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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애2

카트 일상의 필요를 해결하기 위해서 들르는 곳이지만 누군가에겐 치열한 삶의 현장이다. 그 치열한 삶의 장을 놓고도 사회적인 논란이 최근 대법원의 판단으로 분분하다. 세상이 모든 사람들의 마음처럼 굴러가지 않는 것은 세상에 아직도 유효한 두 축이 자본과 권력이기 때문이다. 그 문제는 인간이 존재하는 한 완전한 정답은 없다. 주어진 상황에 따라서 지혜로운 답을 내는 것이 우리의 몫이기 때문이다. 영화를 보면서 대학시절 우연한 기회에 보게 되었던 파업전야라는 독립영화가 생각난다. 험란한 제작환경이기에 그 영상적 가치는 매우 낮지만, 시대적 필요를 그려낸 영화이다. 그런데 20여년이 지난 지금 본질적으로 같은 주제의 영화가 다시 나왔다고 생각한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져볼만 핟. 그 시대의 그 현.. 2014. 12. 28.
변호인 시간내서 변호인을 봤다. 이 영화는 왜 대선이 일년즈음에 나와 또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가?영화자체로 본다면 돈을 많이 들였다고 보기도 힘들고, 상식적으로 권선징악적 이야기를 하고 있다. 비록 법이란 이름으로 보호받지 못하는 사람들에 대해서 엄혹한 시절에 최소한 법의 보호를 위해서 노력했던 송우석이란 변호사의 이야기이다. 그는 사람들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대신하여 열변을 통하지만 결국 완벽한 승리를 얻지 못한다. 마친 인간에서 완벽이란 단어는 환상에 불과하며, 이정도만 되어도 괜찮지라는 착각이 들고, 괜찮다고 동의할 만큼 성공해서 돈벌고 또 정의롭게 변해간다. 감독이나 작가는 아마도 누군가를 그리워할지 모르겠다. 나도 누군가에 대한 좋은 마음을 갖고 있지만 더는 그리워하지 않으려고 한다. 영화속의 작은 감.. 2013. 1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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