬 똑똑하고 그럴만한 이유가 있겠지만) 그리 탐탁하지는 않다.

 주가조작질을 하는 놈들도 수수료 거래세를 다 낸다. 잡히면 곧 변경되는 자본시장법에 따라 씨드머니까지 확실하게 발라준다는 정부의 정책이 실현되길 바란다. 시장조정자들도 이를 통해서 수익을 낸다면 당연이 모든 세금과 수수료를 내야한다고 생각한다. 돈이 안되면 안하면 된다. 그것이 기업의 책무다. 기업에 손해나는 일을 의사결정하면 의사결정자는 기업에 손실을 준것에 대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 해외에서는 없다고 논란이지만 그런것이 배임이다. 돈도 안된다면 계속 시장을 조성해 줄께라면 달라드는거야? 말과 행동이 다를땐 말보단 행동에 그 사람과 조직의 본뜻이 담겨있다고 봐야한다. 

 공매도 실시간 처리 어렵다는 말은 하기 싫다는 것과 같다. 정주영 발대로 해봤어? 북쪽나라 녀석들이 돈이 남아돌고 실력이 넘쳐서 ICBM(정확도는 대단히 떨어지고 그게 더 우려스럽다)을 만든건가? 내 생각에는 진짜 목숨이 걸리면 대책이 나온다. 우리나라 IT개발자들한테 이번에 과징금으로 받은 490억을 주고 과제공모를 해봐라. 난 사람들이 그 정도면 대책을 확실하게 수립해 준다고 생각한다. 그걸 하기 싫은 놈들이 많은 것이지. 안그런가? 4K영상도 수없이 동시에 처리하는 시대다. 거래정보라는게 매도자, 매수자, 주식, 수량, 가격, 시간, 매도증권사, 매수증권사 정도의 작은 텍스트정보 아닌가. 저글링처럼 많아서 어려울것 같지만.. 센서처리하는 회사들보면 이 정도는 서버 규모의 문제는 존재하지만 안된다는 말은 하고 싶지도 않다는 말로 들린다..

 11시6분 현재 셀트리온 269,500(+500), 셀트리온 제약 153,900(+400)을 보면 만주 헛지랄은 도통 알 수가없다. 끝까지 하던가..아님 잘 하던가.. 하여튼 그 녀석들 병맛에 기분이 나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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