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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서영2

환상 [도서]환상 나서영 저 도서출판나서영 | 2013년 11월 내용 편집/구성 책을 보면서 작자들은 참 신선하다는 생각이 든다. 한가지는 최근에 들은 말처럼 見小曰明과 같이 작은 것을 볼 수있는 디테일과 큰 것을 볼 수 있는 사고를 같이 갖고 있구나하는 생각이다. 같은 것을 봐도 무심코 지나치는 독자들과는 다른 섬세함이 있다는 생각을 든다. 지난번에도 본 이게 바로 누와르란 책에서도 남성적이고 멋진 영웅이라기보단 맑은 눈의 소년과 같은 차분함같은 생각이 많이 들었다. 환상이란 책을 보면서도 잔잔한 영화를 본 것 같은 기분이 많이 든다. 하지만 내용의 구성을 보면 피에타같이 조금은 김기덕 감독같은 사람이 마음속에 담았던 타락과 숭고함의 갈등을 잘 그려보지 않을까 상상을 해본다. 작가의 에필로그에도 훨씬 더 많.. 2013. 11. 11.
누와르 시대의 재해석 [도서]이게 바로 누와르 나서영 저 심심 | 2012년 04월 내용 편집/구성 작가의 소소한 댓글의 댓글을 보면서 재미있다고 생각했다. 작가가 아마 태어날쯤에 한창 시대를 풍미하던 홍콩판 느와르(Noir)도 서서히 시들어질 때이다. 슈퍼맨 망또보다 대단한 롱코트와 100연발도 가능한 콜트권총의 주윤발과 우수에 젖은 장국영으로 대표되는 영웅본색(A better tomorrow)도 벌써 오래전의 이야기인데 다시 이 장르와 시대를 묶어 쓴 아이디어가 참신하고 재미있다. 책으로 이어진 느와르의 분야는 잘 모르겠지만, 영화의 느와르가 더 기억된다. 요즘은 인기가 조금 없거나 잊혀져가고, 나에겐 작가와 연식이 동일한 첩혈쌍웅(The killer)이후 재작년인가 본 "아저씨"에 대한 기억이 생각나게 한다. 내겐 누와.. 2012. 5.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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