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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맨2

X-men Dark Phoenix (★★★★) 엑스맨 시리즈도 벌써 20년이 되었다. 울버린으로 시작해서 최후의 전쟁에서 끝날 줄 알았는데 다시 시간은 거꾸로 움직이고 있다. 거꾸로 움직인 시간이 각각의 엑스맨들에 맞춰 다시 짹깍짹깍 움직인다. 그 속에 그들이 품고 있는 다양한 스토리와 돌연변이라 불리는 엑스맨들의 삶이 남아있다. 이 시리즈는 엔드게임보다 훨씬 더 장수할 것 같다. 그들의 합쳐진 삶과 개별적인 삶의 퍼즐은 우리의 인생만큼 다양하지 않을까? 진 그레이, 최근 왕좌의 게임에서 강력하게 생명력을 이어가던 북부의 여인 산사와 오버랩된다. 어린 시절 스스로를 통제하지 못하고 분출되는 능력이 가족과 이별이란 아픔을 낳는다. 찰스는 그런 진에게 새로운 가족으로 다가간다. 서로의 근원적 특성을 잘 이해하기 때문이다.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서 설명하고.. 2019. 6. 8.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디지털) 오랜만에 영화를 본셈이다. 최근에 꽤 보고 싶은 영화들도 많았는데, 좀처럼 시간이 나질 안는다. 새벽에 집에들어와서 투표하고 아이들과 영화를 보러갔는데, 엑스맨을 보면서 잠시 졸기도 했다. ㅎㅎ 그래도 스토리가 정말 잘됬다는 생각을 하게된다. 요즘들어 한가지 맹점이라면 영화를 너무 심각하게 본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번편은 사실 심각하기도 하다. 다름을 인정하지 않는 인간사회의 돌연변이는 인간의 마음속에 꿈꾸는 이룰수 없는 욕망의 단편인듯도 해보인다. 공간을 초월하고, 누구로든 변신이 가능하고,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읽고, 금속물체를 제어하고, 번개를 부르고, 불과 물을 제어하는 능력은 현대판 그리스 로마신화와 같다. 그리고 이번편에서 가장 큰 도전은 시간을 거슬러가는 도전이다. 누구나 걸어온 길을 되짚을 .. 2014. 6.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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