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반응형

서울2

[天上雜夫] 방심금물, 서울 대전 대구 김해 사람이야기 바람이 찬 아침부터 눈이 날렸다. 일 때문에 노래 가사처럼 서울, 대전, 대구, 부산(김해)을 다녀오기로 한 바쁜 한 주다. 대학시절 기차 타고 주말에 집에 오가던 기억이 난다. 그때를 생각하면 이동시간은 훨씬 빨라졌고, 시내 교통은 글쎄. 총 소요시간은 더 걸린다는 생각이 든다. 출장도 어찌 보면 여행과 유사하다. 새로운 환경을 만나고,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그 속에 펼쳐지는 이야기를 듣는다. 이것들이 내 삶에 차곡차곡 쌓여 누군가의 삶에 보탬이 되고, 내 삶에 활력과 경험이 된다. 출장이란 이런 일이 특정한 분야에 국한된다는 제약이 있지만 더 깊이 있게 같은 분야의 이야기를 쌓아간다는 점이 다르다. 기차역은 예전 건물이 아니라 한참 옆 구석에 자리 잡았다. 커피 많이 먹지 말라고 했는데 한 잔 마시.. 2022. 1. 22.
아침부터 출타중에 본 서울 어제 동네 중고 서점에 찾던 책이 들어왔었다. 약속 때문에 사서 갖고 가려다 무거운 녀석이라 계획을 바꿨다. 집에 돌아오며 사면 훨씬 홀가분할 것 같았다. 약속과 엉뚱한 기능재부로 시간이 좀 늦어졌다. 집으로 오는길에 들러보니 그 사이 책은 누군가가 벌써 들고갔다. 허허..재빠른 놈일세. 그런데 검색을 해보니 그 책이 다시 나타났다. 재고가 이동했을리는 만부하고... 하필 대학로라네. 그래서 일요일 아침부터 부리나케 가서 사왔다. 택배로 뭘 사도 지하철 교통비 왕복으로 생각하면 큰 이익은 아니다. 단지 사고 싶은 것을 사고, 다리품을 팔고 걷기를 하는 셈이다. 혜화역에 내려서 지나가는데 멋진 서울 야경 사진들이 있다. 자세히는 안 봤는데, 지하철 공사에서 찍은 사진이거나 사진적 입상작인가? 사진처럼 평온.. 2021. 8. 22.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