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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_청소년 (冊)

아침에 읽는 동화책 1

by Khori(高麗) 2012. 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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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동화책 이전에 내가 아이들에게 오늘 꼭 하고 싶은 말, 이해했으면 하는 말이 있는것 같습니다.

감동(感動)이란 말을 우리는 감동을 받는다라는 관점에서 많이 사용합니다. 우린 항상 감동받고 싶어하는 것 같습니다. 이런 감동을 받을때엔 진실된 행위와 진실된 생각을 통해서 이루어 지는데, 정작 그 감동을 주는 사람은 감동을 주기 위함이 아니라 진실됨에 있는것 같습니다. 또 아무리 진실되어도 공감(共感)이 없다면 마음이 움직이지는 않는 것 같네요. 어제 트윗에 날린 말이 리트윗되는 것을 보면서, 우린 사람들과 공통된 부분을 갖고 싶어하는 부분이 있고, 그 속에 진실함을 바탕으로 마음이 움직이거나 끌리는게 아닐까합니다. 이말을 쉽게 설명하려면 오늘도 틈틈히 생각을 해봐야 할것 같습니다. 영업을 하면서 후배직원들에게 고객과 연애하듯 해야 오래갈수 있다고 말하곤 했는데, 오늘부터 좀더 가족들과 연애질을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 당연한 생각을 잊고 살던 내가 참 바보같긴하네요. 그러면에서 머리로 이해하는 이성과 마음으로 이해한는 감성이 조화를 이루어야하는데 나이들면서 너무 이성에만 집착한 결과가 아닐까합니다. 


1. 거짓 옷? 원님 옷? (김장성)

새고을에 온 원님이 거짓옷을 입고 마을 최고의 부자와 가장 가난한 사람을 만납니다. 결과는 다들 예상이 가능하고, 다시 원님이 정복(? 원님복장)을 입고 방문합니다. 그것을 통해 마을 사람들을 교화하여 잘 살았다는 아름다운 이야기입니다. ㅎㅎ  원님은 비록 남을 속였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야기의 주제는 겉모습보다 사람들의 진실된 행동을 보고 판단해야한다는 것입니다. 옛말에 사주팔자를 볼려면 일주일은 같이 먹고자고 하면서, 그 사람의 행동을 지켜봐야한다는 말이 생각나네요.


2. 장화 신은 고양이 (샤를 패로)

예전에 몇번 보고 영화도 봤는데 새로운 걸보니, 세월이 많이 흘르긴 흘렀나 봅니다. 오늘 아침에 읽으면서, 가장 많이 든 생각은 "고양이 나쁘다"입니다. 흠..이런 황당한 결과가..고양이는 자꾸 거짓말을 합니다. 물론 아버지에게 고양이만 물려받은 막내를 위해서지만, 계속 임금에게 아부를 하고 거짓말을 합니다. 고양이는 능력이 있어, 거짓말을 결국 진실처럼 만들었을 뿐입니다. 그리고 막내는 왕의 부마가 되어 행복하게 잘 살았으며, 고양이는 가끔 쥐를 잡았다고 하네요. 목표를 위해서 거짓말을 한다. 전 나쁘다고 봅니다. 특히 이익을 위해서 거짓말을 한건 정당화할 수 없다고 봅니다. 정당한 노력의 결과가 이익이 되야지, 어린이에게 남에게 아부하고, 이익을 위해서 거짓말을 해도 된다고 가르키면 될까요? 고민되는 동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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