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반응형

도올5

나의 살던 고향은 박학다식하고 다차원적인 지식인이자 학자인 도올선생의 영화 주연 데뷰작인셈이다. 고구려의 옛 발자취를 더듬고, 발해의 유적을 돌아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원류를 돌아보게 한다. 힘들고 험난한 시절, 초심으로 돌아가듯 우리가 어디서 왔으며, 어떻게 문화와 역사를 이어 왔는지는 분단되고 서구화되며 개인화되는 현재를 되돌아 보는 이유가 생긴다. 고구려 오구산성에서 가식없이 아픈 허리를 잡고 달궈진 여름날의 산성돌에 허리를 지지는 노구의 모습이 솔직담백하다. 수많은 동양고전을 설명하던 철학자의 모습보다 소박한 어른의 모습이 사뭇 재미있기도 하다. 하루를 움직이고, 자리에 앉아서 설명하는 그의 말 한마디가 확 와닿는다. 중국이 아무리 동북공정을 해도 고구려라는 말에 가슴이 뛰고 설레이는 사람은 한국사람이다. 이 .. 2016. 11. 29.
내 삶의 최고의 책 - 현재까지 블로그에 올라온 주제를 보면서 여러가지 생각을 해 봅니다. 사람의 마음이 간사하해서 읽고 나면 또 비교를 하기도 하고, 상황에 따라 마음이 변하기도 하니까요. 하지만 나라는 사람이 한가지로 정의되지는 않겠지만 내가 갖고 있는 경향, 그 경향을 만드는 행동, 그 행동을 결정하는 생각에 따라서 책도 다가올 것 같습니다. 그리고 책도 인연이라는 것이 있겠지요.. 시골의사 박경철의 자기혁명박경철 저 리더스북 | 2011년 10월이 책은 조금 딱딱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제가 이 책의 한구절을 보면서 삶의 변화를 주었다는 점에서 저에겐 마나님처럶 인연의 책이기도 합니다. 놀구먹고가 체질인데 그걸 바꾸게 한 책이니까요.. 사기史記 세트사마천 저/김원중 역 민음사 | 2011년 10월 사마천, 인간의 길을 묻다김영수 .. 2015. 3. 6.
도올 김용옥 (시국난타전) - 오마이뉴스 시대의 결핍에 대한 사상가의 의견을 들어보자 2012. 9. 28.
노자 도덕경(덕도경) 7장~24장 [도서]노자와 21세기 2 김용옥 저 통나무 | 1999년 12월 내용 편집/구성 노자 도덕경은 워낙 유명하다. 이책을 보면서 정말 도올선생이 읽는 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책의 필체가 강의를 하는 형태로 되어 있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다만 나의 짧은.....사실 짧다기보단..이름 석자 수준이 문제지만 다행이 이름이 두자가 아닌게 다행이란 생각도 든다. 다른 고전책에도 많이 인용되기 때문에 책의 내용을 일일이 소개할 필요는 없다는 생각이 든다. 하여튼 2권을 읽으면서는 어떻게 상생적인 기준으로 판단하고 행동하는지에 대해서 좀더 생각하는 계기가 된것 같다. 항상 눈앞의 것에 몸과 마음이 휘둘리던 삶에 조금의 여유를 만들어 가는 것이 나의 쓰임새를 만드는 가는 길이라 생각해본다. 그래서 책의 서문에 느끼.. 2012. 8. 20.
끊임없고 역동적인 창조적 삶 [도서]중용, 인간의 맛 김용옥 저 통나무 | 2011년 09월 내용 편집/구성 내가 리뷰 아닌 리뷰를 쓰는 이유는 현재는 한가지이다. 책의 내용을 기초로 내가 무엇을 이해했는가를 자주 까먹게되니 기록해 놓기 위함이다. RSS로 back-up을 받아두는 이유가 한가지 더 있다. 비록 부족하더라도 그게 내 그릇이라고 생각하고 또 개선점도 찾아볼 수도 있게된다. 좀더 시간이 생기면 일일이 출력해서 책에다가 꽂아둘 생각이기도 하다. 혹시라도 누가 보게될지도 모르겠지만 그게 나의 기록중 일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대기만성이 아니라 대기면성이라고도 해석을 한다. 늦게 만들어진다기 보단 크기가 정해져있지 않다는 말에 작은 베팅을 해본다. 그래야 쌩돌머리도 개선이란 희망에 작은 안심이 될것 같다. 물론 소심하게 돌에 새.. 2012. 6. 28.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