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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일기 - 나의 안목을 측정해보자

20210912 주식일기 - 셀트리온 공매도와 주가, 어떤 관련성이 있을까?

by Khori(高麗) 2021. 9.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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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핫한 8월이 가고, 쿨한 9월이 오기 때문일까? 바닥으로 내달리는 것은 날개가 없고... 날개가 있는 것이면 좋겠지만. 셀트리온 형제들을 보면 가히 상식적이라고 판단하지 않는다. 다음주 지주사 합병, 명절 또 널뛰기를 하니, 가능하면 안걸들고 냅두는게 상책이라고 생각한다. 재무적인 지표, 영업이익, 현금흐름과 운영비용을 보면 사실 디커플링이라고 생각한다. 문제는 회사 본연의 가치에 대해 이견이 존재할 뿐이다. 하여튼 도통 상식이 없는 주식은 맞다. ㅎㅎ 그런데 매력적이란 말야..

 심심해서 6개월 셀트리온 공매도 자료를 다운 받았다.

 

 한시간 정도 정리해서 보면 3월, 5월 8월에 월간 단위로 상승했으니 양봉이다. 4월 6월 7월은 하락음봉이고 9월은 현재까지 하락중이다. 상승한 달을 보면 공매도 누적 수량이 줄어든 달도 있고, 늘어난 달도 있다.  사실 누적량의 결과를 보면 약간 fake적인 느낌이 생긴다.

 그런데 매일 나오는 일일 공매도량을 누적한 각 월의 총량이 늘거나 줄었다면, 월간 총 누적잔고에서 해당양을 가감하여 조정해서 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1) 3월 한달 일일 공매도량을 누적하면 43,387주가 공매도로 사용되었다. 이 만큼 공매도를 쳤다는 말이다.

2) 월초와 월말의 누적 공매도양을 보면 4,446,143주에서 3,876,937주로 한달간 569,206가 줄었다.

3)그런데 그 중간에 43,387주를 공매도 쳤기 때문에 사실 감소한 공매도양은 612,593주로 계산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월초 값과 월말 값으로만 보는데, 중간의 변동도 주가에 영향을 준다. 그 변동폭이 월보다는 작거나 크기 때문에 우리가 보는 현상에 착시를 준다고 생각했다.

결론

공매도 월간 수량의 조정값을 기준으로 월에 15%이상 공매도 양이 줄어야 약 10%정도의 주가 인상 효과가 있다.

공매도는 주가와 반대방향으로 움직인다. 월초와 월간의 총 변동량도 주가와 연관성이 있어 보이긴 하지만 눈에 잘 안뛴다. 대신 조정값(월말 공매도량-월초 공매도량+월 공매도량)이 주가 방향과 확실하게 반대로 움직이는 경향이 존재한다.

주가가 10% 가까이 상승한 달과 실제 조정 고매도 변동량을 보면 확연하게 표가 난다. 그런데 이걸 계속 종종 해봐야하나??? 허허..

잡생각

 15%정도면 현재 60만주에 가깝고, 총 누적수량이 줄수록 그 수량이 점진적으로 비율대비 줄어들것 같다. 그럼 현재 남은 주를 60만주로 나눠보면 대략 7은 안되고, 6.5정도 값이 나온다. 값이 1=10%정도 가격 상승 가능성이라고 생각하면, 공매도가 다 빠진다면 대략 65%까지 올라갈수 있다고 추정한다. 물론 좋은 소식에 가속도가 붙을수도 있고, 중간에 공매도가 늘었다줄었다하면 태클을 걸수도 있고, 나쁜 소식이 나올수도 있지만 무시하는 단순계산이다. 올라가는 폭이 인상폭에 비례하지 않을수도 있다. 그냥 현재가격정도에서 65%의 최대치 가능성이 존재한다고만 추정해 본 것이다. 따리려면 본인이 직접해서 좋은 결과를 내시라. 그냥 내 생각정리이니 다를수도 있고..그러나 건전하고 좋은 의견, 다른 의견은 언제나 열려있습니다~

셀트리온 공매도 data_0622_20210912.xls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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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럼 공매도가 다 빠지면 44만원 정도가 될수 있다는 긍정적인 말이다. 공매도가 빠질려면 결국 대형 실적을 부르는 호재과 실질적 결과를 도출하며 현금 유동성을 많이 올려줄 필요가 있다. 사실 작년대비 현금흐름은 상당히 긍정적인 방향으로 움직인다. 과거 가격이 올랐던 시절, 특히 전고점과 공매도를 생각해보면 공매도량이 가격의 높낮이로만 볼 것인가 특정한 가격대를 유지하는 힘으로 볼 것인가도 생각해 볼 수 있다. 어째든 공매도가 줄어들면 최소한 변동하는 구간의 상승은 불가피한다. 뭐 방향성이 나쁜건 아니네..매일 널뛰는 주가와 내 마음이 문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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