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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4

살아가며 기억하고 싶은 2022가 되길 바라며 - 지인모임 어제저녁은 오랜만에 지인들을 만날 시간이 있었다. 회사를 해고하고 자립을 위해 1년 동안 일을 만드는 시간이라 업무적인 부분을 제외하면 사람들과 일정한 거리를 두며 몰입해 온 것 같다. 가끔 옛날 생각을 하며 물리적으로 더 움직이고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렇게 예전처럼 움직이면 더 좋을까? 아니다. 아마 병원에 눕기 딱 십상이다. 지금은 상황을 점검하고, 다시 한번 사업적 데이터를 확인하고, 변수를 고려하며 조심조심하게 된다. 왜냐하면 나이가 들어가면 다시 할 기회가 적다는 현실적 문제가 생긴다. 경험과 지식을 쌓았으면 타율, 확률을 올려야 할 역량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입증을 통해 나를 실현하는 중차대한 문제이기 때문이다. 먼저 지인을 만나서 내 계획을 여쭙고 자문도 들었다. 5-6년 동.. 2022. 12. 17.
회사를 해고하라, 그 후 1년 - 리스타트업, 마이 배웠다 작년 여러 가지 어려움이 많았다. 난생처음 해 본 일을 통해 웬만한 일에 놀라지도 않는 상황이 익숙해지기도 했다. 난생처음 하는 일이 흔한 일은 아니다. 그 과정에서 어떤 지위에서 올바른 결정(물론 내 지식과 경험의 관점이지만)이 모두를 만족하기 어렵다는 사실과 그럼에도 지위에 요구되는 올바른 판단, 결정, 행동을 해야 하고 그에 따른 책임을 안아야 한다는 것이 삶에 대단히 중요하다는 것을 배웠다. 심신이 너덜너덜해지는 것을 보면 가히 좋은 경험이라고 해야 할지 아닐지 잘 모르겠다. 이 과정을 마무리하고 과감하게 회사를 해고했다. 살면서 아직 퇴사라는 말을 써 본 적은 없다. 사회생활을 하며 회사에 아쉽거나 주도권도 없이 굽신거리지 않고 살려고 하는 중이다. 왜냐하면 가족과 자식들의 깊은 잠든 모습을 보.. 2022. 11. 26.
[天上雜夫] 사람을 믿는다?! 난해한 일이지 - 난 의심하고 신뢰할 뿐 12월부터 1월까지는 정신없이 흘러가고 있다. 만들고 있는 사업은 현재까지 준비단계지만 순항 중이다. 사업을 만들기 위한 검토도 완료되고, 제품과 공급처와 협의도 생각보다 잘 이루어지고 있다. 한두 차례의 코미디가 있기도 하지만 난관도 잘 대처하고 넘어섰다. 세상 일이 간단해 보이지만 쉬운 것이 없다는 말을 실감한다. 세상 공짜 없다는 생각이 너무 무리하거나 과도한 망상을 하지 않는 이유다. 그렇다고 상상력이 없어서도 안된다. 이 모든 일과 과정이 사람과 관련된 일이다. 누군가를 나를 믿는다고 하고, 또 다른 누군가는 나를 믿어달라고 한다. 뛰어난 경영자는 신뢰를 주고 맡긴다는 말을 한다. 그런데 나는 "믿는다"라는 말을 조금 나누어 생각한다. "I Believe"라는 의미는 잘 사용하지 않는다. 내겐 .. 2022. 1. 16.
기획과 계획 연습 - Design other's brain 기획과 계획의 차이가 무엇인가? 궁금할 땐 사전에서 뜻을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기획은 새롭게 시작할 것을 준비하여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조금 차이가 있지만 구체적인 목표를 만들어 내는 것에 가깝다. 막연해 보이지만, 직무에서 바라보면 분명 범위와 방향성이 좁아진다. 그것을 넘을 수 있으면 더 좋다. 중요한 것은 나의 업, 역할, 목표, 파트너, 시장, 거시경제, 관계와 같은 다양한 요인에 영향을 받는다. 그것을 해석한 내 통찰력과 안목이 화룡정점을 찍거나, 명작에 먹물 찌그린 결과를 만든다. 계획은 어떤 목표가 구체적으로 설정된 전제로 시작된다. 그 목표를 진행하기 위한 절차, 우선순위를 시간의 흐름에 따라 체계적 정리한 절차에 가깝다. 방학을 기획하고 방학 계획서를 만든다고 생각하면 쉽지 않.. 2020. 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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