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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공연 (劇)

내가 나를 만나 고생이다 - 제미니 맨 (Gemini Man (Gemini Man ★★★)

by Khori(高麗) 2020. 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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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에게 변신은 영원한 희망이다. 변신이란 말에 현재의 개선, 탈피, 욕망이 숨쉬고 있다. 영겁의 세월을 흘러도 변신은 영원한 인간의 숙제다. 복제란 개념은 스타워즈의 트루퍼스를 통해서 오래부터 현대 사회속에 남아 있다.

 

 특히 복제양 돌리부터 시작된 클론은 많은 시사점을 인간 세계에 만들어 냈다. 한국에서도 과거 이 문제로 후폭풍이 지나갔다. 그런데 돌리보다 먼저 복제된 사람의 이야기를 하고 있다.

 

 인간 복제의 목적은 무엇인가? 그가 갖은 능력이 재림하길 바라는 희망인가? 인간 창조에 대한 도전인가? 아니면 언제라도 대체할 수 있는 자원으로 기대하는 것인가? 스나이퍼의 능력을 원하는 하찮은 주제로 담기에는 그 내용이 매우 어렵다. 과도한 액션이 힘든 윌스미스? 아쉬움이 많은 내용이다. 최근에 본 지니가 훨씬 다정다감하니 좋다.

 

 나는 세상을 살면서 나랑 똑같은 놈이 나를 관리하는 상상을 할 때가 있다. 일하기 엄청 싫을 때 느끼는 감정이랄까? 인간은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존중받아야 한다. 그 존중의 바탕에 only one, unique라는 희소성이 존재한다. 이런 인간의 존엄에 대한 도전 반갑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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