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벽오금학도1 벽오금학도 막내와 떡복기를 맛나게 먹고 돌아오는 길에 중고서점에 들렀다. 어려서 주간지의 흑백사진 속에서 쇠창살에 들어가는 작가의 기사에 대한 기억이 어렴풋하다. 그의 소설은 최근의 보복대행주식회사가 처음이었다. 기억도 가물가물하던 벽오금학도라는 책을 뽑아 들었다. 카트속에 있는 많은 책들은 중고 서점을 드르면 꽤 좋은 길잡이가 된다. 4권정도 읽은 에세이 속에 그려진 글과 그림은 참 좋았다. 문학과 예술의 고상함이 아니라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말로 삶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고 느꼈다. 중간중간 아재개그라고 할 수 있는 유머와 해학이 넘치고, 세상에 대한 시각은 그가 세상에 대한 많은 애정과 사랑을 품고 있다고 생각하게 한다. 희망과 시대의 어려움을 함께 하려는 생각이 느껴지기 때문이다. 최근이 아니라 25년전의.. 2017. 9. 10.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