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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19

경영의 실제 (12~13장) 내가 경영자인가?라고 묻는다면 그렇기도 하고 그렇지 않기도 하다. 내가 이 책을 읽으면서도 즐거운 부분이 있지만 내가 걸어가야할 길인가는 잘 모르겠다. 성취와 보람이 있겠지만 경영자가 좋은 직업이라고 생각되지는 않는다. 난 자유롭게 살고싶다. 그 삶의 목표를 위해서 영업, 경영이란 분야에 일부 관여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이유때문인지 그의 책을 경영이란 관점보다는 사람이 살아가는 길의 한 분야를 본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나는 내 삶에 대한 경영자다. 경영자는 경영을 해야한다로 시작하는 12장은 제목이 신선한다. 우린 너무 당연한 것을 잊고 산다. 직급이 주어지는 것은 그럴만한 경험, 지식, 성과를 기대하는 것이고, 직책은 직책에 부과된 의무를 책임감있게 하라는 것이다. 당연한 정의를 통해서 돌아보는 그의.. 2018. 9. 2.
리더십, 난중일기에 묻다 최근에 읽은 이순신에 관한 책은 "이순신의 두 얼굴(창해)"라는 책이 가장 인상적이다. 어려서 읽었던 위인전, 난중일기와 어른이 되어서 본 소설, 사두고 아직 손 떼를 타지 않은 이은상의 난중일기, 성웅 이순신부터 명량까지의 영화 드라마까지 한국 사람에게 이순신은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책은 쉽게 읽힌다. 자기 확신, 만전지계, 필사즉생이라는 챕터와 마지막 지(知), 행(行), 용(勇), 훈(訓), 평(評)이란 요약으로 리더의 상을 그리고 있다. 그에 적합한 사례를 실존하는 이순신을 차용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생각이 발전하는 과정, 나만의 체험을 기준으로 바라본다면 충분히 이해가 가는 말이다. 그 말들을 잘 돌아보며 내 생각도 조금 보태서 생각해 본다. 무엇을 안다는 것, 알아가고 학습을 한다는 것.. 2018. 3. 31.
회사다니며 이해한 단어 - 수업료 마이 냈다 인생은 끊임 없는 선택이다. 선택은 동시에 포기한다는 것을 내포한다. 일반적인 선택은 선택을 통해서 내가 기대하는 것 또는 그 이상의 결과를 예상하는 방향으로 의사결정한다. 예측을 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그 결과를 미래에 알 수 있기 때문이다. 그것이 잘 되었을 때, 사람들은 과거의 의사결정, 의사결정의 시점이 잘 이루어졌다고 복기한다. 이렇게 타인의 의사결정을 평가하고, 그 결과를 분석하는 것은 참으로 쉬운 일이다. 영화속에서 파란선을 끊어야 할지, 빨간선을 끊어야 할지와 같은 선택의 상황을 생각해보자. 하지만 이런 설정은 현실보다 단순화되어 있다. 내가 관객으로 편하게 콜라와 팝콘을 먹으며 구경하는 것이 아니라 내 손에 들린 가위로 어떤 선을 잘라야 한다는 것은 전혀 다른 느낌을 갖게 된다. 영화속.. 2017. 3. 27.
왜 야근을 하는가? 한국 사회에서 야근은 일상이다. 서울 야경이 아름다운 이유는 꺼지지 않는 사무실의 불빛이라고 한다. 4~50년전 지금은 환갑 연배되시분들이 한참 사회생활을 시작할 때 고도성장과 하면된다라는 정신력으로 일궈오던 문화의 잔재라는 생각도 한다. 그 때에는 인력을 투입한 만큼 성과물이 도출되는 산업이 주류를 이루었다. 하지만 지금의 성장은 무작정 인력을 투입하는 것이 아니라 인력의 수준이 업무를 감당할 수준이 되었을때 투입에 비례한다. 그 만큼 우리 사회의 산업이 고도화되었다. 그런데 산업의 고도화만큼 이를 운영하는 지식과 변화의 본질을 이해하는 속도는 매우 더디다. 이런 전환점에서 요구하는 사고와 과거의 경험을 무작정 현재에 도입하는 근거없는 용기가 많은 사람들을 소모적으로 활용하게 한다고 생각한다. 나도 해.. 2017. 2. 19.
가치관 경영 [도서]가치관 경영 전성철,조미나,양백,정진호 공저 쌤앤파커스 | 2013년 12월 내용 편집/구성 책 제목위의 카피가 인상적이다. "영혼이 있는 기업은 지지 않는다" 멋진 말이다. 영혼이 있는 사람들이 현재에 존재한다. 혼이 깃들 일을 하는 사람은 죽어서도 많은 사람들에게 기억된다. 존재로써의 의미는 상실되지만 그의 혼은 면면히 이어진다고 생각한다. 사람과 달리 기업이 갖는 한가지 장점이라면 지속적인 사람이 들고남에 따라 더 오래 지속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영속성의 측면과 인간이 개발한 조직이란 개념을 갖고 접근할 때 기업에게 자신의 철학을 갖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말을 더 할 필요가 없다. 개인적으로 IGM계열 책들은 천천히 읽어 보고 생각할 것들이 많아서 좋다. 특히 요즘 인문학, 인문학을.. 2015. 2. 23.
팀장의 품격 [도서]팀장의 품격 김성완 저 21세기북스 | 2013년 06월 내용 편집/구성 대부분의 계발서들이 독자를 착각하게 하는 부분이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읽는 이유는 자신이 풀지 못한 부분과 기대 또는 자신이 지향하는 이상향과 관련된 책을 보면서 저자가 말하는 옳은 부분에 자신의 판단을 맡기는 경향이 크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몇일 실행해보고 좌절하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한다. 특히 책의 내용이 자신의 사례와 근거를 통해서 강력하고 확실하게 말할때 그런 경우가 많다. 하지만 주어진 상황과 본인의 의지력, 지구력, 실행력등을 유지시키는 동기부여 또는 절실함의 차이가 그렇게 되지 못하는 이유라고 생각한다. 그러고 나면 좋은 이야기인데 무엇인가 한계를 느끼는 이유라고 생각한다. 초보 팔불출 팀장으로 이 책을 처음 본.. 2013. 7. 4.
리더스 윈도우 (Drucker on Leadership) [도서]피터 드러커 리더스 윈도우 윌리엄 코헨 저/권영설,박재림,이방실,김경준,이문규 공역 쿠폰북 | 2010년 08월 내용 편집/구성 드러커에 관한 책은 어떻게 보면 매우 쉽게 설명들이 나열되어 있어, 읽기가 편한 반면 스스로 생각하는 시간이 많이 걸려 읽는데 많은 시간이 드는것 같다. 그래도 14년이나 해외영업을 하면서 어떤것들은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고, 어떤것들은 내가 아는것과 다른 시각을 통해서 다른 깨달음을 얻었다면 책의 내용을 다 읽는것 보다 내가 실천할 수 있는 것을 찾았다는 점에서 큰 보람이자 소득이 아닐수 없다. 사회과학도서들의 특징이 그러하듯 목차를 보면 대략 흐름과 요지를 예상할 수 있다. 또 서문을 보면 좀더 구체적인 예상을 하게되는데, 이 책은 한글판서문, 추천사, 원작서문등을 읽.. 2012. 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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