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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세대4

[天上雜夫] X세대 임원에 관한 글을 보다가...- 나도 늙어가지만 Z, Y 세대가 내 나이때는 더 좋아졌으면 잠시 블로그 글을 읽을 시간이 생겼다. X세대가 이젠 기업들의 임원 자리를 차지한다는 것, 저 문구로 상징되는 말을 통해서 임원들의 나이가 젊어졌다는 것..그리고 이런 저런 이야기가 담겨있다. 간략하게 댓을도 하나 남겼다. X세대들도 이젠 경력이 적게는 15년, 많게는 20년이 넘어가고 있다. 젊은가? 젊은가의 판단은 물리적인 태어난 년도의 카운팅만 기준으로 하는가? 다른 의미에서 젊다는 것은 어떤 것이 있을까? 이런 생각을 했다. 생각이 젊어야 젊은 것이란 말이 있다. 그것이 어린 아이와 순수함과 단순함만 상징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시대에 맞는 지식과 경험, 살아온 시간만큼 인간 본성에 대한 이해와 이에 부합하는 행동 양식이 함께 해야한다. 늙는다는 것은 인간에게 아주 자연스러운 과정이다. 하지만 나.. 2020. 12. 18.
30년 전을 돌아보는 우픈 영화 - 삼진그룹 영어토익반(★★★+1/2) 30년을 그리고 있다. 사무실에서 담배를 피우고, 고졸사원이란 이름으로 능력을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던 시대... 지금은 그들이 은퇴하는 시대를 향하고 있다. 감독은 지금 이 영화를 왜 만들었을까? 영화의 스토리는 단순하다. 어려운 여건을 이겨내고 뛰어난 역량을 잘 발휘해서 회사와 자신의 자리를 지켜나가는 것이다. 그렇게 지금의 부모세대들이 살아왔다고 볼 수 있다. X세대라는 말이 나올 때 나는 웃음이 난다. 이 세대를 나는 세상에서 엑스표 받은 세대라고 해석하기 때문이다. 능력은 앞 세대보다 우수하다고 생각한다. 다만 시대가 변화하는 경계선에서 앞 세대와 같은 기회를 갖지 못하고, 그렇다고 뒷 세대와도 거리가 있는 단지 치열하게 살아내는 세대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영화 중간에 대자보가 나온다. '꼴찌가.. 2020. 11. 7.
휴가도 끝나간다, 엔간히 좀 하자 3년 만의 휴가다. 잦은 출장과 일로 휴가를 제대로 쓸 수가 없어서 금년엔 기필코 쓰려고 했다. 주인님한테 "애가 고3인데 어딜 놀러가?!"라고 혼만 났다. 전 국민이 함께 쉬는 7월 마지막 주, 그러니 집이나 잘 보고 미니멀리즘에 따른 삶을 잘 즐겨보려고 했다. 그런데 참 일이 많다. 휴가 내내 전체 조직이 하반기에는 어떻게 움직여야 하는가? 각 팀장들의 장점을 어떻게 alignment 해야하나의 생각이 많았다. 불혹(不惑)이란 말은 그 나이가 되면 미혹되지 않고, 자신의 신념과 원칙에 따라서 움직인다고만 생각해왔다. 하지만 요즘은 다른 의미로 해석이 된다. '사람도 닦아 써야 한다'와 '사람은 닦아 쓰는 것이 아니다'라는 말이다. 불혹이라는 말은 삶의 딥러닝이 되어서 닦아도 변하지 않는다는 말로 해석.. 2019. 8. 3.
X세대라 불리던 잊혀진 세대 오늘 퇴근길에 마지막 대한민국사 4권을 보면서, 개인적으로 조금 섭섭함이 있다. 내가 대학에 입학하고 강경대사건이 있고, 대학가는 분신등으로 매우 혼란스웠다. 책속에서 민주화를 위해 노력한 독수리오형제중에 막내로 91학번을 서슴없이 짚어준점이 고맙기도 하지만, 또 매우 섭섭하기도 하다. 개인적으로도 한홍구 교수님을 뵐수 있다면 꼭 5권을 집필해야하는 이유가, 4권에서 문제로 지적된 문제가 아직 해결되지 않은 연장선에서 있음과 그 속에서 버려진 막내가 어떻게 살아왔는지..막내에게 관심을 갖아줬으면 하기 때문에.. 어렸을때 집을 한옥에서 양옥으로 개축할때..새벽에 일찍 할머니 라디오 소리에 6섯시쯤 일어났을때다.(이게 national제품으로 고엽제 후유증으로 국립묘지에 가시게 된 작은 아버지가 월남전에 사다.. 2012. 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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