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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심 탈레브3

Already fooled by randomness - 행운에 속지마라, 나심 탈레브 지난번 스킨인더게임을 알듯 모를듯 재미있게 읽었다. 그보다 오래전에 나온 '행운에 속지마라'라는 책은 난해하다. 그러나 한 걸음 떨어져서 생각하면 소크라테스 영감님이 말씀하시던 '너 자신을 알라'는 명제를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원문의 제목이 "Fooled by randomness"다. 불확실성에 의해서 바보가 된다. 책이 산만하고 난해한 것도 그런 이유일까? 아니면 나는 나를 조금이라도 알고 있기에 세상 덜떨어진 사람들에게 정신차리라는 말을 인간적인 마음을 담아 복잡하고 난해하게 말하는 것일까? 그것도 아니면 난 이정도까지 알고 있다는 말일까? 독자를 깔아보는 듯한 시선에 책의 곳곳에 있다. 그 시선이 오기를 갖고 더 읽어보게 하는 기폭제가 될 수도 있다. 이 책이 하나의 철학이라고 생각하진 않는다. .. 2021. 3. 20.
20210314 주식일기 - 나심 탈레브, 셀트리온 내가 셀트리온 차트를 한 번 더 보는 이유는? 주식을 갖고 있고, 일정 손실도 있고, 기업에 대한 기대도 있다. 차트를 보다 윌리엄 오닐의 손잡이가 달린 컵이나 접시와 비슷해보인다. 쐐기형이 바닥에서 나오면 힘이 없다더만.. 그런데 윌리엄 오닐의 말한 차트 패턴의 확율은 얼마나 될까? 아니면 급등한 주식 차트의 공통점을 찾은 것이지 확율은 아닌 것일까? 가끔 보던 토론방의 재미가 없어졌다. 비난을 넘어서 선거철 할일없는 녀석들까지..이젠 보는 일이 줄어들 것이다. 단기적으로 내렸기 때문에 불만들이 많다. 오르면 칭찬일색일 것이다. 그럼 오른 주식은 좋은 주식이다. 그러나 오른 주식이 좋은 기업이라고 할 수 있을까? 우리나라에 가장 좋은 기업에서 일한다고 좋은 직장이라고 할 수 있을까? 내 생각에는 아니다.. 2021. 3. 14.
애꾸눈이 장님을 쫒는 현실에 대한 지적 - 타골선생 나심 탈레브(Skin in the game) '수염이 검은색일 때는 원인에 집중하고, 결과는 무시하라. 수염이 회색일 때는 원인과 결과 모두를 따져보라. 수염이 흰색일 때는 원인은 건너뛰고 결과에 집중하라' 나심 탈레브가 책을 통해서 하고 싶은 말이다. 요즘 유행하는 말로 타골 선생처럼 글을 이어간다. 그런데 그의 말이 비과학적이거나 생존에 부적합하다고 생각되지 않는다. 동양적 사고에서 '교언영색, 선의인(巧言令色 鮮矣仁)', '언행일치(言行一致)', '역할과 책임(R&R)'과 같은 근본적인 윤리에 대해서 벗어나지 않는다. 그 말에 발을 착 붙이고 이리저리 휘둘리는 것이 아니라 현실과 이런 원칙 속에서 집기양단(執其兩端)하는 모습에 가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가 하는 말을 잘 이해하고 있다. 너무 세밀한 사실과 진실이 불편하지만 그것이 생존의 문제.. 2020.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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